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공사 주도로 전국 14개 도시·광역철도 운영기관 '도시·광역철도 역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도시·광역철도 역무협의체는 역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 논의를 통해 고객 안전 확보와 서비스 증진에 힘쓴다.
도시·광역철도는 환승 및 직통운행을 통해 기관별로 서로 긴밀히 연계되어 있고 운영기관 간 성격도 비슷한 점이 많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등 다양한 협의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기존 대광위 협의체 산하에는 기술·사업·운영 분과가 있으나 고객 안전·서비스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역무 분과가 존재하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광역철도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와 민간운영사(서울시메트로9호선·공항철도 등)·경전철 운영사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공사는 역 운영·고객응대·안전관리 등 역무 분야의 구체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도시·광역철도 운영기관에 역무 관련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자발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 결과 총 14개 기관이 공사 제안에 호응해 '전국 도시·광역철도 역무협의체'가 결성됐다.
역무협의체는 반기별 대면 회의와 온라인 상시 소통을 통해 표준 운영매뉴얼 제정 및 환승역의 운영 표준화를 준비, 파편화된 기관별 역무 운영을 정립해 고객서비스 일관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세미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한 운영정보 및 노하우 공유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철도 운영기관 간 협의체인 CoMET(Community of METros)를 벤치마킹해 기관별 공동 사례연구 및 토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50여 년이 지난 현재는 수도권만 20여 개의 노선이 있으며, 이에 따라 운영사 또한 다양해진 만큼 원활한 역 업무 운영을 위해 기관별 협력과 소통은 필수적 요소"이라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역무업무는 안전 및 서비스 증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인 만큼, 활발한 역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