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 장흥군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의 김성 군수가 주도하는 ‘장흥형 농어업 정책’이 지역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정책은 친환경 농업의 확대, 수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 등을 통해 장흥군의 경제적 성장과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김성 군수가 추진하는 ‘장흥형’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이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이유를 분석한다.

 

■친환경 농업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김성 군수는 장흥군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과 6차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6차 산업화는 생산, 가공, 유통을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장흥군이 농업 강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약 21%에 이르며, 김 군수는 이를 5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장흥군은 표고버섯, 딸기, 레드향 등 고부가가치 작물들을 친환경 인증을 통해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장흥군의 친환경 농업 확산은 환경 보호와 동시에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유통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군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추진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수산업 경쟁력의 비결, 청정해역 특구와 국제 인증

 

장흥군의 수산업도 김성 군수의 리더십 아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흥군의 득량만 청정해역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김 군수의 정책적 리더십과 결단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청정해역 특구 지정은 지역 수산물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장흥군의 대표 수산물인 무산김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ASC-MSC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장흥 수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성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낙지, 매생이 등 지역 특산물에도 친환경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장흥군 수산업의 품질과 경쟁력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러한 노력은 장흥군 수산물의 가격 경쟁력 향상과 함께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과 지역 경제 기여

 

장흥군은 축산업에서도 친환경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한우를 중심으로 친환경 생태축산 모델을 구축해,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악취 문제 해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흥한우는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장흥군은 장흥한우 융복합 산업지구를 조성해 축산 가공산업을 확장하며,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축산업의 발전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흥한우는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흥군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관광 자원을 통한 지역 경제 부흥

 

김성 군수는 장흥의 풍부한 자연과 역사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천관산 허그벨트 사업은 장흥군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를 결합해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관산은 장흥군의 대표 관광지로, 이를 중심으로 한 허그벨트 사업은 지역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김 군수는 어머니 테마공원과 시대별 어머니 전시체험관을 조성해 장흥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문화·역사 자원은 장흥군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으며, 국립 장흥호국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 관광 자원 개발은 장흥군을 찾는 관광객 수를 크게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수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소통 리더십

 

김성 군수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천적 리더십이다. 그는 군청 대신 현장을 자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그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 중심의 행정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 동시에,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군수의 현장 행정은 다양한 지역 단체, 협동조합,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이를 바탕으로 장흥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 중심의 정책 추진 방식은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행정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모델 제시

김성 군수는 기후 변화와 글로벌 시장의 변동 속에서도 장흥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역 농어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통해 장흥군이 전국적인 농어업 강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스마트 농업, 친환경 인증 확대, 문화·관광 자원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장흥군의 이러한 정책적 성과는 지역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성 군수의 리더십은 장흥군을 전국에서 주목받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시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 농어업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장흥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장흥형’ 정책은 다른 지자체에도 큰 귀감이 되는 사례로, 김성 군수의 리더십과 정책적 노력이 장흥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흥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