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관계 형성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광산구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아카데미 ‘아재들의 취향 잇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2025년 사회조사 보고서(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사회적 관계망이 없는 집단일수록 외로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는 정서적 고립 위험이 큰 집단으로 분석되면서, 지역사회 내 관계 중심 복지서비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광산구는 취미와 일상 활동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단순 참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1인가구 Solo Together’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관리사무소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하남동과 수완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남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18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보드게임·요리·목공·파크골프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진행해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한다. 여기에 미술·원예·아로마를 활용한 정서 지원과 정리수납, 노년 준비 등 생활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참여자 주도의 자조모임 구성을 지원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 1인 남성들에게 새로운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상호 돌봄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