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에 사사구 두개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지만, 다음 타자 오카다 다카히로의 타석에서 도루를 하다 잡혔다. 4회 1사 2루에서는 기시의 시속 137㎞짜리 직구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몸에 맞는 사사구로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오카다가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2루에서 아웃됐다. 1-5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원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세이부 두번째 투수 오사다 슈이치로의 2구째 직구를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홈런 수를 17개로 늘리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순위에서 2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를 2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시즌 61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선두 자리도 지켰다. 타율은 0.308에서 0.309으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이대호의
고성호(49, 전북) 선수가 첫 출전한 ‘2012 투어스테이지 VIQ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7월 전국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다이너스티CC(파 72, 6,377m)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과 결선을 통과한 마스터와 주니어 마스터 등급 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고성호는 첫 홀과 9번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하며 2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11번홀 13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이명직(41,충청), 김재영(50,서울), 이성훈(25,경남), 김상곤(40,경기)등과 이븐파를 기록, 18번홀에 들어섰다. 18번 홀에서 고성호는 세컨드 샷을 1.7 미터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잡아 1언더파를 기록, 합계 1언더파 71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은 물론 첫 출전자들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루키상도 함께 받은 고성호는 “이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GLT대회에 매진하여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예정이다. 올 시즌은 GLT에 집중하고 내년 이후부터 프로들과 경쟁하는 G-TOUR에 도전해
올림픽 개막 이후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에 연일 억울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엔 선수들이 이번엔 펜싱에서 또 다시 승리를 뺏겼다. 신아람(26, 계룡시청)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 진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대결을 펼쳤다. 5-5로 접전을 벌이던 신아람은 연장에서 어드밴티지를 얻었고, 1초를 남기고 하이덴만의 공격을 세 번이나 막아냈다. 추첨에 따라 연장전 1분간 무득점일 경우 신아람의 승리가 확실했다. 그러나 시계의 오작동에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1초 남은 시계가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심지어 마지막 공격에서 하이데만의 공격이 성공된 순간에도 시간은 변하지 않았으며, 경기는 신아람의 패배로 결정됐다. 어이없는 순간이었다. 우리 대표팀은 너무나 길었던 1초에 대해 우리 공식적인 항의와 제소를 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방송 화면을 돌려본 결과 마지막 1초에 대해서는 주최측의 실수가 명백했다.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하이데만 측 역시 시계 계측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판의 권위 앞에 공정함은 없었다. 당연히 차지해야 했던 메달
올림픽 기간 내내 타올라야 할 성화가 꺼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AFP통신은 자체 취재 결과 29일 밤 11시쯤(현지시각) 올림픽 주 경기장 올림픽스타디움의 성화가 꺼져있었다고 보도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 담당자 재키 브록-도일은 “개막식 당시 경기장 중앙에 점화한 성화대를 경기장 내 구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30일 중에 다시 점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올림픽 성화는 봉송 과정에서도 이미 두 차례 꺼진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강풍으로 인해, 지난 8일(현지시각)에는 영국 하트포셔 올림픽 카누 경기장에서 영국 남자 래프팅 선수단이 운반하던 중 급류에 의해 불이 꺼졌었다. 한편, ‘AP통신’은 올림픽 성화대 위치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성화를 볼 수 없어 관광객 및 참가자들의 불평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성화는 대부분 스타디움 지붕이나 관중석 상단에 설치돼서 멀리서도 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안에 설치돼서 표를 사서 입장한 사람만 볼 수 있다. 조직위는 1948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도 주경기장인 웸블리 경기장 안에
‘홍명보호’가 강적 스위스를 꺾고 8강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30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은 영국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예선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박주영을 원톱으로 기성용, 구자철, 김보경, 남태희, 박종우 등을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경기 전반 연이은 선제골 찬스를 잡았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고 0대0으로 득점 없이 전반을 마감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한국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을 빠른 돌파로 뚫은 남태희의 크로스를 받은 박주영이 정확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스위스의 골망을 흔드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쁨도 잠시, 선제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스위스가 왼쪽 진영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노센트 에메가라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1대1을 동점을 만들었다. 자칫 스위스의 분위기가 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5분후 귀중한 결승골이 터졌다.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던 한국은 후반 19분 구자철이 왼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아 굴절된 공을 김보경이 놓치지 않고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2012 팔도 프로야구가 오는 28일 역대 최소경기인 332경기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995년, 2008년~2011년에 이어 역대 6번째이자 2008년 이후 5년 연속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100만에서 400만 관객 달성까지 모두 최소경기로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낸 2012 프로야구는 전체 532경기의 약 61%인 324경기를 소화한 26일 현재 입장관객수가 총 4,898,739명으로 500만 관객까지 101,261명 만이 남아 있다. 만약 예상대로 28일 5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한다면 역대 최소경기였던 2011년 382경기에서 무려 50경기를 단축하게 된다. 지난 6월 26일 400만 관객을 돌파한지 32일, 77경기 만이다. 경기당 평균 관객은 15,12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경기당 1,797명이 증가하였으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일 경기 수 대비 13%의 관객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객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예상되는 최종관객은 8,043,840명이다. 8개 구단 중 지난 해 대비 눈에 띄게 관객이 증가한 팀은 넥센이다. 홈 43경기에 448,479명이 입장해 무려 58%의 관객증가율을
강원도 춘천시 강촌유원지에 위치한 ‘오너스골프클럽’이 오는 28일 대중 골프장으로 정식 개장한다. 회원제 골프장으로 계획해 회원권 분양 중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오너스골프클럽’은 힐코스와 레이크코스 18홀로 전장 7,200yd(파72)에 페어웨이를 양잔디(캔터키블루글라스)로 조성하여 기존 대중제로 운영 중인 타 골프장과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너스골프클럽’ 관계자는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운 어울림과 섬세한 코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18홀은 각각의 조형미를 더해 플레이의 묘미를 더욱 배가시켜 골프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흥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너스골프클럽은 일반 대중 골프 클럽에서 볼 수 없었던 전장 7,200야드의 코스에 최상의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서울 강남에서 40분 거리, 강일 IC에서 20분 만에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강촌IC부터 7km에 위치한 강촌 오너스골프클럽은 소주터널 완공으로 보다 편리하게 클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중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너스골프클럽은 현재 홈페이지
한국이 멕시코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 와 득점없이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구자철과 기성용 등의 활약에 힘입어 앞선 경기력을 나타냈다. 한국과 멕시코는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다. 전반 18분 박주영의 프리킥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공격에 활기를 띠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39분 박주영-김보경-구자철로 이어지는 절묘한 삼각 패스가 나왔지만 구자철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선사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8분 박주영의 헤딩 패스를 받은 구자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2분 뒤엔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멕시코의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나온 라울 히메네스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 대표팀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한국은 슈팅 수 11 대 9, 코너킥 11 대 3, 프리킥 8 대 5, 점유율 52% 대 48%
경주 모 골프장에서 40대 남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4일 오전 9시40분경 경북 경주시 천군동 모 골프장에서 A(45)씨가 쓰러져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골프를 치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가 항간에선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얘기가 나왔으나, A씨는 오전에 숨져 폭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프로잡는 여고생’ 김효주(17, 대원외고)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하나·외환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회장이 에비앙 마스터스(7월 26일~29일)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르뱅에서 김효주를 만나 10월에 열리는 대회에 초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효주는 오는 9월 27일 터키에서 개막하는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뒤 프로로 전향한다. 김효주는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