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UAE(아랍에미리트)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말로 승리를 다짐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지난 네 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뒀다. 3승 1무를 거둔 이란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UAE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앞으로의 최종예선 여정에 있어 중요한 상황이다. 16일에는 이라크와 원정 경기로 6차전을 갖는다. 벤투호는 짧은 훈련 기간과 추운 날씨, 주전 선수인 황의조(지롱댕보르도)와 김영권(감바오사카)의 부상 공백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 UAE전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 전원이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10일 단 하루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변명 없이 준비하겠다”며 담담한 보습을 보였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최선의 방법으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여자 U-20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된 황인선(45)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잘 조련해 여자 A대표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FA는 여자 U-20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황인선 현 여자 A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국내 학교 여자축구팀이나 실업팀에는 여자 감독이 일부 있지만, 각급 대표팀에 여자 감독이 탄생한 것은 황인선 감독이 처음이다. 황인선 감독이 맡게 되는 여자 U-20 대표팀은 내년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2022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AFC 여자 U-19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던 여자 U-20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회가 무산되면서 2022년 U-20 월드컵 티켓을 자동으로 확보했다. 황 감독은 “솔직히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각급 대표팀 최초의 여성 지도자라고 들었는데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들과 소통하면서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콜린 벨 감독님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한화생명 2021 WK리그의 정규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1위 인천현대제철은 순연돼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2위 경주한수원에 1-2로 패했다. 인천현대제철은 코로나19 관련 안전 문제로 인해 연기됐던 20, 21라운드 경기를 6일, 9일에 걸쳐 치렀다. 6일 화천KSPO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세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 인천현대제철은 정규리그 우승을 미리 확정했다. 2위 경주한수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린 것이다. 인천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9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9일 홈 경기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전반전에 서지연, 강유미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 막바지 박세라가 퇴장당하면서 경주한수원의 기세가 한풀 꺾였고, 인천현대제철은 후반전 막바지 손화연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경기를 마쳤다.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경주한수원은 3위 수원도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인천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경주한수원은 인천현대제철에 1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재준)가 11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폐페트병을 활용한 원사로 만든 유니폼 또한 첫 공개됐다. 조직위원회 발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겸 조직위원장을 비롯,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겸 대회장, 이용우 국회의원, 관내 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튜브에서도 생중계 됐다. 2022고양품새대회 조직위원회는 총 부위원장에 고양시 부시장과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이 맡는다. 고문단은 관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태권도원로로 구성한다. 관내 군부대, 경찰, 소방, 교육청, 대학총장 등은 지원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태권도협회 시도연맹 회장은 기술위원회로 참여한다. 이외 실무를 담당할 본부는 1실 2본부로 종합상황실, 경기운영본부, 안전지원본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폐폐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유니폼 3개 종류가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재준 조직위원장이 조직위원회 유니폼을,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2연패 주인공인 황경선 전 고양시 태권도 직장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종민)는 2021년 시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안전을 철저히 외면하는 박형준 시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먼저 원전 안전에 대한 부산시의 무관심에 대한 지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구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기장군2)은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에 대한 고리원전의 저장실적이 타 원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정인데도, 연 1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인도하여 처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기간을 기준으로 이관하는게 아니라 저장 수량에 따른 이관체계로 전환되어야한다”며, “사용후핵연료 역시, 포화율이 매우 높은 실정으로 시민들의 불안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가 선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대책 마련을 건의해나가야한다”고 밝히며, 원전 안전에 대한 부산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정구2)은 "예전에는 원전 최대밀집지역이었지만 이제는 방사성폐기물 최대 밀집 지역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현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계류 중인데,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해 관련 지자체가 의사결정과정에 개입할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구경민 의원(기장군2)은 11월 10일 시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은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폐기물에 대한 관리는 국가사무라는 이유만으로 소극적 행정을 일관하고 있는 부산시에게 강하게 질타하고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시민안전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원전을 운영하면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사용후핵연료 등의 원전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러한 폐기물은 방사능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즉각적인 처리가 요구된다. 고리원전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경주처분장)으로 이송하여 처분하는데, 처분하기에 앞서 폐기물을 임시로 보관하는 고리원전 저장용량은 타 원전(새울, 한빛, 월성, 한울)에 비해 가장 많은 실정이다. 고리원전의 중저준위 방사능폐기물 저장용량은 61,592드럼으로 새울 원전 저장용량(800드럼)에 비해 7.5배 많은 수준이며, 고리원전 다음으로 많은 저장용량을 가진 한빛 원전(26,412드럼)에 비해서도 2.3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 이처럼 고리원전의 저장용량이 많다 보니 보관하는 폐기물 용량도 41,755드럼으로 가장 많은 원전 폐기물을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2018년 졸업생부터 진학률보다 낮아지기 시작한 부산지역 직업계고 취업률이 진학률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2017년 46.0%에서 2020년에는 22.4%로 낮아진 반면, ‘진학률’은 2017년 33.7%에서 2020년 50.5%로 크게 증가했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11.10일 부산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업계고 취업률 및 현장실습 안전문제를 중심으로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지원 및 발전을 위한 부산시교육청의 행정력 집중을 촉구했다. 현재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으며, 부산시교육청 또한 ‘내일이 행복한 전문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추진한 3년간의 ‘특성화고 중기발전계획’이 올해 마무리 된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을 취업률 확대에 두고 있는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김광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졸업생의 취업률(‘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은 46.0%로 진학률 33.7%에 비해 12.3%p 높았다. 그러나 다음해 졸업생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 시의회의 거듭된 간담 요청에 모두 불응하자 행정문화위원회는 감사를 중단시키고 이병진 행정부시장을 감사장에 출석시킨 뒤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16일 감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9일 부산영어방송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이어가던 중 현안 건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자·출연 재단 및 기관 관련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시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에게 간담을 수차례 요청했다. 하지만 실장이 응하지 않자 위원회는 정상적인 감사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당일 감사 일체를 중단하고, 영어방송재단 이사장인 이병진 행정부시장을 출석하도록 해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감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태훈 위원장은 “시의회에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꾸준히 지적해왔으나, 매번 개선되지 않은 것은 의회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라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영어방송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건비 현실화 △서부산권·기장 지역 방송 송출 관련 기술적 문제 해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부산시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합동추진단장 회의를 개최하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할 사무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사무, 규약 등 주요 설치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광역철도·도로·대중교통망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미래전략산업(수소, 물류) 육성, 광역 관광체계 구축 등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사무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특히, 부울경 단일 생활권과 경제권 구축이라는 부울경 메가시티 목표를 기반으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성과가 가시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 사무를 중심으로 수행사무를 결정하였다. 주요 사무로는 ▲초광역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홍보(마케팅) 활동 공동 추진 등 31개 사무이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사무발굴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프로젝트별 사업 현황조사와 분석, 부울경 실무부서 간 회의와 조정으로 초광역협력사업을 발굴하였다. 이어 10월부터는 사무정리 전담조직(TF)을 운영하여 사업별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충북 영동 양수발전소가 2024년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및 사전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힐링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양수발전소 범군민지원협의회원 및 군정자문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범군민지원협의회의(위원장 양무웅)’및 군정자문단 소분과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양수발전소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만들고자, 양수발전소 기반시설과 주변지역 특성을 활용한 개발구상안에 대해 설명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에 대해 발전적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활발히 소통했다. 군과 한수원, 군민과의 소통에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을 새로이 다짐하며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종합개발계획 기본구상안이 마련된 만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꼼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군, 한수원간의 긴밀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