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김효주(좌)와 장하나(우)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이번에는 제주도로 무대를 옮겨 샷 대결을 펼친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의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6,288야드)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치러진 대회는 8개 때마다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며 혼전양상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새 우승자가 나올지 아니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2승자가 배출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장하나(21·KT)와 김효주(18·롯데)가 가장 주목된다. 세 차례나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던 장하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정상을 맛봤다. 그는 6일 현재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고 톱 10 피니시율도 87.50%로 가장 높다. 김효주도 모든 부문에서 장하나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평균 타수(70.79타) 부문과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이 코스와 궁합고 잘 맞아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이미 1승을 신고한
2006년 9월 이후 아마추어 우승자 첫 배출 아마돌풍 이수민 / 사진=KGT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아마추어 이수민(20·중앙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K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7년 만이다. 이수민은 2일 전북 군산 골프장의 리드·레이크 코스(파72·7,312야드)에서 열린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이수민은 이날만 6타를 줄이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마추어 선수가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6년 9월 김경태(당시 연세대)가 삼성 베네스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역대 8번째다. 국가대표 이수민은 아마추어로서 이 대회 우승상금인 6,000만원은 단독 2위 강경남에게 돌아갔다. 그는 지난해 허정구배 우승 등 전국 대회 7승, 지역 대회 포함아마추어 무대에서만 20승을 차지한 에이스다. 지난해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 2011년 아시아 아마추어
아마추어 이수민(20·중앙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즐거운 버디 파티를 열며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수민은 지난 1일, 전북 군산CC의 리드·레이크 코스(파72·7,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쟁쟁한 프로들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수민이 이날 남긴 10언더파 62타는 K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남긴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최상호가 1996년 영남오픈 2라운드 18홀에서 10언더파를 친 아래 9명이 최저 타수 타이를 기록했고, 이수민이 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수민은 최진호(29·현대하이스코)가 2010년 작성한 군산 CC 코스레코드(당시 7언더파 65타)를 3년 만에 갈아치웠다. 국가대표인 이수민은 지난해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2011년 아시아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허정구배 우승 등 전국 대회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뉴질랜드 20대 남성이 평양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뉴질랜드인으로서는 좀처럼 해보기 어려운 국제 스포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게다가 대회가 열린 평양 골프장은 지난 1994년 개장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7,041m 길이의 72홀 코스를 11개 홀인원을 포함해 34타로 마무리했다는 근거없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쉽게 가볼 수 있는 곳도 아니다. 뉴질랜드 언론은 1일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 사는 피터 클라크(29)가 이번 주초 평양 골프장에서 열린 북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8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주방기구 판매 사원이자 해커인 클라크가 골프채를 잡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부터라고 소개했다. 배낭여행 전문가이기도 한 클라크는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날아가 진귀한 음식도 대접받고 17명의 안전요원과 미녀 캐디에 둘러싸여 경기를 펼쳤다”며 “자신은 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세 번째 챔피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 30명
2주 연속 투어 우승을 노리는 강경남 / 사진=이배림 기자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북 군산CC(파72·7,312야드)에서 열리는 ‘2013 군산CC오픈’에서 KPGA 투어 시드권자가 총출동해 샷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KPGA가 투어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한 대회로 총상금 3억원이 걸려 있다. 지난 23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에서 1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형성(33·현대 하이스코),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인 류현우(32)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선수들은 다음주 일본 다이아몬드 컵 대회에 참가하느라 참가하지 않아 군산 CC오픈은 순수 국내 투어 선수들의 무대로 펼쳐질 전망이다. 개인 통산 9승째를 올린 강경남은 상반기 10승 달성을 목표로 이번 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교한 퍼트 감각을 앞세워 침묵을 깨고 정상에 오른 그는 “2007년 세운 개인 최다승(3승)을 넘는 신기록을 작성하겠다”고 선언
LPGA 이일희 우승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새로운 한국인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4년 무명을 딛고 일어선 이일희(25, 볼빅)가 주인공이다. 이일희는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골프클럽에서 12개홀(파47)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26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일희는 경기 직후 “꿈만 같다. 우승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짧게 우승 소감을 남겼다. 해당 영상 캡쳐 잡힐 듯 말 듯 쉽사리 손에 넣기 힘든 LPGA 투어 우승컵을 끝내 가슴에 품었다. LPGA 투어 데뷔후 지난 4년 동안 긴 기다림을 이겨낸 인내심이 빛을 발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일희는 올 시즌 5번째 한국인 선수 우승으로 기록됐다. 시즌 개막전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 미래에셋)가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3승(혼다타일랜드·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노스텍사스 슛아웃)을 추가
해피니스광주은행 초대 챔피언 강경남 / 사진=KGT 강경남(30, 우리투자증권)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강경남은 26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컨트리클럽(파72ㆍ7,042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 데뷔 이후 9승째를 기록했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1년 10월에 열렸던 메리츠솔모로오픈이다. 17번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기록한 강경남은 2011년 10월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 이후 19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강경남을 1타차로 제압하고 있던 박현빈(26, 볼빅)은 17번홀에서 강경남의 이글로 역전을 허용,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 곳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21, 호반건설)는 이날 3타를 더 줄여 18언더파 270타로 김도훈(24)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 주 일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한.일 프로골프 우승을 노리던 김형성(33, 현대하이스코)은 15언더파 273타 공동 6위로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전서 전인지 한 홀 차로 꺾고 우승 2013 매치퀸 장하나 등극 / 사진=KLPGT “준결승전을 마치고 점심 때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체해서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어요. 12번홀에서 14m 이글을 낚고 소리를 지르자 체기가 내려갔지요” 장하나(KT)가 2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전인지(하이트진로)를 한 홀 차로 누르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나흘간 6라운드에다 주말 이틀간은 뙤약볕 속에서 36홀 강행군을 펼치는 지옥의 레이스 끝에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았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장하나는 준결승전에서 이정민(KT)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나서 체했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몸이 너무 안 좋았어요. 소화제를 먹고 결승전에 임했지요.” 체기로 샷 난조를 보인 장하나는 초반 5, 6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하며 2홀 차로 뒤졌다. 준결승전에서 1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승현(우리투자증권)을 꺾고 올라온 전인지는 2011년(양수진)과 2012년(김자영)을 모두 우승으로
김현 민주당 의원, 전 이명박 대통령 골프 비판 트윗 / 사진=해당 화면 캡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인 23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현 민주당 의원(@cash0610)은 25일 “노무현대통령 4주기날 이명박전대통령은 근처에서 골프쳤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할일과 하지 않아될 일을 분간하는 것이 사람의 최소한의 도리죠. 이 분 정말 !!!!!”이라는 트윗을 남기며 이 전 대통령의 골프장 행을 비판했고 네티즌들은 김 의원의 말에 공감하는 댓글이 적지 않게 달리고 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이 전 대통령은 경남 거제시의 한 골프장에서 모임을 갖고, 23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가량 대통령 시절 청와대 참모들과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골프 모임에는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임재현 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그러나 다른측 입장으로(네티즌) ‘골프치는게 죄인가? 골프도 이젠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 했다’, ‘이젠 그런 트집잡기 비난을 거둬야 할 때’, ‘故 노
윤채영, 김지현, 전인지, 이예정, 양수진 등 16강 진출 장하나(우)와 프로전문캐디 서정우(좌) 씨가 코스상의를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에서 장하나(21ㆍKT)와 김혜윤(23ㆍKT)이 압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장하나는 24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둘째날 32강에서 배경은(28ㆍ넵스)을 상대로 차분히 플레이를 이어가며 4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이날 최고의 퍼트 감각을 보여준 김혜윤도 김초희(21ㆍ요진건설)를 맞아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승리했다. 김혜윤 1조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윤채영(26ㆍ한화)은 장수화(24)를 맞아 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수진권지람 양수진(22·정관장)도 ‘루키’ 권지람(18·롯데마트)을 상대로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이밖에 김지현(22·롯데하이마트), 전인지(18·하이트진로), 이예정(20&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