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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참여 행정 본격화

- 4월 발대식 후 6개월 활동
- 2016년 이후 380명 참여 기반 확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지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는 ‘제11기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을 운영한다.

 

서구는 오는 3월 13일까지 지역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18세까지 아동·청소년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구정참여단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구의 대표 참여 기구다.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내가 바라는 세상, 우리가 만드는 서구’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 참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단은 먼저 선배 기수에서 제안된 정책의 실행과 모니터링 과정에 참여한다. 이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계에 의견을 제시하고, 금호·풍암·마륵동 일대 장마철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배수로 정화 활동에도 나선다. 또한 아동·청소년 환경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10월에는 단원들이 정책을 제안하면 서구가 이를 검토·채택하는 ‘환경 정책 옥션’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소통 행정을 구현한다.

 

서구는 참여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멘토단을 운영하고 위촉장 수여, 자원봉사 시간 인정, 활동비 지급, 우수 단원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서구청 양성아동복지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폼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이 정책 제안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6년 제1기 참여단 출범 이후 약 380명의 아동·청소년이 활동하는 등 청소년 참여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