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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 한가운데 주민 모르게 20층짜리 데이터 센터 짓겠다는 GS건설

고양시 측 "공청회 등 절차 필요 없고 법적 문제 없어"...2일 설명회 통해 진행예정

지이코노미 이건희 기자 |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거지역내에 5천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역 주민들은 주민들 모르게 시가 허가를 내줬고 공청회 한번 없이 주민들 모르게 짬짜미 공사를 이어왔다고 지적했고 GS측은 시측의 허가를 받았고 해당지역은 주민공청회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맞받아 쳤다.

해당지역는 일산서구 덕이동 309-56 외 3필지 상 으로 방송통신센터시설(데이터센터)건축물이다. 신파주 변전소 전력공급 승인은 22년 10월 진행됐으며 같은해 11월 25일 22년 제12회 건축·교통·경관·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의결이 떨어졌다. 23년 3월20일 건축허가가 떨어져오는 2월 착공 예정이다.

 

20층짜리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건축물의 건축주는 마그나피에프브이(주)이며 GS건설이 해당 건축사의 최대 주주이다.

해당 건축물은 10만 인구가 사는 곳이며 40m 거리에 약 2천 6백세대 아파트와 400m 내에만 8천세대 이상 사는 곳으로 전자파의 위험이 있고 열섬과 냉각기 소음으로 다른 지역에서 분쟁중인 건물인 건물인데 지역주민들도 모르게 한국전력에서 승인을 내주고 심지어 주민 공청회 한번 한 사실도 없기에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해당 시설은 오는 2월 착공예정이다. 주민들은 해당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

 

해당지역 제보자는“2024년 2월에 착공 예정인데 전혀 알지 못하다가 파주에서 초고압선을 아파트 앞으로 지나게 한다는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 땜에 알게됐다”며 “착한기업, 국민기업인척 광고하며 건축비 아끼려고 주거지역 한가운데 지역주민들 모르게 건물짓고 파주부터 일산까지 아파트 앞으로 초고압선 땅에 묻는 GS건설은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파주.일산 거주지역에 초고압선이 지나갈 수 있게 승인한 한국전력공사나 아무도 모르게 건축허가한 고양시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원이 들어올 것 이라는 예상을 했음에도 아직 아무것도 안했던 고양시는 같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저야 한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으니 복붙해서 모두 같은 답변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제서야 주민설명회를 하겠다니 누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고 심지어 설명회 날짜도 자기들 맘대로 평일 대낮에 한다”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며 한탄했다.

 

이와관련 내용을 접한 시민들은“뒤늦게안 주민으로써 화가치밉니다 토요일집회에 꼭 참석하겠다”, “고양시장과 고양시건축과는 고양시민을 위한 건축허가가 아님을 인정하고 즉각 허가취소하라”, “공익은 없고 사익만 있는 행정의 민낯 고양시장과 GS건설은 각성하라”, “주거지아닌 변두리에 지어라”, “날치기 데이터센터 허가해준걸로 아는데 어이가 없네요 당장 무산시켜야 마땅합니다”, “주민들을 도대체 뭘로 생각하고 그런걸까요? 민원발생할지 알면서도 몰래몰래 일처리한걸로 밖에 안보이네요”등의 날선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해당관청 담당자는“해당시설을 개인 사유지로 공청회대상은 아니다”라며 “2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