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추가 등재되기 위한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한국의 갯벌 2단계'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확대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서는 기존에 등재된 서천, 고창, 보성·순천 갯벌에 더해 충남 서산과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멸종위기종 철새와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중요한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에서 대양주로 이어지는 철새들의 주요 중간 기착지로, 생태계 보전과 철새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확대 등재 신청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갯벌 관련 확대 등재로, 새로운 유산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역사에서 드물다. 국가유산청은 기존 1단계에 포함된 서천 갯벌과 고창 갯벌, 보성·순천 갯벌의 보호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철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 공간을 포괄할 수 있도록 완충 구역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갯벌 지역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기록적인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 군민 보호를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8일 기준 장성지역의 2월 누적 적설량은 68.2cm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9cm보다 75%나 증가했다. 이에 장성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단계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며 황룡강 시설물 4곳, 축령산 등산로 2곳, 장성호 수변길, 삼계면 추모공원의 통행을 제한하고 군내버스 일부 노선 운행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전화·마을이장 협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설작업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공공·민간장비 198대와 인력 216명을 투입해 74개 노선, 총 480km 구간의 눈을 치웠으며, 상습 결빙 구간에는 사전 제설재를 살포해 사고를 예방했다. 지난 7일 오후에는 폭설로 고립된 삼계면 수연사 진입로를 제설해 스님을 백양사로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긴급 구조 활동도 펼쳤다. 군은 기상특보 및 대응 요령을 재난안내문자, 마을방송, 전광판, SN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전국 307개 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여러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진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민원 우수 성과급 지급 △민원 담당자 보호 등의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진도군은 민원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며,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2년까지 하위 등급을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첫 ‘가 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연속해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진도군은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과 6천만 원의 특별교부세 등 성과급을 수여받게 됐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은 6일 새벽까지 8.5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비상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부서와 읍면 상황근무를 통해 관내 주요 도로 13개 노선 180km를 대상으로 제설차 13대를 동원하여 집중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김산 군수와 정현구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6일 이른 아침부터 무안군청과 무안읍 중앙로 등 주요 시가지 및 마을 골목길에서 쌓인 눈을 치우며 제설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덜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주말까지 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제설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 출신의 두 기업인이 5일,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주)오륜스포츠 김록중 대표와 (주)앙투카 김욱 대표는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장흥군 체육진흥기금과 장흥군 체육회운영기금에 기탁하며 고향 체육 진흥에 기여했다. 장흥군은 기탁된 기금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체육 인재를 육성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록중 대표는 “고향인 장흥의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욱 대표는 “장흥이 체육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출신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장흥군 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탁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체육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더욱 활기찬 체육 문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탁자들의 뜻에 부응하여 장흥군 체육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제53회 강진청자축제를 맞아 축제장에 심은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홍매화는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붉은 꽃눈을 맺으며 봄을 알리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장 입구에는 6년생 홍매화 200주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지난해 이를 활용한 포토존과 사진 인화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홍매화의 뿌리가 더 튼튼히 자리 잡아 더욱 풍성한 개화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홍매화 포토존은 올해도 변함없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강진청자축제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홍매화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도포면 성산·이천지구의 건설폐기물처리업체가 스마트농업 시험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선정은 전국 12개 지구 중 전남에서 유일한 사례로, 영암군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폐기물처리업체를 철거하고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장과 가공식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장년 농업인과 귀농인들을 위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산업시설을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생산적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은 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군청 광장에서 '생명나눔 헌혈과 캠페인'을 열고,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자 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혈액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승희 군수는 공직자들의 출근길에 손난로를 나눠주며 캠페인에 참여한 뒤, 공직자 57명과 함께 헌혈에 동참했다. 그는 "오랜만에 헌혈을 하며 기분이 좋고,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기분이 매우 기쁘다"며 "많은 영암군민들이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하여,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올해부터 헌혈 캠페인을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14개 읍면에 마실정원을 조성하여 정원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남군은 활용 가치가 낮은 군유지와 같은 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마실정원은 각 읍면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자문단과 전문가의 협력을 받아 기본 구상과 실시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모든 정원은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해남군은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58만㎡ 부지에 착공할 계획이다. 해남은 이미 산이정원과 9개의 민간 정원, 대흥사의 야생녹차밭을 활용한 길 정원 등 다양한 정원 문화를 선보이며 특색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마실정원 사업이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남을 살기 좋은 정원도시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4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축제는 전통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5 새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는 진도군의 문화와 바다의 신비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이 이뤄지며, 축제의 모든 과정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진도의 고유한 민속문화 체험장과 볼거리도 대폭 확대돼, 방문객들이 진도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진도 새길 퍼포먼스’와 신비의 바다 행진(퍼레이드), 보물섬 모도 탐방, 뽕할머니 전설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다. 특히 바닷길을 여는 관광객들의 염원과 기원을 담은 퍼포먼스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바다를 무대화하여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도군은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