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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태 오케스트라 총회 유치…국내 첫 개최지 낙점

- 2027년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APRO) 총회 개최…AI·공연예술 융합 모델 제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협력체인 APRO 총회 유치에 성공하며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4월 1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APRO 총회 폐막식에서 2027년 차기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APRO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RO는 1997년 창설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오케스트라와 공연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공연예술 정책 방향과 교류 체계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다.

 

2027년 총회는 광주예술의전당이 주최·주관을 맡는다. 총회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역할을 공연단체를 넘어 국제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향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창작, 디지털 유통, 관객 확장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흐름을 국제 무대에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는 앞서 2020년 APRO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이후 약 6년 만에 총회가 재개되면서 광주가 다시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가와사키 총회에는 광주예술의전당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 단체와 함께 독일, 미국, 일본 등 14개국 50여 개 오케스트라와 공연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동서·신구 문화를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기술, 국제 협력 모델 등이 논의됐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국제 공동제작과 디지털 유통 확대 전략을 발표하며 기술 기반 협력 구조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2027년 총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오케스트라 연맹 등의 참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