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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공공데이터 운영 전국 1위…행안부 장관 표창 ‘유일 수상’

- 전국 679개 기관 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 11개 평가지표 중 6개 만점, 뛰어난 데이터 품질관리 성과
- 신규 데이터 개방과 홍보 활동으로 활용도 높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4일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679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유일해 더욱 의미가 크다. 시·도교육청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광주시교육청은 첫해부터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았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주요 영역과 총 11개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기관별 운영 수준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평균 점수인 63점을 크게 웃도는 93.91점을 획득했다. 이는 데이터 관리와 활용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췄다는 방증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신규 데이터를 꾸준히 추가 개방해 정보 접근성을 확대했으며, 시민과 학부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홍보 동영상과 설명 자료집(설명BOOK)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공공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과 참여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데이터 품질 관리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데이터 보유 부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최신성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데이터의 정확성·신뢰도를 확보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데이터는 오늘날 행정 혁신과 서비스 개선의 핵심 자원”이라며 “시민과 학부모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은 광주시교육청이 공공데이터 관리와 활용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광주시교육청은 데이터 개방 확대와 품질 강화,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를 계속해 나가며,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 수요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