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수원시 영통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내 영유아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5차례 매주 최소 1~2회 등원 및 출근 전에 가정에서 검사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무상 배포한다.
이번 무상키트 배포는 아동이나 가족 주위에 감염자가 있거나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으로 어린이집 원장이 요청한 경우 및 주말 가족활동 등으로 예방 차원의 선제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어린이집 재원아동과 교직원의 선제적 검사를 통해 감염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추진된다.
매주 검사가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부모 등 가정 내 밀착 보호자가 대신 검사하여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새학기에 맞춰 이용자 간 접촉 및 밀집도가 높아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배포하여 선제적 검사를 통해 보육아동과 교사의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