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20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 단추를 끼웠다.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며,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을 만나 부산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장흥군 농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행정안전부의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을 만나, 보통교부세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보통교부세 교부율 상향과 지방세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 확보와 배분 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 군수는 중앙부처 내 출향 공무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장흥군의 발전을 위해 모든 부서와 협력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부예산 확보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에, 김 군수의 적극적인 행보는 장흥군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