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8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부천 에코 리빙랩'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이 참석해 단체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모든 참여자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공동 선언을 통해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보고회에서는 리빙랩 참여 단체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실험 과정을 소개하고, 실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는 각자 활동을 돌아보며 향후 실천 방향과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천 에코 리빙랩은 지난해 10월, 관내 37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푸른빛 미소단, 탄소중립 실천 협약'을 계기로 출범했다. 각 단체는 특성에 맞는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공동체 중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생활실험실) 활동을 이어가며, 푸른빛 미소단으로 연대해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별 탄소중립 실천 실험 주제로는 ▲도시숲 가로수 모니터링 ▲원도심 쓰레기 분리배출 개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종이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의류폐기물 감축과 나눔장터 ▲모기 방역단 탐사 활동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최근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행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과 업체의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무원 사칭 범죄 시도(대납품목: 의료기기, 공기호흡기, 드론 등)가 여러 차례 접수되었으며, 실제 1200만 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납품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무원을 사칭한 위조 명함을 활용해 특정 부서 방문 견적을 요청하고 업체가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구한 뒤 선입금 및 대리결제를 유도하였다. 실제 재직 중인 공무원의 이름과 직책, 소속 부서명을 도용한 가짜 명함을 사용하며 방문을 요청해 신뢰를 갖게 하여 접근하는 등 범행 수법이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다. 이에 공무원을 사칭한 명함으로 주문을 받는 경우, 반드시 '파주시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를 통해 즉시 사실여부 확인하고,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양환 회계과장은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 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없다"라며 "대리구매 요청 자체가 사칭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고양시의 산업 중심 도시 전환을 골자로 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9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이상 주거 위주의 도시로는 미래가 없다"며 "이제는 산업과 기술, 일자리가 도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허공에 탑을 쌓을 수 없다.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시기"라고 밝혔다. 실제 민선8기 들어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 착공, GTX·서해선·교외선 철도망 확충, 창릉천·공릉천 생태복원 등 도시 골격 재편에는 속도를 냈다. G-노믹스 5개년 계획 발표…5대 전략으로 도시 체질 전환 이 시장은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프노믹스 ▲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점프노믹스' 전략은 벤처·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하고, 본사는 서울에 두더라도 R&D센터, 미래본부는 고양에 유치하는 방식을 통해 도시의 경제기반을 강화하는 구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8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고양 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41대 청수 김덕영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힘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함께하는 즐거움, 빛나는 4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장이라는 중책에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봉사를 실천해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양 로타리클럽은 오는 11월 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RI 가입승인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제로타리 3690지구 고양 로타리클럽이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제40·4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효순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재정위원장, 김용진 전 총재, 하령 차기 총재, 허형욱 고양1지역 지역대표, 이홍중 직전 지역대표, 정평우 남부천 로타리클럽 회장, 강인학 제29여단 선임원사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전에는 클럽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 마련됐다. 이민선, 정용식, 이옥태, 편종원 회원으로 구성된 공연팀 '포티나(FORTYNA)'는 '우리가 만드는 40주년의 선율'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40대 장항 김동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들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광이자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내려놓고, 한 명의 회원으로서 청수호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 로타리클럽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봉사의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연대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임에 앞서 조현·이성열 총무와 이석란 사무장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김 회장의 재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조상현)가 공동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및 B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만나다: 콘텐츠 IP(Meet : Content IP)'를 주제로, 영유아부터 엠지(MZ)세대 등 다양한 세대와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또한 9개국의 해외 바이어들도 함께 참여해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드게임콘 2025'와 동시 개최를 통해 게임 콘텐츠까지 망라하는 복합 콘텐츠 축제로 확장된다. 또한, 콘텐츠 지식재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5'가 함께 열려, 국내외 전문가 간 인사이트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료 개방 전시로 엠지(MZ)부터 가족 관람객까지 아우르는 캐릭터 행사로 도약 올해 행사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콘텐츠 지식재산 산업의 대중적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전 구간을 무료 개방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민선8기 들어 지역 고유 자원을 발굴·재정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의 편의 제고"라며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성장동력을 창출해 시민의 일상 속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 철학에 기반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김포는 전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김포 최초 연간 관광객 50만명을 달성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다. 야간개장과 글로벌 브랜드 유치 등으로 관광 활성화를 이끈 결과,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8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명항은 최근 국가어항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되며 6차산업 거점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보했다. 도시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곡·장기·풍무·구래·운양·사우 등 6개 지역에 총 99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됐고, 운양동에 김포중앙도서관 역할을 할 모담도서관, 보름초 및 신곡초 일대에는 김포 최초의 만화도서관이 건립됐다. 수로와 하천을 연결한 수변길과 권역별 수변공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홍국표 서울시의원이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계획 달성률이 높은 것처럼 홍보하지만, 이는 소수 '우선 설치 대상'에 한정된 '통계의 착시'일 뿐 전체 맨홀 대비 설치율은 13.7%로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8일 밝혔다. 홍 의원이 제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22년과 2023년 추락방지시설 설치 계획을 100%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전체 맨홀 28만 8000여 개 중 5만 3000여 개(18.4%)만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뒤의 달성률이다. 홍 의원은 "계획 달성률이 높은 것은 다행이지만, 정작 집중호우 시즌이 시작된 2025년 7월 현재, 올해 계획 달성률은 41%에 그쳐 시민 안전이 아직도 공사 중인 상태"라고 질타했다. 특히 맨홀 추락사고는 인명에 매우 치명적이어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크며, 공식 통계(2021년 6건, 2022년 7건, 2023년 4건)에 잡히지 않는 사고까지 합하면 실제 위험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2년 8월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맨홀 추락 사고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도로에서 열려있던 맨홀 속으로 남매가 추락해 사망했다. 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와상장애인을 위해 이동지원 시범운영 사업을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와상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것으로, 와상장애인들의 안전한 병원 이동은 물론 이동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 전망이다. 와상장애인은 스스로 앉기 어렵고 독립적으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으로, 병원 진료·재활 등 정기적 의료 이용이 필수적임에도 보유차량(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으로는 누운 자세 탑승이 불가능해 이동권과 의료접근권 보장에 공백이 있었다. 그동안 와상장애인은 병원 이용 시 고통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반 택시에 무리하게 탑승하거나 고가의 사설구급차를 이용해야 하는 등 이동권과 건강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3년 5월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제도적 미비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을 요구했고, 지난해 한국인권진흥원은 '와상장애인 이동권과 의료접근권 침해'에 대한 진정서를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와상장애인을 위한 특수차량 도입 이전 공백 기간의 현장 수요를 선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지난 4일 시청 제2별관 직곡홀에서 '2025년 제3회 의정부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지역 현안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제도' 일환으로, 제안된 정책을 보다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정책위원장 조세일 시의원을 비롯해 청년전문가, 청년대표, 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 제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도 청년자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접수된 총 21건의 정책 제안에 대한 실무부서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위원이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실무부서에서 부적정으로 판단한 사업은 위원 간 논의를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거수 투표를 진행해 정책 적정 여부를 재확인했다. 특히, 생활 밀착형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제안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평가했다. 그 결과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위원회로 송부돼 본심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고현숙 문화학습국장은 "이번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