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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전문인협회 수요골프포럼, 올 3월로 1,500회 대기록 달성

-포럼 개최 1,500회를 기념하는 선상세미나를 시작으로, 5월 1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위해 스톤베이 골프장에서 기념 골프 개최

 

[기고] 대한골프전문인협회의 수요골프포럼(회장 안부치)이 올 3월, 28년만에 1,500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골프계에는 각종 골프단체가 있으나, 소속 분야 이익단체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비해 대한골프전문인협회는 골프계 전반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유일한 단체이다. 그래서 본 협회가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여타협회에 비하여 그 무게감이 훨씬 큰 점도 유의해야 한다.

 

 수요골프포럼이 시작된 것은 1998년이었다. 그 포럼이 탄생한 날은 한국 골프산업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된 순간이었다.

 

28년 전, 한국의 골프장 수가 200개 안팎이었 때는, 지금 동남아의 말레이시아 골프장 수준일 때였으므로 여러 측면에서 국제적인 실력을 갖추지 못한 때였다. 솔직히 국내에서는 골프경영서적 하나가 없는 아주 척박한 환경일 때 국제수준을 따라 잡기 위한 목적으로 뜻있는 사람들끼리 공부를 하기 위해 포럼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수요골프포럼이 오늘날 장수포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창설 이래 지금까지 포럼이 추구해 왔던 정신의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수요골프포럼이 추구해 왔던 것은 글로벌 기준의 ‘합리주의와 공존정신의 실천’이 그것이다. 대한민국의 어느 모임·단체보다 위의 두 가지를 추구함에는 압도적으로 충실히 임했던 것은 참가 멤버들의 의식과 의지 덕택이라 할 수 있다.

 

수요골프포럼을 실질적으로 끌고가고 있는 주된 요인은 케이스스터디’이다. 합리와 공존에 의거한 토론의 장은 하버드 대학의 비즈니스스쿨 이상의 열띤 분위기였다. 또 그 토론 결과를 참가 멤버들이 주변에 잘 전파하는 사회적 기능도 하고 있어 포럼이 오래 유지될 수 있었다.

 

수요골프포럼은 대한민국에서 1,500회 이상을 개최한 어떤 포럼보다도 질적인 면에서는 단연 1등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전통과 자부심을 자랑한다.

 

 한국 골프계의 지식인그룹이 활동한 다양한 실적들은 거의 다 수요골프포럼 멤버들이 펼친 작품들이다. (잔디연구소 및 그린키퍼학교 창설, 전국 캐디골프대회 16년 간 시행)

 

첫 번째 활동은 골프경영전문지의 발간이다. 그 당시 일본에서는 골프장경영전문 잡지가 2개였다. 한국에서 처음 탄생된 것이 ‘골프경영과정보’였다. 이 책은 포럼 창설 다음해인 1999년에 계간지로 발간되었다.

 

국내에 골프전문서적 하나 없는 때여서 불가피하게 미국의 NGF(골프재단)의 발간자료 중심으로 책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단 한 페이지도 그들의 자료 없이도 경영전문지가 만들어지는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수요골프포럼의 운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회비를 받은 적도, 또 다른 수익사업의 모델을 시도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참가자들의 공공선의 정신으로만 임해 왔기에 그 품위가 유지되고 있다.

 

수요골프포럼의 활약상은 뛰어날 뿐 아니라 포럼의 자존심이며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다.

포럼 멤버들은 포럼 이전에도 잔디연구소와 그린키퍼학교를 개설한 바 있다. 또 캐디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캐디골프대회를 16년간 개최하여 캐디들의 인격을 높이고 자신들의 전문성에 대한 자부심도 갖도록 했다. 한편 SBS에서 이 대회를 녹화방송해 당시 캐디에게 인격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했던 골퍼들에게 자각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캐디의 전문화는 안양CC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안양CC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캐디들에게 공을 치게 했다. 중국에서도 북경 백작원CC를 위탁경영하면서 처음으로 캐디들이 공을 칠 수 있게 했다. 이를 계기로 당시 중국 골프장 600개 중에서 캐디서비스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이룬 바 있다.

 

 수요골프포럼의 주력 멤버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최초로 골프장 위탁경영을 실시했다. 국내외 골프 전문교육 실적이 연인원 7만 명에 이르고, GM급(총지배인) 이상의 경영자 200명을 배출했다. 골프 설계 특허도 3건이다.

 

국내 골프장 위탁경영의 효시는 1998년 제주 핀크스 골프장 4년이었다. 중국은 5년 간 북경 백작원CC가 처음이었다. 이 모두 포럼 멤버들이 이뤄낸 실적이다. 더구나 이 두 곳에선 최고의 실적을 올린 바가 있다.

 

핀크스는 한국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북경 백작원CC는 중국 10대 골프장 중 4위, 캐디 서비스 부문에서는 600개 중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또 중국내 다른 골프장 사장을 20명이나 배출했다.

 

 수요골프포럼은 한국이 실질적인 골프 종주국이 되어야 한다고 처음으로 제창하였다. 그 일환으로 매년 한국 골프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골프의 종주국은 영국이지만 그 주도권은 미국으로 넘어간지 오래 되었듯이 앞으로는 그 자리를 한국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본 포럼의 사명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국은 잔디와 캐디, 그리고 여자프로와 용품계 등에선 이미 최정상에 우뚝 서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지위를 얻기 위해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산하에 사이버골프연구소를 12개 부문으로 나누어 이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실질적인 골프 종주국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이 압도적인 골프장 경영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매년 ‘골프장 경쟁력 특별세미나’ 4시간 강의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경영대상을 받는 골프장측에는 김기종 화백의 100호짜리 그림(호가 5,000만 원)을 기증받아 시상품으로 수여하고 있다.

 

 수요골프포럼의 싱크탱크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수요골프포럼의 멤버들이 펼친 활동 중 앞에서 소개를 못한 몇 가지를 더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 최초로 골프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한국골프대학’을 설립, 오늘날의 골프전문 인재양성의 첫발을 디디게 했다.

 

▪ 경희대학교에 한국 최초의 골프 CEO과정을 2000년도에 개설, 전국 각 대학에 골프 CEO과정이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다.

 

▪ 한국생산성본부에 골프장 개발과정을 개설, 새로운 개념의 한국 골프장을 신증설 함에 기폭제가 되게 하였다.

 

▪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골프논문 현상공모를 5년간 시행하여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산학으로 협력하였다.

 

▪ 동남아 골프장 6곳의 경영진단을 무료로 시행하여 한국 골프의 전문성을 국제화 하는데에 기여했다.

 

 포럼 개최 1,500회를 기념하는 선상세미나를 시작으로, 5월 1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위해 스톤베이 골프장에서 기념 골프를 열 계획이다.

 

 

한국 골프 설계가가 외국 설계자들과 실력을 겨뤄 그 나라의 10대 골프장에 처음으로 선정되도록 한 것은 우리 포럼 멤버가 설계한 중국 위해 스톤베이 골프장과 북경의 백작원CC가 유일하다. 이번 1,500회 기념은 스톤베이의 오너가 운영하는 화동훼리호에서 선상세미나를 시작하여 골프라운드를 함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