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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설 무대 또 접수…백두급 2연패

-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140㎏ 이하 백두급 정상 결승서 3-0 완승
-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등극 “백두장사 20회 달성 향해 정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설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1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에서 그는 용인특례시청 김동현을 3-0으로 완파했다. 첫 판부터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셋째 판까지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안정적인 하체 힘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8강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정창조의 기권으로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수원특례시청 서남근을 2-0으로 꺾으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는 백두장사 15회, 천하장사 3회 등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설날장사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백두급 정상에 오르며 ‘설날장사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김민재는 “동계 훈련이 힘들었지만 그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백두장사 20회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준비하겠다. 응원해 준 영암군민과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