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42·SK텔레콤)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 완도에 1억원을 기부했다. 최경주재단(이사장 피홍배·최경주)은 21일 “지난 19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가 심한 전남 완도의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완도 주민들은 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잇따라 가두리 양식장을 덮쳐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성금 1억원과 함께 오는 추석에 고향 완도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명절 선물도 전달할 계획인 최경주는 “완도가 하루 빨리 원상 복구돼 예전처럼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는 2007년 11월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재단을 설립, 사회공헌 사업에 힘쓰고 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기아차가 K9 고객에게 특별한 골프 이벤트를 제공한다. 기아자동차(주)는 K9 출고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경주 프로와 임진한 프로 등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와 함께하는 골프 이벤트에 참가할 고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프로골퍼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K9의 고품격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 임진한 프로 끝장레슨단이 함께하는 ‘K9 고객초청 마스터즈 시즌2’ 기아차는 11월 2일 경북 상주에 위치한 블루원 상주CC에서 K9 구매고객 108명을 선정해 임진한 프로와 끝장레슨단이 함께하는 ‘K9 고객초청 마스터즈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골프대회는 임진한 프로를 포함한 KPGA 프로 18명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한 후 라운딩을 따라다니며 필드 레슨을 해주는 워킹레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아차는 참가비 10만원으로 라운딩 비용 일체와 점식 및 저녁식사, 음료,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K9 구매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월 21일까지 대회 운영사무국(02-3443-1666, 02-3443-0666)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
초원회원권거래소(대표이사 김상혁)가 주최하고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중계한 ‘제6회 초원회원권 골프아카데미 최강전’이 경주 국제 아카데미(조건호, 최천오, 전대영프로)의 우승으로 장장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초원회원권 골프아카데미 최강전’은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아마추어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명실상부한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치러진 예선전에서 전국 각지 총 64팀이 대거 참가, 역대 가장 많은 참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원수만 많은 것이 아니다. 김영록, 송봉섭, 조건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아마추어 고수 골퍼들이 대거 참가, 본선 24강에서부터 그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선 이변이 속출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작년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스포월드 아카데미, 클럽S 아카데미의 우세를 점쳤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두 팀 모두 24강 무대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아마추어 선수 2명, 프로 선수 1명이 한 팀(골프아카데미 6개월 이상 근무한 프로 1인, 골프아카데미 소속
제6차 중국여자프로골프대회(China LPGA Tour)가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천진 빈하이후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국가대표팀의 린씬위(林希妤) 선수가 3라운드 합계 7언더 209타로 역대 최연소 우승(1996년 2월 28일생, 16세 6개월 17일)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최연소 우승은 지난 8월 하북성 우한에서 열린 5차대회에서 펑쓰민 선수가 세운 17세 4개월 11일이었다. 린씬위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8홀을 남기고 10언더파를 기록, 태국의 타나포 선수를 5타차이로 리드했다. 타나포 선수의 막판추격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최종 스코어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태국의 타나포 선수는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했다. 린씬위 선수는 우승 소감에 대해 “10번 홀을 마치고 5타 이상 앞선 상황 때부터 우승을 예감하고 있었다”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던 날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6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 소망”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지애(24, 미래에셋)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연장 8차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신지애는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폴라 크리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다. 두 선수는 18번홀(파4)에서 8차전까지 연장전을 치뤘으나 모두 파로 비겼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가 저물어 경기를 중단시켰고 11일 아침(한국시간 10일 밤 10시)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LPGA투어 사상 최장 연장전은 지난 1972년 조 앤 프렌티스와 산드라 파머, 케이시 위트워스 간에 벌어진 연장 10홀이다. LPGA 투어 통산 9승의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 부상과 올해 손바닥 수술 등으로 부진을 겪으며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머 역시 201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관광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여행업의 권익 옹호를 위해 팔을 걷었다. 중앙회는 지난 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여행업 권익 옹호’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상만 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대기업과 신용카드 겸업업체, 정부투자기관 등의 여행업 진입으로 1만 4천900여개 영세 여행업체의 존립기반 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대기업의 여행업 신규진입 금지 ▲신용카드 겸업업체, 정부투자기관, 대형 언론사의 여행업 퇴출 ▲여행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 여행업 권익 증진을 위한 3대 계획과 함께 향후 구체적 활동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대기업 등 여행업 진출은 향후 관광업계의 권익과 이익을 크게 침해하는 것으로 관광업계가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회장은 “여행업법에 자본금 1,000억 원 이상, 상시 종사자 300명 이상의 대기업이 여행업을 등록하지 못하도록 ‘여행업 등록거부’ 조항을 새롭게 넣어 대기업의 여행업 진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침”이라며 “동반성장위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알리는 9월, 바야흐로 필드에 나서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필드는 골퍼맞이를 하고 있지만, 정작 골퍼는 필드로 나가기 전에 망설이게 된다. 골프 대중화가 되어가는 추세라지만 한 번 나갈 때마다 여전히 고가(高價)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비싼 기름값은 둘째 치고, 그린피에 대한 걱정은 아무리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해도 발목을 잡게 만든다. 이러한 부담을 한방에 덜어주는 카페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부킹박사’ 카페(회장 유지훈, http://cafe.daum.net/60062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린피 할인에 부킹까지 한방에 ‘부킹박사’는 가입만 하면 국내외 골프장을 할인된 그린피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임페리얼CC, 센츄리CC, 크리스탈 카운티CC 등 전국 70여개의 골프장과 제휴해 그린피를 1인당 3만원에서 최고 8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카페지기가 골프클럽의 필드 전경을 직접 사진으로 촬영해 올리기 때문에 필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날짜와 그린피 정상가, 할인가도 명
‘2012-2013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유럽축구연맹은 31일(한국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추첨식을 개최했다. ‘챔스’ 추첨 결과 가장 화제가 된 조는 D조였다. D조에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도르트문트(독일)가 편성됐다. 이른바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는 매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과 다름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맨체스터 시티는 EPL 우승,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팀으로 지난 시즌 막강한 경기력을 나타내며 각국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챔스’ D조에 대한 축구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듯”, “무조건 본방 사수”, “드디어 챔피언스리그가 시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맨체스터유나이
QPR이 레알 마드리드 중앙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25)를 영입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AS’ 등은 “QPR이 그라네로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QPR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버트 그린, 앤디 존슨, 박지성, 주제 보싱와, 주니어 호일렛 등 여러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영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라네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 출신인 그라네로는 섬세한 볼 컨트롤과 정교한 오른발이 장점이다. 2007년 헤타페로 임대된 뒤 완전 이적한 그라네로는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 총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주도했다. 2009년 친정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데려올 만큼 큰 기대를 받았지만 사비 알론소, 사미 케디라, 라사나 디아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뒤 출전 기회를 자주 잡지 못했다. ‘AS’ 지에 따르면 QPR과 그라네로는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30일(현지 시각)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네로를 붙잡길 원했으나, 그의 계약 기간이 1년이 채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어 인터뷰가 뒤늦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과거 구자철의 독일어 인터뷰를 담은 유튜브 동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독일 인기 축구 프로그램 ‘차이글러의 놀라운 축구 세상(Zeiglers wunderbare Welt des Fussballs)’의 지난 4월 방송분의 한 대목으로, 당시 ‘분데스리가의 아시아 선수들은 모두 예의가 바르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구자철 외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방송에 등장한다. 인터뷰에 임한 구자철은 환한 표정으로 “맞아요, 맞아요(Ja, Ja)”, “당연하죠, 당연하죠(natuerlich)”라며 똑같은 독일어 단어를 연발하며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된 구자철은 1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분데스리가에 잔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당시 언론과 팬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으며,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를 23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박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