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4℃
  • 구름많음강릉 6.3℃
  • 연무서울 5.2℃
  • 흐림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6.4℃
  • 맑음울산 8.6℃
  • 흐림광주 4.8℃
  • 맑음부산 8.8℃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8.3℃
  • 맑음강화 5.8℃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0.8℃
  • 흐림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김한종 군수 “집 주소 더 또렷하게”…장성군 낡은 건물번호판 전면 정비

- 2009년 이후 설치된 1만9044개 전수 점검…훼손·오류 번호판 교체
- 글자 흐릿·이물질 묻은 번호판까지 확인…5월까지 현장 조사 진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마을 골목과 주택 외벽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다시 점검한다. 오래돼 글자가 흐려지거나 떨어진 번호판을 정비해 주소 식별을 쉽게 하고, 생활 속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장성군은 2009년 도로명주소 제도 도입 이후 지역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1만9044개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표식이다. 택배 배송과 방문 서비스, 응급 구조 등 일상과 긴급 상황에서 주소를 찾는 기준이 되는 시설이다. 번호판 상태가 좋지 않으면 길 찾기나 위치 확인에 불편이 생길 수 있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번호판 훼손 여부와 표기 내용 오류, 설치 상태의 안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글씨가 지워졌거나 색이 바랜 번호판,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주소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세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현장 조사 결과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번호판 가운데 훼손된 곳은 새 번호판으로 교체한다. 건축물이 철거된 장소는 건물번호를 폐지하는 등 주소 체계 정리도 함께 이뤄진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도 택배와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건물번호판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응급 상황에서 구조 차량이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에도 번호판이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조사는 오는 5월까지 이어지며, 점검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와 정비가 진행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방문객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점검과 정비를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