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카메룬 국가대표 선수 7명이 잠적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카메룬이 런던올림픽에 총 60명의 선수들 중 복싱 5명, 수영 1명, 여자 축구 1명 등 모두 7명의 선수가 짐을 모두 챙긴 뒤 자취를 감췄다고 보도했다. 복싱에서는 출전 선수 5명 모두가 예선에서 탈락한 뒤 지난 5일 오전 선수촌에서 사라졌고, 수영에서도 전체 출전 선수 2명 가운데 1명이 50m 자유형 경기를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여자 축구 백업 골키퍼 1명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뉴질랜드전을 치르기 위해 코번트리로 이동할 때 팀을 이탈했다. 카메룬 당국은 “이들이 관광을 나섰거나 친구들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지만 선수촌에 남겨둔 소지품이 없어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이에 텔레그래프는 “카메룬 선수단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이 자취를 감춘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사라진 카메룬 선수들은 영국 등 유럽에 머물면서 망명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메룬 선수들과 올림픽 관계자들은 오는 11월 8일까지 비자 없이 영국에 체
만취한 남성에게 통쾌한 응징을 선보인 여자 유도선수가 화제다.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우사인 볼트는 안돼”라고 소리를 지르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준비 신호가 울리자 장내에 물병을 투척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옆에 있던 여자 유도선수가 추태를 부리는 남성을 한방에 제압하며 통쾌하게 응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자 유도선수가 누구냐’에 관심이 쏟아졌다. 확인 결과 만취 남성을 제압한 여자 유도선수는 앞서 1일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황예슬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건 이디스 보쉬(네덜란드)였다. 이디스 보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매너에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다. 그 남자 때문에 육상 100m 결승을 보지 못할까봐 짜증이 났다. 세게 밀면서 ‘미쳤어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제대로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필 앉아도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곤다 골키퍼에 대해 일본인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 일본 대 멕시코의 경기에서 일본이 1-3이라는 스코어로 대패했다. 특히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연속 3골을 내줘 역전패올림픽 축구 결승행을 꿈꿨던 일본인들로선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다. 이 날 경기를 관람한 일본 누리꾼들은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일본 대표팀의 골키퍼 곤다 슈이치를 꼽았다.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는 ‘멕시코전 패배의 가장 큰 전범(戰犯)은?’이라는 제목의 토론방이 열렸다. 이곳에서 일본 네티즌들은 “이런 경기력이라면 진작 탈락했어야 옳다”, “평가전 때와 지금의 멕시코는 다른 팀이다. 당시에는 주전 대부분이 빠졌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특히 이날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곤다 골키퍼를 문제 삼았다. 특히 곤다가 막지 못한 두 번째 골을 문제 삼았다. 후반 19분 오리베 페랄티의 중거리슛을 막아낸 곤다는 이후 수비수에게 굴려줬다. 하지만 당시 멕시코 선수들이 많아 볼을 빼앗겼고 다시 슛을 허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구자철의 과거 거짓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구자철의 거짓말’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구자철의 거짓말’ 장면에서 구자철은 요리 실력에 대해 “엄청 잘 해요. 저 칼질 기가 막히게 해요”라고 답했지만, 두 번째 장면에선 서툰 칼질 솜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방송에 구자철이 출연한 각기 다른 두 개의 방송 화면을 캡처해 이어붙인 것이다. 첫 번째 방송에선 요리솜씨에 대한 질문에 당당하게 “엄청 잘해요. 칼질 기막히게 해요”라고 대답한 반면, 두 번째 장면에선 서툰 칼질 솜씨를 보이며 “칼질까지 잘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피곤해요”라고 말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능청스럽네”, “귀엽다”, “나한테 장가와라”, “딱 걸렸네”, “축구만 잘하면 되지 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기훈
삼라건설과 우방건설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 SM그룹이 대한민국 올림픽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SM그룹은 7일 “양학선 선수의 가족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1채를 선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아파트는 내년 말 완공될 예정으로 현재 광주 남구 월산동에 신축 중인 우방유쉘 32평형(시가 2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광주시와 양 선수 가족과 협의해양학선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광주광역시청에서 기증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양학선 선수 가족은 현재 전북 고창에서 검정색 차양막을 덮은 150여㎡ 크기의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금메달 소식에 일본 우익들도 감탄했다. 양학선은 7일(한국시각)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승에서 평균 16.533점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양학선의 경기 내용을 본 외신과 외국 네티즌들 역시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의 금메달 소식을 접할 때마다 “춍(한국인을 비하하는 말)의 매수”라고 하기에 급급했던 일본 우익 네티즌들까지 양학선의 금메달을 인정했다. 양학선이 1차시기에 나와 ‘양1’이라는 자신만의 기술을 선보이며 약간을 불안한 착지를 했을 때만해도 일본 우익 네티즌들은 “한국 착지 실패 ㅋㅋ”, “착지 실패했는데 점수가 왜 저렇게 높아?”, “채점상의 헛점을 노린 전법. 더럽다” 등 16.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시할 뿐이었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스카라 트리플’을 완벽한 착지를 선보이며 성공, 금메달을 확정 짓자 “잘했네요. 솔직히 인정합니다
a 2012 런던올림픽 다이빙 경기에서 독일 선수가 실수로 물에 등부터 떨어지는 ‘최악의 다이빙’으로 망신을 당했다. 불운의 주인공인 슈테판 펙(독일)은 6일(현지시간)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경기 두 번째 도전에서 도약 후 회전을 하다가 균형을 잃고 말았다. 결국 수백만 관중들 앞에서 3바퀴 반 회전 후 손끝부터 멋지게 물에 입수하는 대신 등으로 물 위에 떨어졌고, 경기장에는 ‘철썩’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곳곳에선 관중들의 키득거리는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심사위원 전원은 그에게 0점을 줬다. 현지 언론은 이에 대해 “펙이 최악의 연기로 0점을 받았다”면서 “심사위원들이 유머감각이 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KBS 김보민 아나운서와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의 인증샷이 화제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장한 양학선 선수. 수줍게 사진 찍으면서도 뒤로 쓱 가며 얼굴 크기를 조절하는 센스까지 가진 그. 정말 장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체조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 그리고 태극기 눈물이 날 것만 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양학선 선수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양학선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양학선 선수는 살짝 미소 지으며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김보민 아나운서는 노란색 하트와 함께 빨간색으로 ‘최고’라는 단어를 사진 위에 적어 기쁜 마음을 더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두 대결인가”, “두 분 다 고생 많으셨어요”, “양학선 선수 완전 자랑스럽다”, “훈훈하네”, “언제 찍은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학선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펼
농심이 대한민국 올림픽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에게 ‘너구리’ 라면을 평생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7일 농심은 “모 언론을 통해 양학선 선수의 어머니인 기숙향씨가 ‘아들이 귀국하면 평소 좋아하던 너구리 라면을 끓여주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보고 양 선수에게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로서는 어머니께서 ‘너구리 라면’을 언급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큰 게 사실이다. 또한 양 선수가 너구리 라면을 먹고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며 “아직 답변을 듣지는 못했지만 가족들이 동의한다면 너구리 라면을 평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라면의 공급량이나 시기 등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게 회사의 전언이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한 박지성의 위엄이 느껴지는 사진이 퀸즈파크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돼 국내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구단 트위터에 올라온 박지성의 위엄이 느껴지는 사진은 박지성이 바크 휴즈 감독과 마크 보언 코치와 함께 작전 노트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게재된 사진은 지난 5일 독일 남부 운터슐라이스하임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도중에 찍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이 출전한 QPR은 서울FC 감독을 했었던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 트라이브존스포르와 평가전을 벌였고, 숀라이트 필립스 동점골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와 관련해 “박지성이 필립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박지성 위엄 인증샷’은 경기 도중 박지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고 있다. 보통 경기를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선수 정도가 경기 도중 잠시 감독과 코치 쪽으로 가서 작전 지시를 받고 이를 선수들에게 다시 지시한다. 그런 측면에서 박지성에 대해 QPR 코치진들이 얼마나 높은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