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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E.T야구단, 전국 무대 정상…7대0 완승으로 값진 우승

- 아산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 지적장애 부문 1위
- 끈기·조직력 앞세운 경기력…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기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E.T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동구는 E.T야구단이 지난 18일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열린 ‘제8회 아산시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에서 지적장애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E.T야구단은 결승전에서 강원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천하무적야구단’을 상대로 7대0으로 이기며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 수비에서는 흔들림 없는 조직력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고, 공격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경기 내내 이어진 선수들의 호흡도 눈에 띄었다. 서로를 격려하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코칭스태프의 운영 역시 안정감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을 찾은 관중들 사이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 태도에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선수들이 쌓아온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활동 여건을 이어가며 성장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T야구단은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25세 이하 중증 발달장애 청소년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훈련과 대회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