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박병환 기자] 지난 14일 중국 산둥 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1, 7151야드)에서 펼쳐진 중국옌타이 원아시아 투어 난산차이나마스터스(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한국최고의 골퍼 양용은(40, KB금융그룹)이 끝내 ‘중국골프 1인자’ 량원충과의 5차례 연장 끝에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3일 연속 단독선두를 기록했던 량원충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최종스코어 8언더파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여 8언더파 276타로 량원충과 동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전은 파-파-버디-파로 접전이 이어졌다. 결국 연장 5차전에서 양용은은 10야드 퍼트를 파로 마감하였고, 양원충은 5야드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치열한 접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중국과 많은 인연이 있었던 양용은은 높아진 중국 골프의 현실을 실감할 수밖에 없는 자리였다. 한국의 신예 왕정훈(17)과 이유호(19) 등 젊은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각각 6언더파 공동 4위와 47위로 마감,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중국골퍼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원아시아투어는 지난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경기 화성환경운동연합이 ㈜농우개발의 송라리 골프장과 관련한 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화성환경운동연합은 10일 송라리 골프장반대 의견서와 1,000명 서명서를 김문수 도지사에게 제출했다. 그동안 화성환경운동연합은 그린벨트 내 송라리 골프장 건설을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권자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는 지난 2011년 4월 “임상의 보전가치가 높고 멸종위기 동물들이 다수 서식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농우개발의 개발계획을 부결한 바 있다. 200억원을 들여 매송면 송라리 산66-1번지 일원 48만8610㎡ 부지에 9홀 골프장과 5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2014년 개장할 예정인 ㈜농우개발은 최근 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재신청, 오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중도위에서 부결된 사안은 법률적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재상정하지 않는 것이 상식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우개발은 천연기념물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울산 스포츠계의 숙원사업인 ‘울산야구장’이 착공된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산 18번지 울산체육공원 내 총 450억 원의(부지조성 80억, 토지보상비 65억, 공사비 298억, 기타 7억) 사업비를 들여 부지 6만 2987㎡, 연면적 1만 4604㎡, 지상 3층 규모의 ‘울산 야구장’을 오는 10월 14일 착공, 2014년 2월 개장한다고 밝혔다. ‘울산야구장’은 프로야구경기는 물론 고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경기의 개최가 가능하다. 주요 시설을 보면 관람석은 내야(8,000석 스탠드)와 외야(4,000석 천연잔디)를 합쳐 1만 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그라운드는(인조 잔디) 총 1만 6004㎡로 조성되며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 6개소와 경기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설치된다. ‘울산야구장’은 울산시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약(2011년 10월 7일)에 따라 롯데자이언츠의 1군 경기 년 6 ~ 9회 이상, 2군 경기 9회 이상이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의 야구팬들은 인근 부산 등으로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터키항공 월드골프 파이널 둘째 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매트 쿠차(미국)를 꺾고 전날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우즈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터키의 안탈리아 골프장(파71, 6천477m)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조 메달 매치플레이 경기(두 선수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 뒤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1오버파 72타를 친 쿠차를 5타차로 제압했다. 우즈는 이날 경기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8개나 잡아냈다. 첫째 날 세계랭킹 30위의 찰 슈워젤(남아공)에게 1타차로 패하며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우즈는 둘째 날 승리로 승점 1(1승1패)을 확보해 조 1, 2위가 나가는 4강행에 한 발 다가섰다. 우즈는 쿠차와의 경기 이후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조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다음날로 대결을 미루게 됐다. 매킬로이는 1조 둘째 날 경기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1언더파 70타를 친 찰 슈워젤에게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함평의 한 골프장이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골프장은 수사기관에 고발된 이후에도 배짱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전라남도를 비롯 지역매체에 따르면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에 위치한 (주)엘스골프 디앤씨의 함평골프클럽(9홀)은 준공 승인과 골프장 등록 절차도 없이 몇 개월째 영업 중이다. 이 골프장은 그린피와 카트비 명목으로 평일 4만원, 주말에는 6만원을 받고 캐디피는 약 10만원을 별도로 받고 있지만, 신용카드 결제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함평군은 최근 문제의 골프장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했지만 이 골프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배짱 영업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측은 “클럽하우스와 골프장 소유주 간의 법적 분쟁이 발생해 골프장 등록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잔디 관리 차원에서 일부 골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장을 이용토록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영업을 하는 경우 사업계획승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극심한 가뭄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은 지난 여름, 농업용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골프장에 농업용수를 초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저수지가 최저저수율을 밑돌았지만 골프장에 용수를 판매하고 심지어 판매 양을 늘려주기까지 했다는 내용이다. 1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윤명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보면 2012년 9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중 골프장에 용수 판매하는 곳은 모두 14곳으로 나타났다. 윤명의 의원이 당시 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용수공급을 중지할 수 있는 최저저수율이 15~70%로 나타났으며, 여름 가뭄이 한창이던 지난 6월 경기 이동저수지와 고삼저수지의 월평균 저수율은 30%와 37%로 계약서상 최저저수율인 50%와 40%를 훨씬 밑돌았지만 골프장에 용수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동저수지의 경우 계약서상 월간 판매량을 2757㎥ 초과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명희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저수지의 1차적 운영목적은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용수공급임에도 불구하고 가뭄 때 저수지 용수를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배우 정나온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조일프라자GC의 CF모델로 발탁됐다. 이달 초에 촬영이 진행된 광고 역시 현재 방송 중이다. 현재 정나온은 극동방송에서 음악방송 ‘크리스천 음악공감 수채화’의 MC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KBS 드라마 ‘사랑과 전쟁2’에도 출연하며 연기활동에도 나섰다. 권영찬닷컴 소속인 정나온은 SBS 탤런트 공채 5기로 뮤지컬 ‘러브어게인’ ‘친정엄마’에 출연했으며 최근 CBS ‘성서학당’에도 출연하며 배우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UBS 홍콩오픈에서 2연패를 노린다. 매킬로이는 터키항공 월드 골프 파이널 1라운드를 마친 1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5~18일 열리는 홍콩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콩오픈에 출전할지 고민했었으나 주최 측과 얘기한 결과 나가기로 했다”며 “HSBC챔피언십에 참가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홍콩오픈에서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해 통산 5승째를 거둔 바 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오는 25~28일 상하이 BMW마스터스에 출전하고,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11월 8일~11일)과 홍콩오픈, 그리고 유럽투어 최종전인 두바이 월드챔피언십에서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오는 29일 중국 레이크 진사 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18홀 맞대결을 펼친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골프선수 신지애(25, 미래에셋)가 공동묘지에 간 사연을 공개했다. 신지애는 최근 KBS2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현장에서 ‘원조 골프 여왕’ 박세리 때문에 공동묘지까지 간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신지애는 “아버지는 내가 박세리처럼 최고의 선수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박세리가 강인한 정신력을 위해 한밤중에 공동묘지에서 스윙 연습을 시켰다는 일화를 듣고 그대로 내게 시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후 박세리를 만난 자리에서 ‘저도 언니 따라 공동묘지까지 갔어요’라고 말하자 정작 박세리는 ‘난 안갔다. 그 이야기는 와전된 이야기다’고 말해 당황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애와 박세리의 공동묘지 에피소드는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 25분에 방송된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터키항공 월드 골프 파이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9일(이하 현지시간) 터키의 안탈리아 골프장(파71, 6,447m)에서 열린 대회 첫날 1조 경기에서 트리플보기,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이며 5오버파 76타를 쳐 1언더파를 친 매트 쿠처(미국, 세계랭킹 15위)에게 무력하게 패배했다. 메달 매치플레이(두 선수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 뒤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패한 매킬로이는 승점을 얻지 못했고, 쿠차는 승점 1을 획득했다. 같은 1조에 속한 우즈 역시 1언더파 70타로 2언더파 69타를 친 찰 슈워철(남아공, 세계랭킹 30위)에 1타차로 패했다. 3타차까지 뒤졌던 우즈는 후반 들어 추격에 성공, 17번홀(파3) 버디로 동타를 만들었지만 18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파를 기록한 슈워철에 승점을 내줬다. 주최측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동반진출할 것으로 보고, 예선과 결승에서 붙을 수 있도록 같은 조에 배정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