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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의 여름 휴가 고민 “복부 지방 다시 늘면 어떡하지?”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여름휴가 시즌에 많은 다이어터들의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겨울, 혹은 올봄부터 여름만을 대비해 관리에 나섰고 자신들이 원하는 체중까지 감량을 해낸 사람들이 많다. 다만 체중을 많이 뺐다고 모두 관리에 성공한 듯한 모습은 아니다. 어렵게 관리한 만큼 여름휴가 기간 다시 살이 찔까 걱정이 크다. 무더운여름 ‘한 장의 인생사진’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지레 겁을 먹는다.

 

이런 걱정을 하는 다이어터들에게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안재현 글로벌365mc 인천병원 병원장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말한다.

 

그는”그동안 정석의 몸매관리를 해왔다면 7~10일 정도의 시간으로는 그동안의 노력이 허상이 되지 않는다” 말했다. 이어 “다만 휴가시즌 내 너무 편해진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이어 가는 것을 조심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이어터들이 휴가시즌 지켜야 할 ‘꿀팁’을 몇 가지를 소개했다.

 

안재현 병원장은 장시간 이동에 대비해 건강간식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이는 코로나 19이후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국내 여행이라도 떠나자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에 평소보다 차도 더 많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재현 병원장은 “여행지로 향하거나 돌아오는 지루한 여정에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고 오랜 공복은 몸이 ‘기아 상태’인 것으로 인지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도록 만든다” 말했다. 이어 “이후 들어오는 영양소를 지방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 간단한 에너지바나 단백질바, 견과류 등을 챙겨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게 좋다.” 말했다.

 

이후 여행지에서의 식사 계획을 잘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식사 시간은 일정하게 지키는 게 좋다. 이는 공복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만약 공복시간이 길어진다면 배가 고파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 가장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과식할 수 있어 꼭 지키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기에 이 식사 계획에 꼭 맛있는 음식을 한 두 끼 정도 추가하도록 하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그만큼 더 열심히 관리에 나서면 된다. 또 사실 한두 끼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애써 뺀 복부 팔뚝 허벅지 등에 지방이 붙지는 않으니 걱정 말자.

 

안재현 병원장은 “여름 휴가기간 혹은 여행 중 다시 체중이 찌면 어떡하나 고민하는 사람들 중 결국 마지막 순간을 참지 못해 폭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하며 “이런 상황에 처하는 것보다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많이 움직이고 이후 관리에 나서는 것이 더 현명하다” 조언한다.

 

이후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만클리닉에서는 무조건 지방흡입이나 지방추출주사 등을 권하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파악해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을 통해 여름 휴가철 이후 관리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를 극복해내는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