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농업 현장의 구조적 어려움을 풀기 위한 ‘전남·광주 농업 혁신 5대 약속’을 8일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농업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지만, 농촌은 여전히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 고비용 구조에 묶여 있다고 짚었다. 현장의 부담을 덜어내고 산업 전반의 틀을 다시 짜겠다는 메시지다.
핵심은 농업예산 확대다. 현재 약 1조 3000억 원 수준인 전남 농업 예산을 2조 원 규모로 키워 생산·연구개발·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엮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농업·농촌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넓혀 소득 기반을 다지겠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이와 함께 ‘5無 농업’ 실현을 전면에 꺼내 들었다. 쌀값은 국가 책임경영제로 안정 장치를 마련하고, 공공형 근로제를 통해 일손 부족 문제를 덜겠다는 계산이다.
재해복구비를 현실화하고 보험제도를 손질해 자연재해 부담을 낮추는 한편, 도매시장 구조 개선으로 판로를 넓히겠다는 대목도 포함됐다. 축사 현대화와 첨단화를 통해 질병 위험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얹었다.
청년 농업인 육성 역시 주요 축으로 실렸다.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농업 벤처를 키우고, 정착지원과 공공주택, 장기 임대 농지를 묶어 자리 잡을 여건을 끌어올리겠다는 그림이다.
경영 안정 대책도 빠지지 않았다. 농업용 면세유 차액 지원과 사료비 부담 완화, 정책자금 이차보전 확대 등을 통해 농가의 비용 압박을 낮추겠다는 데 무게를 뒀다.
첨단농업 기반 구축도 눈길을 끈다. 대규모 노지 스마트 영농단지를 조성하고 AI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김 예비후보는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의 기준으로 삼아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농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농업인이 웃을 수 있는 전남·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