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역할이 ‘수집’에서 ‘해석’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단순히 걸음 수나 심박수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컨디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AI 헬스 파트너’ 시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앱포스터(대표 경성현)는 스마트링 브랜드 ‘브링(b.ring)*이 누적 100만 건 이상의 바이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헬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반영한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오는 4월 중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14일간의 변화 해석”... 박민수 원장 자문으로 신뢰도 높인 ‘바디 리듬’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사용자의 ‘변화 흐름’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바디 리듬(Body Rhythm)’ 기능은 심박수, 수면 패턴, 활동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른 집중·휴식·운동의 최적 타이밍을 제안한다.
특히 이 기능은 서울 ND의원 박민수 원장의 의학적 자문을 거쳐 설계되어 분석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최근 14일간의 생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컨디션 추세를 파악해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GPS 트래킹부터 온디바이스 AI까지... 기술력의 집약
성능 강화도 눈에 띈다. 정밀한 자체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GPS 트래킹 기능을 통해 러닝과 워킹 등 야외 활동 데이터를 정교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데이터를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드’와 실시간 건강 궁금증을 해결하는 ‘AI 헬스케어 챗봇’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티타늄 소재의 3g 초경량 스마트링인 브링은 이미 일본 아마존 활동량계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앱포스터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올해 말까지 1,000만 건의 건강 데이터를 확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는 “브링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과 생체 데이터를 연결하는 AI 헬스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