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허인회, 신기록 세우며 JGTO 첫 우승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허인회(27, JDX멀티스포츠)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특별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허인회는 지난 10월 12일 일본 기후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 7004야드)에서 열린 도신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김승혁(28, 24언더파 264타)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000만엔(약 1억9000만원)도 챙겼다.
 

국가대표 출신인 허인회는 2009년 일본에 진출한 후 5년 만에 정상을 정복했다. 특히 기존 일본 투어 기록인 26언더파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작성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우승이 유력했던 허인회는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후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1번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달아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솎아냈다.
 

한편, 허인회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4승(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김승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