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필드뿐 아니라 스크린 골프장의 골프 활동 중 발생하는 신체손해와 골프용품 손해, 배상책임손해, 홀인원 축하금을 지급하는 골프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한화손해보험은 필드뿐 아니라 골프연습장, 골프존 스크린 골프장에서까지 일반상해 후유장해를 기본으로 보장하는 ‘무배당 굿샷골프보험’을 23일부터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일반상해 사망, 일반상해 입원비, 골프용품 손해와 골프 활동 중 배상책임손해, 그리고 홀인원과 알바트로스 축하금을 선택계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업계 최초 상품이다. 기존 골프보험이 필드에서의 사고만을 담보하는 데 비해 연습장과 골프존 스크린 골프장까지 그 담보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골프존 스크린 골프장에서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를 할 경우 매년 1회, 회당 최고 30만원까지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이 담보는 갱신형으로 운영된다. 또한 18홀 이상인 국내 정규 골프장에서 홀인원 또는 알바트로스를 할 경우에는 최초 1회에 한해 최고 300만원까지 축하금을 지급한다. 보험 가입 후 1년 후부터는 적립 해지환급금의 80%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중도 인출이 가능해 스크린 골프장에서 키운 실력을 필드에서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멋진 역전 드라마와 함께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엘스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0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대회 마지막 날 선두 아담 스콧(호주)에 6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맞이했다. 엘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68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후 2위로 경기를 마친 채 14번 홀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하다시피 한 스콧의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메이저대회 우승경험이 전무(前無)했던 스콧은 부담감 때문인지 15번 홀부터 연속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18번 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엘스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사상 최악의 역전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02년 이후 10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올라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리게 된 엘스는 이로써 1994년과 1997년 US오픈을 비롯해 통산 메이저대회
국내 최대 골프볼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20일 이인우 프로(40, 현대스위스)에게 캐리커처 볼 1000개를 증정했다. 볼빅은 지난 6월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에서 열린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우승상금 6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인우에게 우승 부상상품인 캐리커처 골프공 1000개를 특별 제작한 볼 트로피와 함께 전달했다. 2005년 기아로체 비발디파크오픈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초대챔프이자 KGT 통산 2승째를 일궈낸 이인우는 “여러 가지 예쁜 색상의 컬러 캐리커처 골프공이라 아들 동현이가 특히 좋아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인우 프로에게 우승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자 캐리커처 볼을 만들었다”며 “이인우 프로가 더욱 많은 우승을 일궈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바랐다. 한편 볼빅 관계자는 “볼빅의 캐리커처 로고 볼은 다른 볼과는 달리 이미지가 잘 지워지지 않아 일반 기업의 홍보용은 물론 개인 소장용·선물용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훈
장은비(23, 웅진코웨이)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만사 타바사 걸즈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은비는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CC(Par72·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1번홀까지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집중력을 보이며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기도 메구미(일본)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여왕’ 최나연(25, SK텔레콤)은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 2개를 허용, 4언더파 68타를 쳐 강수연(36)과 함께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달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나연은 아직까지 일본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어서 이번 대회가 더욱 주목된다. 지난 5월 손바닥 수술 후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신지애(24, 미래에셋)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미정, 신현주, 김영, 송보배, 강여진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골프장 대출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시작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17개 은행으로부터 골프장 대출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고 분석중이다. 이는 최근 골프업계가 침체됨에 따라 이들에 대출을 실시한 은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최근 경기 악화로 골프업계가 침체됨에 따라, 이들에 대출을 실시한 은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러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전국 골프장 501곳 가운데 은행 대출이 있는 골프장은 350곳이며 이중 절반 가량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3년 연속 적자를 낸 골프장의 대출에 대해선 은행들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
김경분(4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 5차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경분은 17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CC(파72·589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2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5차전’(총상금 4000만원·우승상금 800만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134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경분은 1993년에 입회,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투어에 데뷔해 ‘KLPGA 2012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4위, 2차전에서 5위, 3차전에서 2위를 기록하며 매 대회 우승권을 맴돌다 이번에 첫 승을 거뒀다. 김경분은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 특히 16번홀에서 벌타를 받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미녀(45, 볼빅)와 2011 시즌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1위 박성자(47, 캘러웨이)가 합계 이븐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고우순(48)등이 2오버파로 공동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 상당수가 비상대피 시설이 미흡하며, 타석 주변 공간이 충분하지 않고 실내가 어두워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경기 지역 소재 스크린 골프연습장 20곳의 안전실태 및 이용경험자 12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연습장 가운데 4곳(20%)은 비상구가 잠겨 있고 15곳(75%)은 휴대용 비상조명등이 없거나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위급 상황에서 탈출 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또한, 7곳(35%)은 타석 주변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골프채로 인해 천장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크린 골프연습장은 타석 주변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기준 자체가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실내 조도 역시 상영 시 영화관 밝기와 유사한 평균 7.7lx로 측정됐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좁은 공간에서 빈번하게 움직이는 스크린 골프 특성상 개선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이용경험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연습장 내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응답이 59.2%, 실내 흡연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55.8%에 달해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
지브 밀카 싱(41, 인도)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50만파운드)에서 우승을 차지,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챙겼다. 싱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스(파72, 7193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공동선두에 대회를 마쳤다. 이 후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 상금 41만 6660파운드(약 4억 8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쳐 우승과의 거리가 멀었던 그의 짜릿한 역전우승이었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남자 400m에서 4위에 오른 밀카 싱의 아들인 그는 2008년 6월 오스트리아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유럽 투어 4승째를 달성함과 동시에 오는 19일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잉글랜드로 향하게 됐다. 한편 12번 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려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눈앞에 뒀던 마크 워렌(스코틀랜드)은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16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려났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이 오는 9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오는 9월 ‘21차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시작된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는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미국 하와이에서도 개최됐다. 지난 2010년부터는 세인트앤드류스에서 3년 연속 개최하며 아마추어 최고의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5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인트앤드류스는 세계 정상급 골프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브리티쉬 오픈’이 개최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올드, 쥬빌리, 에덴, 캐슬 코스 등 다양한 조건의 골프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하나투어 골프챌린지 투어에선 이 중 킹스반스, 캐슬, 키톡스 코스에서 각 18홀씩 총 54홀 라운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킹스반스, 캐슬 코스에선 연습라운드가 진행되고, 키톡스 콕스에서 본 대회를 시작한다. 킹스반스 코스는 파이프 협만을 따라 불어오는 돌풍과 벙커 등 까다로운 코스로 유명하다. 캐슬 코스는 옛 정취가 담긴 정겨운 마을 전경과 아름다운 절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키톡스 코스는 정교한 숏게임과 정확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가 올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을 앞두고 열린 존디어 클래식을 공동 13위로 마감,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 · 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3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최경주는 6번(파4), 7번(파3)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했고, 9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최경주는 17번홀(파5)에서 그림같은 이글을 쳐내며 2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4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5위권 안에 들어야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영건’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19위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