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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개 시군, 우체국과 손잡고 위기가구 안부 챙긴다

- 행안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선정…나주·보성·담양 새로 합류
- 장흥·강진·해남 재선정, 집배원 방문 통해 고독사 예방·복지 사각지대 살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6개 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형 복지망을 넓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나주·보성·담양·장흥·강진·해남 등 6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시군과 지역 우체국이 협약을 맺고 집배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 생활 실태와 건강 상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필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함께 진행하면서,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지자체에 즉시 알려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잇는 구조다.

 

대상은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청년, 조손가구 등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계층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집배원이 한 달에 두 차례가량 가정을 방문해 점검표를 바탕으로 생활 여건을 살피고, 위급 상황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행정과 연결한다.

 

올해는 장흥군과 강진군, 해남군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선정됐고, 나주시와 보성군, 담양군이 새로 포함됐다. 6개 시군은 총 1억8천만 원을 들여 지역 실정에 맞는 안부살핌 체계를 꾸릴 예정이다.

 

전남도는 참여 시군과 지역 우체국 간 협력망을 촘촘히 다지면서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도 함께 강화할 생각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더 빨리 찾아내고, 고독사 같은 사회적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우체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현장에서 위기 징후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망”이라며 “6개 시군으로 확대된 만큼 한층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따뜻한 복지 전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