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가 진행중이다. 현재 경기는 폭우와 안개로 2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그 현장을 앵글에 담았다. [이천=심용욱 기자 / 사진 박형진 기자] 2010년 디 오픈 챔피언 Louis OOSTHUIZEN(남아공) 선수가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에 놀란 듯 그립을 놓치고 있다 갑작스런 폭우에 당황하는 듯한 김경태 퍼팅라이를 살피는 강경남 김형성
2013 발렌타인챔피언십 1라운드 김기환 5언더파 공동선두 2012년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최저타 수상 김기환(22, CJ오쇼핑)이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선전했다. 김기환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이글 1개, 버디 5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김기환은 장 바티스트 고네(프랑스)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폭우와 안개로 2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또 일몰로 1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다. 2011년 국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기환은 일본프로골프 투어 시드도 확보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해왔다. 데뷔 첫해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기환은 지난해 국내 투어에서 톱10에 3차례 드는 등 기량을 보였다. 김기환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230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 우드로 온 그린에 성공한 김기환은 둔덕을 넘어가야 하는 15m짜리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어 2타를 줄였다. 지난해 한국오픈 챔피언 김대섭(
기아차 K9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미림(과)과 양수진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24일 기아차 압구정 사옥에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으로 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KLPGA’와 ‘KPGA 코리안투어’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가 됐다. 기아차는 2013년 KLP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K9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해 지정한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에게 K9을 제공하고 갤러리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기아차는 대회 경기장에 K9과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현장에서 관람하는 골프팬은 물론 중계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오는 6월 국내 최고 권위 골프 대회이자 한국 내셔녈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대회를 개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기아차는 3년 연속 KLPGA와 KPGA 코리안투어를 공식 후원하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골프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지난 2011년 사망한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이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10명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닷컴은 25일 '골프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 10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맨 마지막 순번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생애 유일하게 치른 라운드에서 38언더파 34타를 쳤다고 한다. 홀인원만 11개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말도 되지 않는 황당무계한 기록을 냈다는 사실을 자랑한 것이 골프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다는 것. 골프닷컴은 이와 함께 캐나다 출신 인기가수 저스틴 비버를 첫번째 인물로 선정했다. 비버에 대해선 "골프를 치다 말고 전화 통화를 장시간 했다고 알려졌으며 여성용 7부 바지와 같은 하의를 착용하고 코스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전처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O.J.심프슨 등이 불명예스러운 10명에 선정됐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
FJ가 출시한 ‘M:Project’ 골프화는 하체의 자연적 움직임을 최대화해 온몸의 에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높은 유연성을 지닌 골프화로 지면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 M:Project만을 위해 개발된 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착화감까지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심플하고 간결한 화이트컬러에 오렌지, 그린 등의 컬러 띠를 두른 디자인이 잘 어우러졌다. 문의: 02-3014-3833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골프용품업계에 경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 업계가 무게를 줄인 경량 제품들을 너도나도 선보이고 있는 것. 타이틀리스트는 경량 패브릭 캐디백을 출시했다. 경량 캐디백은 기존의 캐디백에 비해 무게도 가볍고 사이즈가 작아 트렁크 수납이 훨씬 간편할 뿐 아니라 산뜻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이틀리스트가 선보이는 경량 패브릭 캐디백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여 무게를 3.6kg으로 대폭 줄였다. 소재 특유의 경쾌한 질감이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하고 다양한 원색 컬러 배치 디자인이 젊고 프레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타이틀리스트 기존 캐디백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평소 연습장과 골프장에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편리성에 기능과 스타일 두루 갖췄다. 문의: 02-3014-3833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 golf0030@daum.net]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기아자동차와 자동차 부문 후원협약을 맺었다. 기아자동차는 2011∼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KPGA투어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기아자동차는 KPGA의 운영차량을 지원하며 시즌 중 대회에서 홀인원 이벤트 대상 홀을 지정해 성공하는 선수에게 K9 승용차를 준다. ◆클리블랜드골프는 26∼28일 경기도 포천의 베어크리크골프장에서 시타행사를 한다. 행사 때 클리블랜드 투어밴에서 내장객 1인당 3개까지 무료로 그립을 교환해 준다. 베어코스 1번홀에서는 2013년 신제품 클럽을 테스트할 수 있다. ☎(02)2057-1872 ◆골프존이 운영하는 골프존마켓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클럽 피팅센터 ‘트루핏’을 운영한다. 브랜드별로 클럽을 시타해볼 수 있고 클럽 비교 시스템을 통해 피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피팅센터는 7월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02)567-1380 ◆맞춤골프클럽 브랜드 MFS골프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MFS 분당미금점에서 MFS골프아카데미 개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아카데미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독자적인 교육프로그램
더스틴 존슨 / 사진=AP 뉴시스 북핵 위기로 한반도가 뒤숭숭한 가운데 골프 대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과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이상 미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이 최근 이슈가 되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우려,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출전 포기를 선언한 ‘유럽의 장타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 이은 두 선수의 불참 의사 전달로 발렌타인 챔피언십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키로스와 더스틴 존슨의 장타 대결 무산도 아쉬워졌다. 이들 외에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폴 로리(스코틀랜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은 출전을 확정했다. 양용은(41·KB금융그룹), 배상문(27·캘러웨이),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등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한국 선수 우승을 노린다. 한국남자골
시즌 첫 승 양수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귀요미’ 양수진(22, 정관장)이 올 시즌 신설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고 우승상금 1억 원을 획득했다. 사실상 우승 확정에 기뻐하는 양수진 양수진은 21일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양수진은 전날 단독 선두였던 홍진의(22, 롯데마트 / 3언더파 21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2009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 뛰어든 양수진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쌓았다. 홍진의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양수진은 홍진의가 2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사이 4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1타 차로 추격했다. 홍진의도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달아났다. 그러나 홍진의는 8번홀(파4)에서 퍼트 난조로 1타를 또 잃고 그 사이 양수진은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상승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음달 북한에서 열리는 외국인 골프대회의 참가 예정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루핀 여행사는 다음달 25∼27일 열리는 제3회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선수 30명 가운데 12명이 참가를 취소했다고 RFA에 밝혔다. 대회에 불참하기로 한 선수 중에는 미국인이 많았으며 러시아인과 영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핀 여행사는 “방북 경험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로 안전 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 및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과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일부 선수들의 불참에도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라고 이 여행사가 밝혔다. 그러나 참가 선수가 줄어들면서 대회 기간 경기는 매일 반나절씩만 진행되는 것으로 일정이 축소됐다. 이번 대회는 평양에서 남서쪽으로 27㎞ 떨어진 태성호 주변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