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왕년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31, 멕시코)가 2년 만에 정규대회에 출전, 공동 22위로 마감했다. 오초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아키텐의 샨타코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프랑스오픈(총상금 25만유로) 마지막 날 이븐파 70타,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은퇴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현역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통산 27승을 올리며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골프 여제’라는 칭호를 이어받을 만큼 탁월한 기량을 뽐낸 오초아는 2009년 12월 결혼, 2010년 4월 은퇴했다. 이번 대회에 스폰서 라코스테의 요청으로 출전한 오초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록 실수가 있었지만 만족스러웠다. 나는 즐기러 온 것인 만큼 행복하게 쳤다”며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이 보기 좋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스테이시 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조영란(25, 쌍방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영란은 5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7개 잡아내 합 5언더파 67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를 친 김지희(18, 넵스)를 비롯해 김세영(19, 미래에셋), 정연주(20, CJ오쇼핑), 김도연(22, 현대하이스코)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에 2타차로 앞선 조영란은 KLPGA 투어 통산 3승을 향한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2006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조영란은 2007년 ADT캡스챔피언십과 2011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차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8번홀까지 보기 2개만을 적어낸 조영란은 9~13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순식간에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어 15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은 6개 홀로, 양수진(21, 넵스), 신지애(24, 미래에셋) 등 5명의 선수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 비씨카드)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유러피언(EPGA) 투어 역사상 15번째 60타를 기록했다. 그레이스는 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링크스(파72, 7,150야드)에서 열린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6번홀(파5) 이글에 10개의 버디를 더해 12언더파 60타를 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EPGA 투어 최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EPGA투어에서 이미 3승을 거둔 그레이스는 이로써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지난 2003년에 수립한 이 골프장 코스레코드(62타)까지 갈아치웠다. 그레이스에 이어 2타 차 2위에 오른 빅토르 뒤뷔송(프랑스)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 7,279야드)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역시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적어낸 63타다. 한편 대회는 3라운드까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와 킹스반스링크스, 커누스티 등을 순회한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60명이 최종 4라운드에서 60명이 다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우승경쟁을 펼친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신인’에 한 발짝 다가 선 재미교포 존 허(22, 허찬수)가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시즌 2승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존 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 7,223야드)에서 열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존 허는 지난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존 허는 올 시즌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거뒀고, 준우승도 한차례 하는 등 톱10에 4회 입상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월에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는 30명만 나서는 최종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내년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는 125위 내에 들지 못한 한국선수 중엔 리처드 리(25, 이희상)가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153위인 리처드 리는 남은 대회에서 12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내년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왕년의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31, 멕시코)가 2년여 만에 출전한 공식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 그 기량을 과시했다. 오초아는 지난 4일 프랑스 아키텐느의 샹타코GC(파70, 6.057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프랑스 라코스테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유로)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 78명의 출전선수 중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1위는 8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스테이시 키팅(호주)이며,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오초아는 오랜 후원사 라코스테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대회에 출전했으며, 다음달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도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투어에 풀타임 선수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통산 27승(메이저대회 2승 포함)으로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던 오초아는 2009년 12월 결혼, 그 이듬해 가족과 자선사업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지금은 9개월 된 아들이 있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새누리당의 골프스캔들이 화제다. 개천절인 지난 3일 새누리당 중진 의원 10명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탈당한 문대성 의원과 골프를 치다가 취재진에 발각돼 중단한 사실이 밝혀져 뭇매를 맞고 있다. 경인일보는 지난 4일 “개천절 오후 안산 J골프장에서 논문 표절 의혹으로 탈당한 문대성 의원과 새누리당 선대위 지도부인 유기준, 남경필 부위원장, 공보단 소속인 홍지만, 서용교 의원,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단장인 이종훈, 강석훈 의원, 황우여 대표비서실장 황영철 의원, 주호영 대구시당위원장, 윤재옥 의원이 등이 3개조로 나눠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첫 번째 홀티업 직후 경인일보 취재팀이 취재에 나서자 이를 눈치 챈 의원들이 1시간 여 만인 2시50분께 라운딩을 중도에 포기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항간에선 “그간 ‘여론의 질타를 받고 탈당한 문대성 의원이 계속해서 복당을 노리며 새누리당 현역들과 어울리고 있다’는 풍문이 이날 골프 모임으로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며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제2회 디컵스 지적장애인골프대회가 오는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드림듄스에서 열린다.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인(13세 이상) 93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조력자가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포섬방식의 ‘드림리그’와 스스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이 벌이는 스트로크 방식의 ‘컵스리그’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초보선수들이 드림골프레인지 잔디타석에서 펼치는 ‘이벤트리그’도 열린다. 올해는 특히 ‘골프가 지적장애인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골프유관 단체를 비롯해 다양한 후원사가 모였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남녀 프로선수 52명과 연예인, 야구선수 등이 조력자와 운영자로 참가하게 된다. 문의 02-2244-1847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토털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5일 골프용품전문백화점 골프존마켓 10호점을 경기도 의정부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분당에 1호 점이 오픈된 골프존마켓은 현재 강남, 송파 롯데마트, 가산W몰, 평촌, 김포공항아울렛, 의정부 등 수도권 지역중심으로 시장진입 후 1년 만에 총 10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골프존마켓은 다양한 브랜드 클럽 및 골프용품, 액세서리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원스탑골프쇼핑(one stop golf shopping) 공간으로, 최신 골프 시뮬레이터인 비전 스크린 골프 시타실을 구비해 개개인 고객에게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규식 유통사업부 부장은 “골프존마켓은 고객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지향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정부점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14일까지 캘러웨이 레이저호크 드라이버, 투어스테이지 정품 캐디백, 푸마 골프화 등 인기상품들을 한정수량으로 초특가에 판매하는 타임세일, 필라 골프 브랜드 초특가전, 골프백 기획전, 베티나르디 퍼터 할인전 등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나이키골프가 ‘쉘 위 골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미셸 위(23, 위성미)를 응원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오는 5일까지 나이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ikegolfkr)에 접속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참가자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에게 오는 15일 미셸 위와 함께 필드에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필드레슨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드림듄스에서 열린다. 당첨자는 9일 페이스북에 공지한다.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한국은행 임직원들이 과도하게 골프장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2010년8월부터 2012년9월까지 2년2개월간 461차례의 국내외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본부 소유의 골프장은 342회 가운데 237회(69%)가 총재와 부총재, 부총재보 등 한은 임원급과 금통위원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 골프장을 찾은 횟수도 51회(14.9%)에 달했다. 국외사무소의 경우 2010년에는 광복절에, 2011년에는 광복절과 개천절, 천안암 1주기 때도 골프장을 이용했다. 특히 홍콩사무소 직원 1명은 2년간 매주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은은 국내·외에 10개 골프장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취득 금액은 37억 9000만원이다. 홍종학 의원은 “한은의 과다한 골프이용권 소유와 골프장 이용은 18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러 번 지적됐지만 시정된 것이 없다. 한은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 현상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금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