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을밤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하늘이 ‘희망의 빛’으로 물들었다. 파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11월 1일 성황리에 개최되며, 최대 200m까지 치솟는 불꽃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0만여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시민이 함께 만든 ‘가을밤의 축제’ 이번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시민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파주시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뮤지컬 배우 서범석·박소연이 출연한 ‘잔디 위의 아티스트’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운정신도시연합회와 파주시청소년재단 등 지역 단체들이 마련한 체험부스에는 리사이클 공예, CPR 체험, 친환경 도어벨 만들기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00m 치솟은 불꽃, 파주 밤하늘을 수놓다 해가 저문 뒤 본격적으로 펼쳐진 불꽃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희망의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쇼는 음악과 불빛이 조화를 이루며, 최대 200m 상공까지 터져 오르는 타상불꽃이 운정호수공원 전역을 환하게 밝혔다. 공연 내내 시민들의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고, 일부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UN 관계자를 앞세워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는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 석포·봉화·태백 지역 주민들이 “주민 없는 가짜 행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UN을 이용한 조작 연출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해당 단체와 민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3일 성명을 내고 “환경단체가 UN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위원장을 몰래 석포에 불러 ‘주민 간담회’를 열려다 주민 항의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공투위에 따르면 지난 1일, 환경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은 피차몬 여판통 UN 위원장을 석포면으로 안내한 뒤 석포제련소 인근을 둘러보고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려 했다. 하지만 소식을 뒤늦게 접한 주민 60여 명이 현장을 찾아 강하게 항의하면서 회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 공투위는 간담회 하루 전인 10월 31일, 환경단체가 정식 공문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면사무소 회의실 사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주민 안내나 참여 요청도 없었다. 주민들은 “UN 위원장을 들러리로 세워 ‘주민 간담회가 있었다’는 허위 그림을 만들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착한걸음 함께 걷기 챌린지’를 통해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4년째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직원들의 일상 속 실천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ESG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한 달간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착한걸음 함께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목표였던 1천만 보를 넘어 총 1천8백만 보를 기록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회사는 이를 통해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걸음 수는 휘발유 중형차 기준 약 1.6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효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환경적 의미까지 더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한부모가정의 심리상담 지원에 사용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역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4년째 기부 챌린지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가 11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단순한 미(美)의 경쟁을 넘어 시니어 세대가 자신감과 건강, 그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무대로 기획된 이번 대회는 교육과 치유, 그리고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니어 문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홀인원코스메틱, 한국아트시니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이 주인공이다. 참가자들은 패션 워킹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매력과 인생 스토리를 표현한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유은경 씨가 대상을 차지하며 시니어모델계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나이를 넘어선 자신감과 품격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평가했다. 올해는 보다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개성과 에너지가 더해질 예정이다.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는 국제사이버대학교 시니어모델치유학과의 실습형 교육과정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워킹, 포즈,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바탕으로 실제 무대에 올라 배움의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 이 학과는 단순히 모델 기술을 가르치는 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법원이 고려아연이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최대주주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SMC는 주식회사가 아니어서 그렇게 형성된 상호주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다시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의 효력이 계속 정지되며,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지난 2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1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고려아연 측의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3월, 영풍이 제기한 ‘임시주총 결의 효력정지 및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주주의 의결권을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의 일부로 보며, 그 제한은 상법상 명문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법은 이 같은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고려아연이 출자한 해외법인 SMC가 주식회사가 아님에도 이를 ‘자회사’로 간주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점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법원은 “상법 제369조 제3항에서 말하는 ‘모회사’와 ‘자회사’는 모두 국내 주식회사를 전제로 한 개념”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확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국미디어그룹 이성용 회장이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며 한국과 마리아나 제도 간 문화·관광 교류를 이끄는 가교 역할에 나선다. (주)한국미디어그룹 이성용 회장이 북마리아나 제도관광청(Marianas Visitors Authority)으로부터 공식 ‘마리아나 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관광청은 위촉 이유에 대해 “이 회장이 보여준 흔들림 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북마리아나 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환대 정신을 한국 사회에 널리 알리고 양국 간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워렌 빌라고메즈 관광청 위원장과 자멜카 파이제로 전무이사가 공동 서명해 진행됐다. 관광청 측은 “이 회장의 활동이 마리아나 제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에 일조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성용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사이판, 마리아나 제도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을 넓히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청주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서 신앙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해온 인물이다. 언론과 종교, 사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데상트코리아가 AI 기반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3개월 동안 6천 건이 넘는 위조 상품을 적발하고 약 77억 원 규모의 피해를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AI 모니터링 플랫폼 ‘위고페어’와 협력해 주요 오픈마켓 위조 상품 단속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시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등 9개 전자상거래 플랫폼. 단속 결과 6,443건의 가품 판매 행위를 적발했고, 차단 성공률은 99.6%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정품 대비 저가 유사 제품과 불법 리셀링이 고착화되는 문제에 대응한 조치다. 데상트코리아는 모니터링 결과 이미지 무단 도용(6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상품명·키워드 도용도 38%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플랫폼에서 판매가 막혀도 다른 플랫폼에서 버젓이 유통되는 ‘풍선효과’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회사 측은 AI 분석을 통해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패턴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에는 플랫폼별 규정 차이로 실제 조치까지 수 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협업을 통해 영업일 기준 5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환경오염 논란이 컸던 영풍 석포제련소가 최근 공식 수질 조사에서 ‘청정’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된 환경관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공정 혁신에 기반해 수질 오염 우려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제련소 하류 지점의 최근(8월) 수질은 1~2급수 수준으로 확인됐다. 용존산소, BOD, COD 등 지표가 모두 기준치보다 낮았으며, 카드뮴·비소·수은·구리 등 중금속은 전 항목에서 불검출로 나타났다. 제련소 상·하류 모든 측정 지점에서 유사한 수질을 보여 조업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현지에서 수달이 발견된 점은 생태계 회복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울산 온산공단 인근 하천과 비교할 경우, 수질 격차는 더욱 분명하다. 같은 기간 아연 농도는 석포가 최대 18배 낮게 측정됐다. 환경 분야 한 전문가는 “수년 전과 비교하면 석포제련소 주변 수환경은 확실한 개선 흐름을 보인다”며 “환경관리 체계의 전환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출범시킨 뒤, 4,400억 원 규모의 환경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2021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0월, 삼성노블카운티가 마련한 자선 바자회 ‘Fall in Love Market’이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따뜻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감의 자리가 되었으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 청소년 복지사업에 기부됐다. 삼성노블카운티(대표 박성현)는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용인 본관 잔디광장에서 자선 바자회 ‘Fall in Love Marke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소년 복지사업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용품, 수공예품, 식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단체 등 40여 팀이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특히 노블카운티 입주민 자선봉사모임 ‘보은회’의 의류 판매 부스와 용인 특산품 판매 코너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은 지역 예술단의 탈춤 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콘(Kon)’의 연주로 시작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삼성어린이집 벼룩시장과 체험부스, 먹거리 코너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입주 어르신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호텔 산업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력난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이 있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 에스원이 AI·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보안 솔루션을 통해 호텔 업계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호텔업계는 한류와 관광수요 회복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숙박·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3.6%로, 전체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인력난은 곧바로 보안 관리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숙박업소(호텔·모텔·민박 등) 내 강력범죄는 연간 3,400건을 넘어섰다. 객실 무단침입, 폭행, 절도 등 사건사고가 반복되며 투숙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를 선보였다. SVMS는 AI 알고리즘이 호텔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외부인 무단출입, 폭행, 도난 등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특히 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