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024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극적인 뉴스의 연속이었다. 결정적인 사건은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45년 만에 비상계엄이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포고령 1호부터 반헌법적이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며,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단 2시간 37분 만에 해제되었다. 이 사건은 정치적 혼란은 물론 가뜩이나 불확실성이 커지던 경제 위기에 결정타가 되었다. 환율 폭등과 주가 하락, 부동산 거래 실종에 연말 경기마저 얼어붙어 가뜩이나 죽을 맛인 소상공인과 상인들이 거리로 내몰릴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었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정치적 목숨줄을 맡기게 됐다. 의대 증원 갈등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불러와 국가의 의료 응급체계를 위협하고 있다. 환자들의 불편과 의료진의 불만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은 국제 사회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한국과 북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음이 있으면 양도 있는 법.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K-컬처의 긍지를 높이는 기쁨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오텍캐리어가 업계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 냉난방공조 전문 기업으로서 오텍캐리어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강력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 오텍캐리어는 냉각 솔루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성남 판교, 인천, 평택, 부산, 영월의 호텔과 리조트 6곳에 캐리어 터보 냉동기, 냉난방기, EHP공조기 등을 납품하거나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이다. ◇ 클린룸 솔루션 사업의 본격화 캐리어에어컨의 ‘클린룸’ 솔루션 사업 본격 추진이 특히 주목된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들의 농도를 제어하고, 먼지의 발생, 유입, 유보를 최소화하는 공간으로 구성된 특수목적 시설이다. 이러한 환경은 반도체, 바이오 등 고도로 정제된 환경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캐리어에어컨은 120년간의 글로벌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린룸의 설계부터 조달,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원스톱 토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되며 6연임을 확정했다. 이번 연임은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비전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궁계에서는 연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대한민국 양궁의 장기적인 비전이 더욱 구체화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직을 맡아오며 한국 양궁을 세계최강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의 리더십에 힘입어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과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정 회장이 추진한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훈련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6연임의 의미는 단순히 정 회장이 계속해서 협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헌신과 비전을 담고 있다. 정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수들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양궁계의 투명성을 높이며, 선수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자원을 활용해 양궁에 대한
가상자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나무'를 모르기란 쉽지 않다. 그들이 운영하는 ‘업비트’는 국내 최대의 코인 거래소로 투자자들에게는 상징적인 플랫폼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가상자산 시장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중고 시계 거래 플랫폼인 ‘바이버’를 설립한 것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실물 자산 투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중고 시계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명품 시계 ‘롤렉스’는 브랜드만으로 가치를 증명한다. 롤렉스는 구매함과 동시에 가치가 상승하는 몇 안 되는 실물 자산 중 하나로, 단종되거나 희귀 모델은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인 소비재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다. 소비 후 곧바로 가치가 하락하는 대부분의 실물 자산과 달리, 롤렉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오히려 상승하는 가능성을 지닌다. 이러한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은 두나무가 중고 시계 시장에 진입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바이버의 큰 장점은 바로 진품 인증 시스템이다. 중고 시계 거래는 단순히 시계를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 시계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작은 부품 하나라도 가품이면 전체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범죄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정금식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조합장의 횡포가 점입가경이다. 정 조합장은 경찰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수사 경찰을 비난하며 고소했다. 재판에서 자신에 불리하게 증언한 증인들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도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 사실 관계를 왜곡해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고, 증인을 겁박해 범죄를 은폐하며, 언론인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이다. 정 조합장은 수사 경찰관을 향해 “진급하려고 편파 수사, 억지 수사, 허위 수사를 하는 수작을 부렸다”라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그를 고소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이를 불입건 처리했다. 정 조합장은 관련 사안을 취재하던 기자에 “내가 시위하고 있다”라고 사진을 보냈는데, 확인 결과 다른 사람이었다. 정 조합장이 돈을 준 용역이 시위를 벌인 것이었다. 1인 시위는 사회적 약자의 마지막 몸부림인데, 그는 1인 시위마저 용역을 써 억지 주장으로 수사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에 불리하게 증언한 조합원들과 사실 관계를 알린 언론인도 고소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위증 처벌을 뻔히 아는 조합원이 허위로 증언하겠나. 본지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부분 철거를 시작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한남3구역은 한강변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며, 총 6,006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한남뉴타운의 중심지로, 재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의 새로운 명품 주거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조창원 조합장은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 조합장은 15일 지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업지 내 일부 지역에서 부분 철거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해 한남뉴타운 구역 중 가장 먼저 착공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철거 작업이 아니라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첫걸음이다. 한남3구역은 2003년 11월 재개발 지구로 지정된 이후, 무려 21년 만에 비로소 본격적인 탈바꿈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이주율은 98.5%에 달하며, 이주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 조합장은 “부분 철거를 시작한 만큼 나머지 130여 가구의 이주를 서두를 계획”이라며 “조합이 사업을 신속하게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위기는 위험이자 기회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단순한 인사이동이 아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임이 묻어난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과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절실히 요구되던 시점에서, 이번 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12일, 우리은행은 부행장급 임원 5명을 줄이고, 기존 부행장 중 절반인 11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발표했다. 부행장 정원도 2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축소했으며, 승진한 6명의 신규 부행장 중에는 71년생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젊은 인재의 발탁은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조직 개편 또한 주목할 만한 변화다. 기존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각 사업그룹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 중심으로의 통합과 유사 부서의 통합은 조직의 슬림화와 효율성을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현대건설(이한우 대표이사)이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강’은 하이앤드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세상에 없던 랜드마크 단지 ‘디에이치 한강’을 창출할 계획이다. 45도 회전배치 등을 통한 전 세대 100% 프리미엄 조망을 비롯해 입주민 모두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약속한다. 특히 중대형 평형 전 세대에 적용된 다양한 테라스와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들에게 고품격 삶의 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이치 한강의 테라스는 총 6가지 유형으로 입주민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스텝 테라스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대별로 계단식으로 배치되었다.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을 창출하며, 저층부에서도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상하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입주민들은 고요하고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돌출 테라스는 외부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제공하여 한강, 남산, 용산공원은 물론 공원화된 중앙광장과 근린공원까지 감상할 수 있다. 개방감이 극대화된 이 테라스는 입주민들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024년 건설업계는 공사비 상승과 경기 침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비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10대 건설사들은 총 25조 556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을 훌쩍 넘겼다. 이러한 성장은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건설사들은 각각의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성장과 혁신은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결산과 함께 핵심 키워드를 넣어 2025년을 전망한다. ◇‘혁신’으로 대한민국 건설업 선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6조 612억 원을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혁신을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며, 경기 성남 중2 구역 도시환경정비(6,782억 원), 서울 영등포 여의도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 원)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 서초 신반포2차 재건축을 1조 2,830억 원에 수주하면서 총액이 6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의 실적은 직접적인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건설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포스코이앤
소비자를 사로잡은 ‘뉴 브랜딩’ 획기적이고 대담한 아이디어로 출시 제품 1,000억 원 돌파 행진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웅진식품 대표가 경영 철학과 마케팅 실전 사례 등을 담은 《해내는 것》을 출간했다. 조 대표는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블랙보리’ 등 8개 메가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며 음료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오렌지, 커피, 콜라 등 기호식품으로 대표되던 음료 시장에 ‘곡물 음료’ 등 국산 소재로 만든 ‘우리 음료’ 영역을 만들어 냈다. 신간 《해내는 것》에는 조 대표의 ‘우리 음료의 세계화 실현’이라는 도전의 역사 30년이 담겼다. 베스트셀러 상품 기획자이자 마케터, 경영자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순간들이 녹아 있다. 열악한 조건에서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 낸 ‘음료왕’ 조 대표의 열정과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조 대표는 소비자 욕구를 세심히 관찰하고 미래 시장을 예리하게 파악함으로써, 단순한 시장 점유를 넘어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을 이뤄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해내는 것》은 SC제일은행을 거쳐 웅진식품 대표이사, 세라젬그룹 부회장, (주)얼쑤 대표이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등 총 25년간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