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애플 아이폰이 스마트폰 판매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10월 초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올해 광군제 기간 동안 아이폰이 스마트폰 전체 판매의 26%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출시 후 한 달간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22% 늘었으며, 이 기간 아이폰은 중국 스마트폰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을 제외하면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광군제 기간 다른 브랜드 판매량은 5%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소비 심리 위축과 부동산 경기 악화가 겹치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광군제 총매출은 데이터 분석업체 신툰 기준 1조70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조440억 위안)보다 늘었지만 행사 기간이 한 달 이상으로 더욱 길어졌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브랜드별로는 화웨이의 판매 비중이 17%에서 13%로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화웨이는 행사 종료 직후 플래그십 ‘메이트80’을 출시했다. 샤오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이날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본사와 관련 협력업체 등 2개소를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사고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수사에는 약 40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달 17일 LNG 운반선 발판 조립 과정에서 철제 구조물이 쓰러지며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크게 다친 뒤 사망한 사고가 발단이 됐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문제의 작업구역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는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 당시 위험성 평가와 안전관리체계, 협력업체 관리·감독 의무 등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북 전주의 북부권 우회도로 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발주·시공·관리 체계 전반의 안전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고압 전기설비가 반복되는 공정임에도 전기 안전관리의 기본 절차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사고는 26일 오전 9시 27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상동 ‘용진∼우아 우회도로 건설 2공구’에서 임시 변전기 철거 작업을 하던 A씨(40대)가 강한 전류에 노출되면서 발생했다. A씨는 구조물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으며 전신 3도 화상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현장은 고압 설비가 밀집된 구간이었지만 △전원 차단 △검전 확인 △작업구역 통제 등 기본 조치가 이행됐는지 여부조차 불분명하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즉각 조사에 나섰지만 “전기설비 해체 구간에 대한 위험성 평가 자체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초기부터 제기됐다. 특히 감전 위험이 높은 고위험 공정임에도 △작업자 단독 투입 여부 △보호구 착용 상태 △작업허가서 발급 여부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고압 전기 작업의 기본인 ‘무전원 상태’ 확인이 보장되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유통 대기업들이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에 자사 제품을 더 많이 노출시키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연말 온라인 매출은 2530억달러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검색광고(구글·메타)가 주력 채널이었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챗봇을 통해 상품 설명을 듣거나 가격을 비교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광고 전략 자체가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가 긁어갈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브랜드 블로그·레딧 글을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AI 최적화’에 나섰다. 일부 업체는 AI 스크레이퍼가 정보를 수집하기 쉽도록 별도 웹사이트까지 구축하고 있다. 생성형 검색 최적화 기업 에버튠.ai는 “예전에는 월 3~4건이던 블로그 게시물이 지금은 100~200건 수준을 요구받는다”며, AI 노출용 콘텐츠 제작비가 월 3000달러라고 밝혔다. 어도비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이달 AI 트래픽은 전년 대비 830% 폭증했다. AI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구매 확률은 기존 웹 검색 대비 30% 높았다. 아직 전체 트래픽에서 AI 비중은 1% 미만(센서타워 분석)이지만, 전자상거래 업체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오기호)이 최근 한 팀장의 비위 사실을 계기로 공금 관리 체계와 내부 감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대대적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조직 내에 잠재해 있던 관리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26일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모 팀장의 개인적 일탈로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했으나, 이를 계기로 팀 운영비 집행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질하고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즉시 감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규명했으며, 해당 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다. 지원단은 공금과 개인 자금이 뒤섞이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팀 운영비 집행을 법인 전용 계정으로 일원화하고, 결재·정산 절차를 전자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특정 관리자에게 권한이 집중되던 기존 구조를 개선하고, 공금 집행의 투명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또한 팀장·관리자 대상 윤리 교육을 정례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본사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문제를 덮으려는 것이 아니라, 발견 즉시 공개하고 제도를 고치는 조직적 개선 노력의 일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기 광주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새벽 시간 근무 도중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쯤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단기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는 당시 지게차에 올려진 물건을 수레에 싣고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기로 돼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물가 부담과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반적인 경기와 노동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컨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시간)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6.8포인트 급락한 8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개월 뒤 경기를 바라보는 기대지수 역시 4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고, 현재 경기 환경을 평가하는 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최근 미국의 고용 증가는 의료·숙박·요식업 등 일부 업종에만 집중된 반면, 전체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기업들의 구조조정도 이어지며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다. 민간 고용업체 ADP는 최근 4주 동안 기업들이 평균 1만3500개의 일자리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데이나 피터슨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인플레이션, 관세·무역, 정치적 이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가장 두드러진다”며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 비율은 크게 늘어난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은 줄었다. 이 격차는 향후 고용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양식품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유 자사주를 전량 매각하며 약 900억 원대 차익을 실현했다. 회사는 확보한 현금을 중국 공장 증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이달 20일 자사주 7만4,887주(지분 0.99%)를 주당 132만6,875원에 해외 기관투자가 3곳에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994억 원으로, 대부분이 2022년 68억 원에 취득한 물량이어서 약 930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주가가 9만~10만 원대에서 130만 원대로 급등한 시점을 활용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셈이다. 삼양식품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매각 배경으로 들었지만, 단기 상환 부담은 크지 않다. 내년 4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500억 원은 보유 현금(3,129억 원)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하고, 단기차입금 1,221억 원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문제는 설비투자 자금 수요다. 삼양식품은 향후 4년간 1,970억 원 규모 투자 계획을 세웠지만, 올해 9월까지 집행된 금액은 561억 원에 그쳤다. 여기에 중국 자싱 공장 증설에도 2,072억 원이 투입되고 있어 국내외 인프라 확충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센터 화재는 작업자들이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진행한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을 포함해 총 19명을 업무상 실화 및 불법 하도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UPS(무정전전원장치) 본체와 1번 랙 전원만 차단된 채 작업이 이뤄졌으며, 컨트롤 박스 전선 절연 조치도 없었다. 국과수 역시 배터리 랙 차단기가 꺼지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주의사항 전달 과정에도 허점이 드러났다. 배터리 이전 공사를 맡은 업체의 감독자가 전원 차단 절차를 설명했지만, 실제 작업자 2명은 사다리를 가지러 간 사이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작업을 진행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재연실험 결과 배터리 열폭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CTV에서 포착된 스파크 현상은 실험에서 재현되지 않았다. 단,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행위가 화재를 촉발했는지는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정자원 관계자 4명을 포함해 시공사·감리업체·재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10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또 5개 업체 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치료제 ‘오젬픽’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알츠하이머병 진행 지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노보는 24일(현지시간) 두 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세마글루타이드가 알츠하이머 관련 생물학적 지표 일부를 개선했으나 실제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임상 목표는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최소 20% 감소시키는 것이었다. 회사는 기존 관찰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와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사이의 상관관계가 포착된 점을 바탕으로 경구용 제제 ‘라이벨서스’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기부터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노보 역시 임상 도전을 “복권과 같은 시도”라고 표현한 바 있다. 마틴 홀스트 랑게 노보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알츠하이머 분야의 미충족 수요와 관련 데이터 포인트를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탐색적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는 고령화로 인해 환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치료 난도가 높다. 현재 사용 중인 일라이릴리의 ‘키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