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체육공원 조감도 사진: 울주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서부권 최대 규모의 생활형 체육공간 ‘언양체육공원’을 내달부터 본격 조성한다.
언양체육공원은 총 사업비 439억 원을 투입해 언양읍 직동리 산64번지 일원 8만1,243㎡ 부지에 조성된다. 내달 사업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 다목적구장, 놀이시설, 주차장 등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진입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언양읍 내에는 체육대회나 지역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마땅한 시설이 없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이에 울주군은 2022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재해·환경 영향평가, 실시설계, 보상협의 등 주요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6월에 기준 보상률 100%로 착공 기반을 완비했다. 현재는 문화재 시굴조사를 진행 중이며, 부지 정비 및 기반공사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언양체육공원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으로 울주군의 체육, 복지, 환경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범 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