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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주요행사(2월 23일~3월 1일)…재정 점검부터 3·1절 기념까지 ‘집중 일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압축 가동 주간’에 돌입한다. 재정 점검과 산업 기반 논의, 농업 현장 교육, 복지 행사, 문화 공연, 역사 기념식까지 일정이 빼곡하다. 책상 위 보고서와 현장의 흙냄새가 한 시간표에 함께 오른 형국이다.

 

먼저 23일은 속도와 성과를 동시에 점검하는 날이다. 오후 1시 30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2026년 농산물 가공 제품개발 교육’ 1차 과정이 시작된다. 가공 실습을 넘어 지역 농산물을 ‘원물 중심’에서 ‘브랜드 상품’으로 확장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포장 디자인과 소비 트렌드 분석, 소규모 창업 모델까지 짚으며 농업의 외연을 넓힌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곧바로 오후 4시에는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가 진행된다. 예산 집행률과 사업 진척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다. 행정의 체력과 추진 동력을 가늠하는 시간인 셈이다. 평가는 냉정하지만, 결국 그 결과는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이어진다.

 

다음 날인 24일은 현장 밀착 일정이 집중된다. 오전 9시 일정관리회의로 주간 현안을 공유한 뒤, 같은 시각 나주시민회관에서는 기간제근로자 14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이 진행된다. 산업 현장의 기본을 다지는 과정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나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열린다. 1,800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일자리를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 역할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반영됐다. 어르신들이 지역 현장에서 다시 주체로 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후에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개발분과위원회가 송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연이어 열린다. 개발과 보전, 확장과 균형 사이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다. 아울러 농산물 가공 제품개발 교육 2차 과정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딸기)도 진행되며 농업 경쟁력의 기반을 다진다. 저녁에는 남평주조장 정비계획 보고회가 열려 근대 산업유산을 문화 자산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25일에는 지역 공동체와 산업 축이 맞물린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정기총회에는 650명이 참석해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노안 일반산단 조성사업 합동설명회에는 100명이 모여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듣는다. 일자리와 기업 유치,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현실 과제가 이 자리에서 구체화된다. 이어 나주문화재단 정기이사회와 농식품 해외 판촉 간담회도 열리며 문화 운영 전략과 수출 판로 확대 방안이 함께 논의된다.

 

26일에는 세정과 농업, 관광이 한 축으로 엮인다. 오전 11시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세입 구조를 점검한 뒤, 오후에는 농산물 가공 제품개발 교육 3차 과정이 이어진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추 품목별 교육과 배 생육환경 모니터링 농가 위촉식이 진행되고, 제32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 정기총회도 개최돼 외식업 현안이 공유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는 ‘2026 나주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린다. 200명이 참석하는 대외 행사다. 나주의 역사·생태·미식 콘텐츠를 하나의 서사로 묶어 수도권에 알리는 자리로, 관광을 단발 이벤트가 아닌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27일에는 복지와 생활 현장이 중심이 된다. 나주시보건소에서 마음건강아파트 협약식이 열려 정신건강 안전망을 지역 생활권으로 확장하고,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 정기총회도 이어진다. 오후에는 딸기 육묘 현장 컨설팅이 농업인상담소와 현장에서 진행되며, 영강동어울림센터에서는 지역리더 생명지킴이 교육이 열린다. 복지와 농업, 두 축이 동시에 움직이는 하루다.

 

저녁에는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만선’이 막을 올린다. 28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으로 시민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힌다.

 

이어 28일에는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봄맞이 환경정비 자원봉사가 펼쳐진다. 200명이 참여해 수변 공간을 정비하며 도시의 표정을 다듬는다.

 

마지막으로 3월 1일에는 나주시민회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어 청동 일원에서는 독립운동가 하산 김철 선생 가문 공적비 제막식이 열린다. 지역의 항일 역사를 기리는 자리다.

 

이번 주 나주시는 재정 집행 점검과 산업 기반 논의, 농업 현장 교육, 복지 행사, 문화 일정, 3·1절 기념식까지 분야별 일정을 순차적으로 소화한다. 부서별 과제는 현장 실행으로 이어지고, 각종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사업 추진에 반영된다. 시는 주요 정책이 일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과 맞닿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