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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골프와 관광 동시에" 골프관광 상품 출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북한에서 골프를 치고 관광도 즐기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지난 9일 미국의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여행사는 사흘에 걸쳐 골프를 2.5라운드를 즐기고 평양과 개성, 비무장지대(DMZ) 등을 관광하는 ‘북한 골프 클래식’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의 관광 시기는 4월30일∼5월6일 또는 9월 5∼11일 두 가지로, 각각 6박7일 일정이다. 가격은 2천850 달러(약 306만원)다.
 

관광객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평양으로 들어간 뒤 셋째 날에 평양 외곽 평양골프장에서 9홀을 돌고 넷째 날 18홀을 치며, 다섯째 날 나머지 18홀을 마치게 된다.
 

‘우리투어’는 이와 함께 “골프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붉은 재킷이 주어진다”고 소개했다.
 

골프관광 전후로는 평양과 개성 등 북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게 된다.
 

북한은 이번 관광상품과는 별도로 2011년부터 매년 5월 평양골프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북한은 주요 외화벌이 수단의 하나인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상품 개발과 국외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육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이른바 ‘체육관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