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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목소리 471건 어디까지 왔나…윤병태 나주시장 추진상황 직접 챙긴다

- 3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서 보고회…32개 부서 참여해 추진 상황 점검
- 1월 ‘주민과의 대화’서 접수된 471건 건의사항…20개 읍·면·동 현안 공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주민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을 다시 들여다보며 현안 해결의 속도를 점검한다.

 

나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관련 부서장 등 32개 부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건의사항 처리 경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26 주민과의 대화’ 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나주시는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 현안을 듣는 자리를 이어갔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서면으로 접수된 내용까지 합치면 총 471건의 건의사항이 모였다. 이 가운데 대면 건의가 292건, 서면 건의가 179건으로 집계됐다.

 

건의 내용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로와 도로 정비, 교통 불편 해소, 마을 생활환경 개선, 농업 기반시설 보강, 복지 서비스 확대,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문제들이 폭넓게 포함됐다.

 

나주시는 주민과의 대화 이후 각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별로 분류해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 등으로 나눠 관리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분류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추진 경과와 향후 조치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행정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일정과 대응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주민 건의사항이 일회성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부서는 건의사항 처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추진 속도를 관리하고, 주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리는 방식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주민과의 대화는 나주시가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소통 행정 프로그램이다. 시장이 직접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 대화에서는 생활 기반시설 개선과 농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이 활발하게 제기되며 지역 현장의 요구를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주민이 제안한 의견이 실제 행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해결 방안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주민 건의사항의 추진 상황을 꾸준히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행정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