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의 5%(약 4억 6,600만 명, 이 중 3,400만 명은 유소아)를 넘는 인구가 난청을 겪고 있으며, 난청 발생 후 평균 10년이나 지나서야 난청에 대한 지원과 도움을 요청한다. 난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자신을 고립시키고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소리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청각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WRITER 정순옥 원장 빠른 대처가 소리를 지킨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청으로 귀가 잘 잘 들리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알아들은 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난청은 사회 활동이 가장 왕성한 40대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며, 특히 70대 이상 노인성난청의 비율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난청 인구는 50억 명에 달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6명 중 1명이 난청을 겪고 있다. 다행히도 난청을 겪고 있는 사람 중최소 90%는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의사 소통 능력이 개선된다. 청력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난청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불
최근 국내 골프장은 영업 활성화와 더불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호황과 더불어 내장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고객 이용 시 답압 등으로 인해 코스의 잔디가 죽는 불상사가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잔디 관리의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는만큼, 차제(此際)에 잔디 관리업계의 숙제인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관리 및 개선 필요성이 더 크게 요구되고 있다. WRITER 안용태 ‘대한골프전문인협회(KGSA)’에서는 전•현직 교수진과 공부하는 지성인들을 포함한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사이버잔디연구소’를 개설해 한국 코스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더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 연구소 개설의 목적은 두 가지 문제해결에 있다. 객관성 담보 전제한 자문 제공 먼저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골프장-코스관리 용역사 간의 잦은 소송을 해결하는 것이다. 코스관리의 전문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코스관리 아웃소싱인데, 이 경우 잔디가 죽었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기가 어려워 결국, 용역사와 골프장 간의 소송으로 이어진다. 판사 입장에서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판사는 ‘대한골프전문인협회’에 자문을 의뢰한
‘20대 남성이 많이 본 표제어’ 8가지 중 하나가 ESG라는 사실을 알고 한편으로 가슴이 내려앉았다. 기성세대에게 ESG는 대해 좋은 것, 특별한 것 정도지만, MZ세대에게 ESG는 당연한 것이 되어있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과제 작성을 위해 많이 검색한 키워드일지라도 말이다. EDITOR 박준영 자료 CJ푸드빌 편의, 개선을 연구하던 과거 불편, 복원을 연구해야 할 현재 20대 남성이 많이 본 표제어가 ESG? 지난 5월 1일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고 있었다. 20대 남성의 네이버 표제어 검색 순위가 우연히 눈에 띄었다. 그중 하나가 ESG였다.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문득 기성세대에게 ‘제조와 편의, 개선, 향상’이 키워드였다면, 지금의 20대에게는 ‘지속과 상생, 회복, 복원’이 키워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남성에게 직접 물어본 건 아니다 기성세대는 ESG를 잘 모른다. 요새 많이 언급된다는 건 잘 알지만, 정확히 뭔지는 모른다. 그래도 요즘 핫한 키워드니까 대화 중에 종종 꺼내기는 한다. 사실 별로 관심은 없다. MZ세대라고 ESG를 얼마나 잘 알겠나. 다만 이들의 습관 곳곳에는 ESG가
순이익과 시가총액을 통해 기업의 순위를 가려온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의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에만 초점을 둔 과거와는 달리 최근 ‘착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수익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ESG에는 ▲기후 변화 대응 ▲노동 관행 개선 ▲회계·공시 투명성 강화 등이 포함되지만 우선은 환경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WRITER 안숙경 친환경=우대금리 은행들이 ESG 친화 정책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ESG 기준을 반영한 기업 대상 대출상품도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량 ▲환경인증 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제공하는 3만 8,000여 개 기업의 환경성 등급을 토대로 하는 ESG 우수기업 전용상품을 마련했다. 친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낮춰주거나 고객이 직접 환경 관련 활동을 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 오염=대출 제한 금융감독원도 올해부터 은행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태 검사를 상시화한다. 탄소를 많이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업
매년 벌어지는 골프장 익사 사고를 볼 때면, 골프장 안전 칼럼니스트라 자칭하는 필자로서는 심적으로 받는 부채감이 크다. 올해도 독자 여러분께 간곡하게 당부하고자 한다. 안전은 곧 생명이다. WRITER 이원태 올여름은 기록적 폭염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미 에어컨이 품절되고, 빙과류가 호황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의 영향으로 벌써부터 전국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계곡을 찾은 A(45)씨가 계곡에 빠진 아들 B(11)군을 구하려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심 2~3m 물에 빠진 부자를 발견한 야영객들이 이들을 구조했지만,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지난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익사 사고로 520명이 사망(사고사 사망 순위 3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생존 수영을 교육하는 추세다. 3m 수심 해저드 익사 사고 필자는 골프장에서의 익사 사고 만큼은 예방하고자 매년 그에 관한 안전 칼럼을 연재해왔다. 솔직히 ‘이제는 익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27일 전남 순천에서 50대 여성 B씨가 ‘연못에 빠져 숨지는
지난 5월 4일, 미국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1.00%로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이는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사태로 10여 년간 지속되던 저금리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다. 이에 과거 미국의 빅스텝과 베이비스텝 시기의 금리 변화에 따른 주가 반응에 대해 궁금한 점을 살펴본다. WRITER 김주신 목적은 결국 물가안정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물가안정이다. 앨런 그린스펀(미국, 前 연방준비제도 위원회 의장)은 ‘물가안정’의 정의를 ‘가계와 기업 등 경제활동 참가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물가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고 했다. 올해 5월 미국의 빅스텝 50bp 금리 인상을 제외하고, 1971년 이후 한 번에 50bp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횟수는 40차례나 된다. 그러나 통화정책체계 관점에서 본다면, 이 모든 인상을 빅스텝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bp : 이자율 계산 시 최소단위, 1%=100bp) 통화정책의 큰 틀을 중앙은행이 설정하는 ‘명목 기준지표’*에 따라 통화량 목표제, 환율 목표제, 물가안정 목표제 등으로 부른다. *명목 기준지표란? 중앙은행이 물가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혼을 담은 손으로 수놓은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과 같은 사이즈로 작업한 세계명화 작품 이야기를 전한다. WRITER 이용주 작가 고야는 누구인가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는 1746년 에스파냐 펜테토도스에서 출생해 1828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82세로 죽었다. 20세 때 마드리드의 F.바이에우 문하에서 작품을 시작해 48세가 될 때까지 로코코의 작품과 다채로운 색채기법을 배우고,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보시 등의 영향을 받아 이후 독자적인 양식을 형성했다. 49세인 1775년부터 궁중 화가로 왕실의 인물들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부패한 성직자들의 추악한 모습을 그렸고, 전쟁을 겪으면서 인간성을 상실한 잔혹한 참상을 그렸다. 52세인 1798년에는 궁중 수석 화가가 됐다. 고야는 인물화만을 그렸다. 〈옷을 벗은 마하〉와 〈옷을 입은 마하〉 작품은 여성을 ‘잠자는 비너스’로 보는 고전적 주제의식에서 벗어나 위험하고 관능적인 여성을 강한 리얼리티로 표현해 문제가 됐다. 이후 고야의 작품은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나폴레옹 군의 에스파냐 침공으로 살아난 민족의식과 중병을 앓아 청각을 잃은 체험 때문이었다. 왕조 풍의 화려함과 환락의 덧없음을 다룬
빙하가 사라지면 인류의 미래도 사라질 수 있다. 어떤 이는 빙하를 일컬어 ‘지구의 체온조절기’ 또는 ‘기후 위기의 바로미터’라고도 한다. 지구의 환경에 차마 다 열거하기도 어려운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이 빙하라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작금의 기후 위기는 바로 이 빙하가 녹고 있다는 데에서 시작한다. 더 큰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빙하는 녹고 있다는 것이다. WRITER 이승엽 #1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얼음을 녹일 수 있겠습니까?” 에스키모 족장의 호소 2000년 8월 2천여 명의 세계의 종교 및 정신적 지도자들이 유엔에 모였다. ‘밀레니엄 세계평화 정상회담’을 위해서다.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이 자리에서 한 에스키모 족장이 연단에 섰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 전, 한 에스키모 사람이 우리 마을에 와서 ‘이상한 현상’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빙벽에 물줄기가 흐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빙하가 녹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 가느다란 물줄기는 이제 냇물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우리가 여기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며 평화를 다짐
그린 위에 올라서면 너무 막막한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그린의 경사가 읽히지 않는가? 동반자들의 ‘무언의 압박’ 때문에 경사를 채 읽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퍼트를 못 하고 돌아오지는 않았는지? 캐디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그린을 공략하고 싶은 적은 없었는지? 그린 위에 올라서면 고민이 앞서는 골퍼에게 드리는 양 프로의 특급 처방을 소개한다. WRITER 양프로(Yang, I Won) ‘보고 또 봐도’ 안 읽히는 그린 경사 미 PGA투어 선수들의 원 펏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1m 이내는 99%(이마저도 100%는 아니다)지만, 남은 거리가 2m만 돼도 성공률은 50~60%대로 뚝 떨어진다. 최고 레벨 선수들에게도 퍼트는 쉽지 않다. 아마추어는 오죽할까. 퍼트 성공률을 올리는 데 중요한 건 직선 퍼트의 일관성과 그린을 읽는 기술이 자신의 퍼트 스피드와 연계되어 ‘정립’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중 가장 어려움을 겪는 건 그린 경사(특히 좌우 경사)를 잘 읽지 못하는 시지각 능력이다. Aim Point Express를 아시나요? 투어 선수들이 그린에서 손가락을 세우고 홀컵 쪽으로 겨냥하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압력 등을 활용하여 경사를
조루는 ‘말초신경성’과 ‘중추신경성’의 두 가지 원인이 혼합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확한 검 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치료법을 조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WRITER 윤종선 조루 탈출의 지름길 조루는 남자를 비참하게 만든다. 처음 조루를 겪는 남성들은 민간요법이나 시중에 떠도는 정체불명의 ‘썰’을 따라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방황한다. 그런 방법들이 실패하면 그제야 비뇨기과에 방문하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심리치료, 자가치료 그리고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마저도 효과가 없거나 내성이 되는 일도 있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조루의 원인은 크게 ‘말초신경성’과 ‘중추신경성’으로 나뉘는데, 임상적 통계를 비추어볼 때 두 가지 원인이 혼합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가지 치료 방법만으로 조루가 극복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치료법을 조합하는 것이 필수이며, 가장 효과가 좋다. 조루에 대한 임상과 수술례가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조루 탈출의 지름길인 이유다. ❶ 배부 신경 차단술 배부 신경 차단술은 조루 검사법의 하나인 ‘진동각 테스트’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윤석열 정부가 10일 출범한다. 앞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또 이 같은 국정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를 보고하면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 화한 '110대 국정과제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점이다. 임기 5년 동안 국민과 약속을 대체 불가능하게 지켜달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인수위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가 국민과 무거운 약속이라는 상징적 의미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 110대 국정과제에는 중기부 소관 정책도 상당 수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한 벤처투자업계의 전문가가 중앙선대본과 인수위에 제안한 정책이 다수 포함된 걸로 보여 눈길을 끈다. 즉 BK성형외과 이사장이자 SJ벤처인베스먼트 대표이사 겸 부회장인 홍승표 인수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이 대선기간중 중앙선대위에 제안한 <중소·중견기업 중장기 정책과제> 중 핵심내용 일부와 인수위에 제출한 <중소벤처기업정책의 위기와 극복> 방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오트밀은 건강과 풍부한 맛까지 일품으로 통곡물로 만들어진 시리얼 중 하나다. 출근 준비로 바쁜 이른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오트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곡식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오트밀은 겉겨를 벗기고 납작하게 압착한 뒤, 가공을 통해 섭취하기 쉬운 상태를 만든 것을 말한다. 또한, 현대인에게 흔히 올 수 있는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영양성분들이 들어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 100g당 열량은 372㎉로 풍부한 식이섬유를 비롯해 단백질, 베타글루칸,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까지 다량으로 함유돼있다. 오트밀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는 필수 영양성분으로 알려진 칼슘과 인,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장내 환경 및 변비 개선에 좋은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천연 인슐린을 통한 베타글루칸이 포함돼 당뇨병 예방에도 탁월하며 다량의 칼륨은 우리 몸의 근육과 심장, 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도와 고혈압을 예방해준다.
연초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단기금리에 ‘정책 가속화 기대’가, 장기금리에는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됨에 따라 장단기 금리의 차이는 빠르게 축소되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 4월 1일에는 미국채 10년 금리와 2년 금리가 각각 2.38%, 2.46%를 기록하며 금리 스프레드는 결국 –7.4bp 역전되었다. 실제 경기 침체가 올 것인가가 관건 이러한 장단기 금리역전이 경기 침체 시그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이 갈리는 듯하다. 파월 의장은 “장단기 금리 차이보다 가파른 금리 커브의 앞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가 더 설명력이 높다고 언급했다.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near-term foward spread)란? 현재부터 1년 6개월 또는 2년 이후의 3개월 내재 선도금리와 미국 국채 3개월 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미국 연방 준비 제도(Fed·연준)는 2018년 6월 ‘단기 포워드 스프레드’를 새로운 경기 침체 지표로 소개했다. 연준은 이 스프레드에 대해 전통적인 통화정책 금리의 단기적 궤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측정할 수 있다고 진단했었다. 연준 내부 이
조루는 일종의 습관 장애로 여러 가지 행동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WRITER 윤종선 원장 남성들의 눈물겨운 노력 여성들은 잘 모르겠지만 조루가 있는 남자는 사정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그야말로 피나는 노력을 한다. 남성 성기능장애의 가장 흔한 형태가 조루인 만큼 남자들의 술자리에서는 조루 탈출 비법에 대해 각자의 노하우와 여러 민간요법을 공유하는 일이 흔하다. 그중 하나가 ‘성관계 전에 미리 사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정신적인 성적 흥분이 진정되어 중추신경의 사정반사를 지연시킬 수 있다. 또는 성관계할 때 ‘콘돔을 여러 장 겹쳐서 끼는것’이다. 그러면 외성기의 성적 흥분이 감소해 말초신경의 사정 반사를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술을 마시면 성관계와 조루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켜 조루증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도리어 발기 장애를 일으키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사정 지연에 실패했거나, 설령 성공하더라도 지속적인 조루 탈출 비법이 아니기에 ‘조루남’은 의학의 힘을 빌리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게 된다. 이윽고 의학의 힘을 찾는 남성들 의학의
골프를 지도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습은 목부터 골반과 등에 이르는 몸의 후방 선인데, 개인적으로 이 후방 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골반 포지션을 봅니다. 골반 포지션이 골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알려드립니다. WRITER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오리 궁둥이 vs 꼬리 내린 강아지 골반 포지션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 첫 번째는 ‘꼬리 내린강아지’ 같은 골반의 ‘후방경사’, 두 번째는 일명 ‘오리 궁둥이’로 불리는 골반의 ‘전방 경사’ 체형입니다. 추가로 요즘 젊은 층에서 자주 목격되는 몸의 후방 선은 어깨가 앞으로 말린(내회전) ‘라운드 숄더’이며, ‘굽은 등’과 ‘허리의 과전만’, ‘스웨이 백(고관절과 슬관절이 과신전됨)’ 체형으로 연결되며, 나아가 거북목을 초래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신체 변형은 결국 뇌까지 영향 미쳐 이러한 신체 변형은 선천적인 부분과 일상에서의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에 기인한 것으로, 오래 방치됐을수록 척추 전반에 보상작용을 하게 돼 해당 부위가 변형됩니다. 또한, 변형된 부위에 관련된 근육들이 약해져 통증이나 증후군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혼을 담은 손으로 수놓는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과 같은 사이즈로 작업한 세계명화들의 작품 이야기를 전한다. WRITER 이용주 작가 한스 홀바인은 누구인가 한스 홀바인은 독일의 화가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497년 출생, 런던에서 1543년 사망했다. 16세기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영국 헨리 8세의 궁정화가이기도 했으며, 인물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과 정확한 사실주의적 묘사에 힘입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초상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엄중한 임무를 띤 두 젊은이 한스 홀바인이 이 〈대사들〉이라는 작품을 그릴 당시의 유럽은 가톨릭이 신교에 도전을 받을 때였다. 영국에 간 프랑스 대사들을 그린 그림이다. 당시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천문학과 항해술이 발달했던 시기다. 이 작품은 작품 속 왼편의 ‘장 드 댕트빌’의 주문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29세의 나이로 프랑스의 왕인 프랑수아 1세의 “로마교회와 영국의 갈등을 해소하라”는 명을 받고 영국에 파견된 외교 사신이다. 당시 영국 국왕 헨리 8세는 아들을 낳지 못하는 캐서린 왕비와 헤어지기 위해 교황에게 결혼 무효소송을 냈으나, 소송은 기각됐다. 그러나 헨리 8세는 1533년 평소 마음에 두던 앤
순이익과 시가총액을 통해 기업의 순위를 가려온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의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에만 초점을 둔 과거와는 달리 최근 '착한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수익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은행들도 ESG 친화정책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ESG 기준을 반영한 기업 대상 대출상품도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량 ▲환경인증 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제공하는 3만 8,000여 개 기업의 환경성 등급을 토대로 하는 'ESG 우수기업 전용상품'을 마련했다. 친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낮춰주거나 고객이 직접 환경 관련 활동을 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은행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태 검사를 상시화한다. 탄소를 많이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업종·기업이 지금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30일 “은행권이 ESG와 관련된 여러 사회적 요구와 규제 환경에 잘 대응하는지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착한 경영’만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수단임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2020 has injected steroids into the ESG movement and multiplied The issues that companies must conside.” (ESG의 움직임은 스테로이드를 맞은 듯 들끓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안은 배로 늘어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기사 ‘Opinion ESG investin(2020년 9월 14일자, Brooke Masters 기자)’에 실린 표현이다. 국내 언론들은 이 문장을 대부분 ‘ESG 투자 증가’와 결부시켜 얘기하고 있다. 아예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실 이 기사는 투자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세계적 광산업체 리오 틴토의 사례를 다룬 이 기사는 ‘ESG를 고려하지 않은 CEO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전통 있는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①세계적 광산업체 ‘리오 틴토’의 사례 ‘원주민 유적지 파괴’로 해고된 CEO 호주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광산업체 ‘리오 틴토’의 CEO ‘장 세바스티앙 자크’가 2020년 6월 11일(이하 현지시각) 해고당했
윤석열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와 외교 안보 등 다양한 결코 풀기에 쉽지 않은 난제들이 놓여 있다. 윤 당선자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정책은 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가 몸담고 있는 벤처투자업계도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모색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가발전을 위해 전환되어야 할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방향에 대해 간략히 논해보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현재 존폐 기로에 놓여 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벤처투자 및 지원정책의 방향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글 홍승표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 비랜드 인터레스트 Inc 회장은 2016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청년들이 약 10%의 창업 성공률 보다 훨씬 낮은 2%의 합격률을 나타내는 공무원시험에 매달리는 것으로 보고 탄식을 내뱉은 바 있다. 그는 “한국은 넘치는 에너지와 역동성을 잃어버렸다. 더 이상 매력적인 나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몬테수마 왕이 하루 50잔을 마시면서 궁중의 여인들을 잠재웠다는 ‘전설의’ 정력 음식, 초콜릿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료 <왕과 대통령 101인의 정력 요리 이야기(이부춘, 넥서스)>, 제주초콜릿박물관 초콜릿의 기원 초콜릿에 각성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들도 많다. 뜨거운 첫날 밤을 기원하는 마음이다. 물론 현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넉 다운되는 일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과거 미국에서는 초콜릿 음료가 잠이 잘 오게 한다고 믿었던 적이 있다. 미국 <이그재미너>지는 ‘매일 밤 한 잔의 따끈한 초콜릿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성분이 있어 자연스레 기분이 들뜬다’고 전하고 있다. 초콜릿을 즐겨 마시던 인물 중 하나가 천하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였다는 걸 아는 우리로서는 웃을 일이다.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만나본 적 없다. 어쩌면 전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간식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초콜릿은 아즈텍 제국에서만 즐기던 ‘신들의 음식’이었다. 그러던 초콜릿을 세계에 전파한 인물이 있다. 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면역력에 좋은 견과류에 무기질과 비타민 그리고 무엇보다 칼로리까지 챙긴 브런치 레시피를 양향자 교수가 소개한다. 미리 준비했다가 라운딩 중간에 슬쩍 꺼내 나눠 먹으면 ‘센스 만점’이라며 박수(와 더불어 멀리건까지?) 받기 딱 좋은 호밀 견과류 바나나 샌드위치다. 글 양향자 교수 드디어 화사한 봄철이다. 올봄이야말로 활력있는 일상을 준비해본다. 마스크로 가려진 피부도 햇살에 드러내고, 기지개를 활짝 펴보리라! 겨우내 못했던 운동도 해야지? 참, 그런데 건강도 챙겨야 하는데, 뭘 먹으면 좋지? 브런치 하기 딱 좋은 계절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이 당겼다면, 봄에는 유독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가 당긴다. 어쩌면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맞으며, 절경은 아니라도 파릇하게 올라오는 풀 내음 좀나는 한적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는 그런 여유가 당기는 것도 같다. 브런치를 먹을 시간적 여유는 둘째치고, 막상 브런치를 먹으러 나가자니 ‘맛집’ 딱지가 붙은 레스토랑은 가격이 비싸고, 직접 만들어 먹자니 배보다 배꼽이다. 간단하게 만들어도 고급지고, 맛도 있으면서 영양가도 높은 브런치는 없을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혼을 담은 손으로 수놓은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 크기 그대로 혼자수 작업한 세계명화를 소개하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WRITER 이용주 작가 마네(프랑스)는 현대 생활을 그린 최초의 19세기 화가로 미술사에서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로의 화풍 전환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했다 마네는 누구인가 에두아르 마네는 1832년 파리에서 태어나 51년 후인 1883년 파리에서 51세로 죽었다. 법관이던 아버지가 화가지망을 허락해 주지 않자, 17세 때 남아메리카 항로의 견습 선원이 됐다. 해군이 되기 위해 시험을 보기도 했으나 낙방했고, 결국 그는 화가가 됐다. 마네는 1850년에 토마 쿠튀르 화숙 (畵塾, 아틀리에)에 들어가게 되고, 18세부터 24세까지 그림을 배운다. 그러나 아카데믹한 역사 화가인 스승에게 반발해 자유 연구의 길을 걷는다. 낙선, 또 낙선 마네는 27세부터 살롱(미술 전시회)에 출품했고, 1861년 입선하기도 하지만, 초기부터 이색적이었던 그의 작품은 대체로 낙선작이 많았다. 대신 보들레르나 고티에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다. 마네는 31세에 출품한 〈풀밭 위의 점심〉과 33세 때 〈올랭피아〉로 세상의 비난과 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신정부가 출범한다. 대선 결과가 나온 3월 10일부터 당선자 관련 테마주는 들썩였다. 정권 교체가 이뤄진 지금 신정부 출범에 앞서 당선자 정책으로 본 수혜 분야는 어디일지 미스터마켓, 김주신이 짚어본다. 글 김주신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취임일은 오는 5월 10일이다. 대선 이후 한국은 선거기간 동안 불거졌던 지역·계층·성별갈등이 완화되고,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의 정치·경제학적 특성상, 새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정권 1~2년 차에 ‘경기 부양적 재정정책’을 폄으로써 임기 내에 경제성과를 창출하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수출경제 분야는 대외(국제) 경기의 영향력이 높아 임기 초 코스피 수익률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패턴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신정부 정책이 이전 정부에 비해 어떻게 다를 것이며, 이와 관련해 어떤 기회 요인이 있을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당선자의 10대 공약, 44개 세부분야 중에서 주식시장과 관련이 큰 주제는 ①경기부양 ②성장정책 ③부동산 정책 ④탄소 중립(원자력 발전) ⑤금융 선진화(주식시장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ESG는 윤리·도덕이 아니라 리스크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됐다. ESG는 본래 투자 지표다. 태생적으로 윤리나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글 이승엽 ESG가 말 그대로 ‘뜨고 있다’ ESG는 사실 수년 전부터 투자자 및 금융, 컨설팅 업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 들어서부터는 신문, 잡지, 뉴스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ESG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ESG’라는 키워드에 대한 국내 관심도 변화를 보면, 최근에는 대중들의 관심도도 급증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다. 기업경영의 중심을 ‘이윤’만이 아니라 이러한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자는 새로운 경영방식이다. 또 ESG 경영이란, 기업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을 실천해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완연한 봄! 골프를 즐기기엔 최적의 환경이다. 그런데 우리 몸은 봄맞이 라운드 나갈 준비가 됐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로 운동량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혼술과 배달 음식 문화를 고스란히 즐기질 않았던가. 내장지방의 증가와 함께 체중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근육은 줄어들었다면, 연초에 작심하고 시작한 골프 연습이 100일을 보내면서 흐지부지됐다면, 2022년 봄을 맞아 다시 시즌2를 기획하자. 시즌2를 맞아 자신에게 약속할 목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늘리자.’ 글 이원태 미국 골퍼의 꿈 미국 골퍼의 꿈은 3가지다. ‘홀인원(Hole-In-One)’, ‘파 플레이(par play)’ 그리고 ‘에이지슈터(Age shooter)’다. 골프 선진국 미국에서는 이런 대기록에 대해서는 룰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전장 6,300야드 이상의 골프장에서 노 터치(Touch)와 노 멀리건(Mulligan), 노 기미(Gimme) 즉, ‘3노 플레이(3 No Play)’를 지키며 플레이한 결과 달성한 기록만을 인정한다. 이중 가장 어려운 건 단연 에이지슈터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평생 자신의 나이와 같은 점수의 기록을 꿈꾼다. 그래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피팅을 받아 본 적 있는가? ‘아니오’라고 답하신다면 이 칼럼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한다. 당신의 골프 라이프에 ‘신세계’가 열릴지도 모른다. 글 방다솔 프로 이번 호는 ‘클럽 피팅’이 한 발 더 진보된 개념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단순히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추거나 ‘예쁜 디자인’의 조합으로 만드는 ‘커스텀 피팅’을 넘어서, 자신의 스윙과 구질에 맞춘 피팅의 본질에 대해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예전에는 프로 선수들이 주로 ‘피팅 클럽’을 사용했고,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보편화 되지 않은 문화였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4~5년 전부터다. 피팅은 프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커스터마이징 클럽(헤드와 샤프트, 호젤, 그립 등 원하는 부품으로 조합하는 피팅 클럽)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특히 유튜브와 SNS에서 전문 피터(fitter)의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서 피팅의 유용함이 십분 알려지자 ‘클럽 피팅’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피팅샵을 찾는 골퍼들이 늘었다. 과거와 달라진 환경 덕에 단순히 자기가 사용하고, 입소문만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피팅에 대한 정보 교류도 활발하다. 클럽 브랜드별 특성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퍼들의 흔한 대화. “얼마 전에 공 잘 맞더만 갑자기 또 왜 이렇게 됐어?” “아, 걷어치는 건 얼추 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눌러 치기 연습하다가 또 뭐가 잘못된 것 같네.” “그냥 그 정도 했으면 이제 필드 나가서 운영만 잘 하면 되겠던데 뭘 자꾸 고치려고 들어? 아니, 뭐 프로 선수 할 거야?” 당신이 ‘시리어스(serious)’ 성향의 골퍼라면 이런 핀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이대로 치면 얼추 어울릴 정도는 되는데 왜 일부러 뭘 고치 려고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질까.’ 양이원 프로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도움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PHOTO 방제일 즐골 vs 시리어스 수많은 자기계발서, ‘열정에 기름 붓기’로 대표되는 영상들이 인기리에 소비되는 건 동기부여 때문이다. 공부든, 연습이든, 그저 일상이든 루틴을 수행하는 건 어렵다. 그 원동력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동기부여를 통해 원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골프도 그렇다. 오히려 구력 3년 이내의 ‘백돌이’ 시절에는 열정이 불타오른다. 시중에 나온 각종 메커니즘을 다 섭렵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어깨 관절 운동을 따라 한 적이 있다. 굳은 어깨와 팔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잘 안되는 방향과 동작이 있어서 채널의 오픈채팅방에 질문을 남겼다. 채널 운영자는 개인적인 정보와 신체적인 특징을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여기까지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 하면서 가지게 된 신뢰가 있었기에 동작을 하면서 불편했던 사항과 개인정보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채널 운영자가 보내온 답변은 한 부분만 동작이 안되는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맞춤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질문한 내용에 대해 현재 운동하면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거나, 도움이 되는 영상을 추천하지 않고 바로 오라고 하니 여기서부터는 의아했다. 그래도 장소, 시간, 비용을 문의했는데 그 정보를 알려 주는 대신 링크를 주면서 거기서 신청하라고 했다. 방문할 장소가 대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야 할 정도로 컨설팅이 필요한 건지 질문했다. 그리고 신청하지 않았다. 단지 방문 신청만 안 한 것이 아니다. 그 후로 유튜브 영상도 안 보게 되었다. 갑자기 신뢰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교육을 진행하면서 처음 영상을 만든 사람인데도 그 영상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그리고 자꾸 그 영상을 보고 싶어 진다. 어떤 사람은 긴장하거나 너무 진지해서 영상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헷갈려 나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같은 정보를 주고 실천하라고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뭘 다르게 실천한 걸까? 그래서 분석해 봤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정말 쉬워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인기 영상을 보면서 세부요소를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 찍어 보라고 했다. 그러면 그대로 따라 찍은 영상도 있지만 뭔가 보기에 어색한 영상도 있다. 무엇이 어색하게 만드는 걸까? 인기 있는 영상에는 그 영상 장르를 대표하는 촬영법이 있고 그 유튜버의 매력과 스타일이 드러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대표 장르 20개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각 장르에서 인기 있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 그 장르에 맞는 카메라와 촬영 소품을 세팅하는 기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와 내용도 장르에 따라 구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청자와 자연스럽게 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혼을 담은 손으로 수를 놓는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과 같은 크기로 혼자수 작업한 세계명화 작품을 통해 명화 이야기를 전한다. WRITER 이용주 작가 구스타프 쿠르베는 1819년 프랑스 프랑슈콩테의 작은 마을 ‘오르낭’에서 출생해 1877년 58세로 스위스의 ‘라투르 뒤 페르스’에서 죽었다. 그가 태어날 당시 프랑스는 아직도 혁명 중일 때다. 아들이 법률가가 되기를 바랐던 부모의 영향으로 그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상경했으나 그는 결국 자유로운 예술가의 길을 택했다. 초기였던 1840년부터 1850년까지 그는 유독 자화상과 사진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주로 그렸다. 이 시기 동안 살롱에 도전하면서 낙방을 거듭했고, 이 시기 자화상은 ‘자아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라는 낭만주의 성향을 보여준다. <절망적인 남자(The Desperate Man), 1845>를 비롯하여 <부상당한 남자(The Wounded Man, 1854>는 정통 미술계에 반항하는 작품들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건방진 인물 1위? 그는 이후 사실주의 작품에 몰입한다. 코르베는 사실적인 시각을 중요시하는 화풍으로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실 골프장들은 과거에 비하면 친환경 문제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장’이라고 하면 환경 파괴, 귀족 스포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 두 가지 키워드가 붙어 버리면 ‘일부 돈 많은 이들을 위한 환경 파괴’라는 문장이 되어 버리기도 일쑤다. 나 역시 귀족도 아니고, 돈이 많지도 않으며, 환경 파괴는 남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흔한 골린이 중 하나지만 골프장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씩 ‘왠지 모를 송구함’ 같은 게 올라올 때가 있다. #피할 수 없는 환경 문제 국내 환경 특성상 골프장은 환경 파괴가 심각한 시설인 건 사실이다. 유독 국내 골프장 건설이 환경을 파괴하는 건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태생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내 특성상 장마철인 6~9월 사이 연간 강수량의 60~70%가 집중되는데, 막상 잔디의 최적 생육 시기인 5~6월 초는 갈수기다. 잔디를 키워야 하는 골프장으로선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이 시기에 18홀 골프장 1곳의 1일 물 사용량은 통상 1천여 톤에 달하고, 잔디의 생육을 위해서만 600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가 ‘골프 치려고 축구한다’는 조롱을 받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2기를 수놓은 레전드, 가레스 베일(웨일스) 얘기다. 가뜩이나 골프에 대한 애정이 과해 조롱받던 그가 이번에는 아예 R&A의 글로벌 홍보대사가 됐다. “베 과장, 골프 좀 친다며? 핸디 몇이야?” 가레스 베일은 현재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선수로 프리미어리그를 소위 ‘씹어 먹은’ 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세계 톱클래스의 트로이카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상급 축구 선수다. 1억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가진 그는 핸디캡 2의 수준급 골퍼기도 하다. 골프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알려진 바다. 골 세리머니로 스윙 모션을 선보이거나 동료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축구보다 골프 관련 얘기를 늘어놓는 그의 모습은 이제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프리 시즌 기간에는 늘 골프 행사에 참석하고, 그의 SNS에는 어김없이 골프 치는 영상이 올라온다. 2019년에는 경기장에 입장하면서도 골프 경기를 시청하며 입장했고, 레알 마드리드 동료 티보 쿠르투아는 “라커룸에서 베일의 별명은 골
기대인플레이션이란 경제 주체(기업, 가계, 개인 등)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즉 ‘기대인플레이션이 높다’는 건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얼마나 될까”를 질문해 나온 답변을 토대로 매달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를 만든다. 글 김주신 우리가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 일반인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과거 물가 수준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변동성이 적고 실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과거와 달리 지난해 4월부터는 실제 물가 수치가 기대인플레이션 수준을 지속해서 넘어서면서 기대인플레이션도 덩달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가계는 구매력이 점차 약해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가계 실질소득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에 명목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다. 기업은 늘어난 인건비 일부를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다시 물가가 오르는 임금물가의 악순환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통화정책이 회복세 발목잡는다? 고물가에 따른 부담이 아니더라도 최근
지이코노미 이한솔 기자 | 기구하고 남루한 팔자를 비유해 ‘호박잎 고인 물에 빠져죽을 팔자’라는 속담이 있다. ‘팔자 도망은 못한다’는 속담도 있다. 이는 운명을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팔자는 태어난 생년월일(生年月日)과 생시(生時)를 역학(易學)의 간지(干支)에 대입해 타고난 운명을 규명하는 일종의 운명론 용어다. ‘팔자(八字)’란 한문자의 뜻 그대로 여덟 글자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갑자년(甲子年) 을축월(乙丑月) 병인일(丙寅日) 정묘시(丁卯時)에 태어난 경우 ‘갑⋅자⋅을⋅축⋅병⋅인⋅정⋅묘’의 여덟 자를 말한다. 역학에서는 이 여덟 자 속에 사람이 타고난 운명(天運)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 인지(人智)가 발달되고 과학과 문명이 발전된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 같은 운명론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타고난 팔자 따위는 없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팔자 따위는 무시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제아무리 노력을 해도 되는 일이 없고 하는 일마다 엇나가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이래저래 운(運)이라는 그물(天網⋅천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모양이다. 타고난 팔자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에 컨설팅에서 성과를 내는 분을 만나 모방과 창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본인의 별명이 스펀지라면서 하라는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은 잘하는 데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스펀지처럼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을 못 하는 사람과 일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요?”라고 질문하니 “헉~” 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우리는 창의와 모방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능력은 하라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하는 능력이다.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학습의 기본이다. 지시사항을 처음부터 못 들으면 학습이 시작되지 않는다. 듣고도 그걸 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시사항을 듣고 하라는 것을 정확하게 하고 속도도 빠른 사람에게 우리는 학습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학습은 공부할 때나 대인관계에서 일할 때 지시사항을 듣고 관찰하고 배운 것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본 과정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기에 배워야 할 것이 단순했고, 대인관계도 단순했다. 지금은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자신을 잘 아는 친구들은 시험을 보면 어디에서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정확히 알고 오답 노트에 기록한다. 채점 결과도 똑같이 나온다. 반면,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은 시험은 잘 봤다고 호언장담하는데 결과는 늘 다르게 나온다. 그리고 답안지를 미뤄 썼다는 등등의 핑계를 댄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과 인홀썸의 유튜브 교육 과정이 닮아 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특징은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실행한다. 즉,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라는 그것을 한다. “왜 하라는 거지?”라는 거부반응 없이 그냥 실천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행 결과를 분석한다. 스스로 보완할 부분을 발견하면 보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실천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집중하여 그 일을 2번 하지 않게 자기 관리한다. 이런 친구들은 자신의 강/약점, 장/단점을 분석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를 어려서부터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유튜브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지시
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겨울 한파가 계속되면서 기초체력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는 가운데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기초체력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조절된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등 일상 속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운동도 힘들고 수면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생활 리듬이 깨지기 일쑤다. 기초체력이 올라가면 비거리 역시 늘게 돼 싱글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또 기초체력을 올리기 위해 헬스클럽에 가려해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가기 힘든데 이는 면역력 상승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의료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초체력을 상승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줄기세포 시술이 유용하다는 결과가 있다. 여기서 줄기세포란 분화가 가능한 미분화 세포로 혈액, 골수, 지방 등에 성체줄기세포로 존재하는데, 손상된 신체 부위의 세포들을 재생할 수 있어 마땅한 의학적 수단이 없는 퇴행성 질환이나 난치성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역력은 바이러스나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활성도검사를 통해 내 몸의 면역력을 체크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이들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는 부모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직장인 어머니가 “내가 집에서도 이렇게 치사하게 살아야 하나”며 농담조로 말했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아들에게 숙제했냐고 질문하면 “엄마, 왜 화내면서 말해, 기분 나빠”라며 더 화를 내면서 엉뚱한 곳으로 자신을 끌고 간다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그래서 아들이 화내지 않게 목소리를 나긋나긋하게 하면서 “너 오늘 해야 할 숙제는 다 했어?”라며 시간 간격을 두고 3차례나 질문해야 겨우 대답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집에서도 눈치 보고 사는 것이 치사하고 감정적인 소모가 많다고 했다. 요즘, 방송에서도 제멋대로 하는 행동으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의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일상에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늘고 있고 부모는 아이들의 행동을 다루는데 정보가 부족하거나 힘이 달려 아이들의 저항에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라는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아이들 유튜브 교육에서 만난 초등 4학년 여학생이 지시사항을 주면 습관적으로 “왜 이렇게 해요? 다르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한다. 정보를 그대로 입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 외교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안중근 평전’ 저자 우리 정부는 일본이 2015년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징용 역사도 알리겠다고 했던 약속을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강제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특히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앞으로 단계별 대응 방안과 국제사회 공조 방안 등을 조율할 계획인데, 일본 정부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사도광산 TF'를 만들어 한국 측 움직임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사도광산은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의 사도 섬에 위치한 금광이다. 사도광산에는 2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조선인이 태평양전쟁 기간 일제의 의해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강제노역을 했다. 사도광산 관리회사인 골드사도㈜ 측은 “조선인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2019년에 발간한 자료에 등장하는 사도광산 조선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영상을 찍는 연습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으면 못하겠다는 아이들이 있었다. 초등 2학년인데 자신이 실수할까 봐 시도조차 안 하려는 아이들에게 질문했다. 연습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언제 실수할 거야? “실전이요” 아이들의 대답이 놀라웠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연습 과정에서는 실수해도 괜찮아~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보완할지 알고 그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지~ 그러면 실전에서 본인이 하려고 한 걸 모두 완수할 수 있거든~” 그러자 아이들이 하나둘 실행하기 시작했다. 실수를 두려워하던 아이는 매 순간 완벽한 자기 모습만 보여주려고 했다. 실수를 허용하자 한 번 연습하더니 본 영상 촬영에서 하라는 것을 정확히 실행했다. ‘연습 과정에서 못하겠다고 울던 그 아이가 맞나?’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의 두려움이 사라지자 친구들과 장난치고 웃으면서 참여하게 되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피드백 중에 “이것도 못 해?”라는 말은 아이들이 이것에서 무엇을 못 하는지 궁금해서 하는 말일까? 못 한다고 혼내는 말일까? 어른들 기준에서는 이것도 못 한다는 것이 이해하지 못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수원중·고등학교 방문은 현시대의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주의 적인 사고방식에서 만들어진 온상”의 현장이라고 본다.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어진 팔달6·8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인가? 되레 묻고 싶다. 허가자인 수원시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조합원들과 합의서를 작성한 수원중·고등학교 (전) k 이사장의 장난에 청소년기를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주권을 앗아가고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할 운동장은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아파트 주민들과 민원 발생은 불 보듯이 뻔한 곳이 수원중·고등학교다. ▲정길종 기자 어른들의 작태는 팔달6·8구역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들이 “초등·중학교” 학군을 두고 민원다툼으로 수원시와 교육청에 1만여 건의 민원을 내면서 각자의 요구 조건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확실한 근거가 있음에도 조합 측에서는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민들이 입주할 시 학교에 도움이 된다. 라고 학교 측에 말했다고 한다. “얼렁뚱땅” 넘기려는 조합 측에 헛소리에는 어불성설이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경인일보에 기재한 보도에 따르면 ‘팔달6구역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와 가까운 수원중학교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세류초로 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신(神)이 축복한 황금의 땅 제주도에 키 작은 난쟁이 나무들에 미쳐 일생을 살아온 한 농부가 있다. 가시덤불로 뒤덮인 황무지를 세계 제일의 분재(盆栽)정원, ‘생각하는 정원’으로 탄생시킨 성범영 원장이다.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과 이창호 위원장이 함께 생각하는 정원에서 앉아있는 모습 자갈밭을 개간하고 나무를 가꿀 때, 친지들과 주변 사람들은 그를 ‘두루외(미친놈이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라고 불렀다. 그러나 분재와 나무에 대한 그의 사랑은 멈추지 않았고 1992년 마침내 한중수교 한 달 전에 정원을 개원하기에 이른다. 성범영 원장은, 40여 년 전 젊은 시절에 아내와 자식을 떠나 혼자서 돌멩이만 가득한 제주도에 와 황막한 섬을 아름다운 밭으로 만들려고 생각한 사람이다. 그는 나무에 반했고 나무를 사랑했다. 그의 분재원은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철학적인 의미가 깊은 이름을 갖고 있다. 48년 동안 생각하는 정원 주인 성범영은 보통 인간으로서 견디기 어려운 정신 및 육체의 고통을 감내했다. 그는 자신이 힘들 때면 ‘아내의 사랑과 지지가 힘이 돼주곤 했다’고 말하곤 한다. 1962년으로 그는 군에서 퇴역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제주도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영상은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서 영상이 무섭다고들 한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모든 것을 다 보여주기 때문에 영상 속에서 하나하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예상하지 못한 것까지 발견할 수도 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최근에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들과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 유튜브 영상의 파워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유튜브 영상을 지시 사항에 따라 찍고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평소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게 되었다. 한 초등학생은 “1분 안에 달걀 껍질 까기”라는 지시사항을 “달걀 껍질 깨기”라고 말하면서 달걀을 던지고 달걀을 깨는 행동을 했다. 친구들은 이런 실수가 재미있다는 피드백을 주었고 웃으면서 그 행동을 따라 했다. 영상속의 자신의 행동을 보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관찰할 기회가 처음이었던 그 학생은 “제가 지난 영상에서 달걀 껍질 까기인데 달걀 깨기라고 했잖아요. 그게 너무 아쉬워 달걀 껍질을 1분 안에 까기에 재도전하겠습니다.”라
지이코노미 강상범 칼럼리스트 |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호랑이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마무리할 때까지 골프가 잘 풀리도록 골프스윙의 중요한 순서를 정리하여 보았다. 작년에 히트작인 [오징어게임]에서 1번인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의 본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잘 할 수 있었다. 골프라는 게임에서도 그 본질을 따져 본다면 “골프는 볼을 홀컵에 빨리 넣는 게임이다.” 이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다. 스윙의 모양과는 상관없이 스윙의 목적과 부합해야 한다. 이처럼 자신만의 중요한 순서를 차곡차곡 정리를 잘 해둔다면 구력이 쌓일수록 더 탄탄한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골프에서 50%는 심성이고, 셋업은 40%, 그리고 나머지 10%가 스윙이다.”라고 전설적인 골퍼인 잭니클라우스가 얘기한 골프스윙에서의 우선순위를 매겼다. [한글골프]에서는 “골프스윙에서 50%는 마무리자세이고, 준비자세는 40% 그리고 스윙이 10%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마무리자세’이다. 실질적으로 볼을 타깃으로 보내기 위한 ‘스윙의 목적’과 가장 연관이 깊은 것이 ‘마무리자세’이기 때문이다. 골프는 멘탈게임이라고 하지만 [한글골프]에서는 멘탈 또한 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 초등학교에서 팀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 원인 중 하나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개개인이 해야 하는 일과 팀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시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실례로, 같은 팀의 초등학생이 부모님과 체험학습 시간에 자신이 속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완수해야 하는 일정 내 돌아오지 않은 그 학생의 역할은 다른 친구들이 대신했고,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은 자신이 속해 있던 팀이 받은 점수를 같이 받게 되었다고 한다. 팀 프로젝트는 팀원들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팀원들 모두가 같은 평가를 받는 과제다. 한 사람이라도 빠지거나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르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부분까지 해결해야 하는 팀 리더인 아이와 부모의 부담은 가중된다. 특히, 주어진 지시사항을 내 뜻대로 해석하거나 제멋대로 행동해서 팀 전체를 위기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라는 그 행동을 하는 대신에 자신이 튀거나 돋보이려고 하는 행동은 팀 내 갈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타일러라는 방송인이 유튜브에서 한국과 미국식 영어 표현을 비교하면서 “코트를 벗지 마라”라는 한국식 영어 표현은 “Don’t take your coat off”이고, 미국식 영어 표현은 “Keep your coat on”이라고 소개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하지 마’라는 부정적인 언어로 지시하는 반면, 영어는 ‘~~하고 있어’라는 긍정적인 언어로 지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이렇게 우리가 “00 하지 마, 00 하면 안 돼”라고 말할 때, 우리는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될까? 중고등학교 생활지도교사 연수에서 질문해 봤다. “뛰지 마, 지각하지 마, 싸우지 마, 떠들지 마, 라고 지시하실 때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나요?” 대다수 선생님들은 복도에서 뛰는 학생, 지각하는 학생, 싸우고 있는 학생들, 떠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했다. 신기하게도 어른들은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머릿속에서 그린 이미지 파일을 전송받은 듯이 그렇게 행동했다. 그래서 교실에서 “떠들지 마”라고 소리쳐도 머릿속 그림처럼 금세 떠들고 있는 학생들을 보게
2만 1120원. 정부가 대중제 골프장에 면제해 주는 개별소비세 절감분이다. 반면 대중제 골프장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요금혜택은 각 골프장 별로 최소 1천원, 최대 1만 4천원에 불과하다. 많게는 2만원, 적게는 7천원의 불로소득을 거둔다는 뜻이다. 말이 좋아 불로소득이지 심하게 표현하면 탈세나 다름없다. 고작 7천~2만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골프장은 그야말로 ‘티끌 모아 태산’을 실천하고 있다. 이 작았던 비용이 연간 누적되면 수백, 수천억에 달한다. 한 마디로 대중제 골프장은 그야말로 매 년 수백 수천억 원의 ‘탈세’를 아무런 법적 제재 없이 합법적으로 저지르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골프장들이 정말 나쁜 악덕업주처럼 느껴진다. 이 악덕업주들을 처단하려 정의의 사도 정부가 움직인다. 정말로 그들은 이 악을 처단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은 골프장에 부담스런 상황일까. 아니다. 이런 정부의 대처와 언론의 비판은 골프장에게 오히려 좋은 상황일 것이다. 골프장은 운영방식에 따라 ‘회원제’와 ‘대중제’로 구분한다. 1999년 김대중 정부가 도입한 골프 대중화 정책에 따라 대중제 골프장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인하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 유행하는 중국 소설에서 주인공 주변에서 피해자인 척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여인들의 특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고 자주 운다.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지 구구절절 이야기한다.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을 안 도와주었는지 이야기한다. △자신은 불우한 환경에서 지냈다고 한다. △자신은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이런 중국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은 본인의 예쁘고, 가냘프고,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외모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자해도 서슴지 않고 자신이 얼마나 불쌍한지 주장하고 있다. 이런 비슷한 패턴들이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에서 왕따 피해를 주장하는 멤버들의 행동패턴에서도 발견된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걸그룹 멤버들은 “자신이 그룹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자신이 왕따를 당할 때 아무도 도와준 사람이 없다,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다”며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구구절절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자해한 상처를 당당하게 노출한다. 이
지이코노미 이유진 칼럼리스트 | 골프는 하체의 안정성과 상체의 운동성의 균형이 잘 어우러진 동작으로 만들어져야 완벽한 스윙의 시작이 됩니다. 그 균형을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코어’입니다. 골프에 필요한 근력, 가동성을 향상해주면 비거리나 스윙이 훨씬 더 좋아지게 됩니다. 골프는 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 쪽으로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신체의 불균형을 가져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운동이나 균형을 연결해주는 코어근력을 단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골프를 했을 때 생기는 증상들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필라테스 운동이 최적의 운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골프 레슨을 계속해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부분을 골프 필라테스에 투자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 필라테스는 골프 스윙 교정과 보완으로 골프 기술을 향상시켜주며, 호흡과 연결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코어근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코어 안정성과 하체 강화, 원활한 순환과 면역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에서 필요한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과 필라테스의 6가지 원리(중심화, 조절, 호흡, 정확도, 흐름, 집중)이 연관되어 있으니 골프만 하기 보다 필라
지이코노미 이원태 칼럼리스트 |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가 밝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새로운 목표를 세워 다이어리에 메모한다. 목표가 없으면 발전이 없다는 불안한 마음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지에 비해 대부분 연말의 성적은 초라하다. 지난해 계획을 점검하는 치밀함을 보이면서 하고 싶은 많은 계획을 세운다. 골프 실력향상과 함께 건강도 중요하고, 해외여행에 필요한 영어공부도 해야한다. 물론 재테크도 중요하다. 노후 설계는 빠짐없이 수립하지만, 연말 결산에 50%라도 달성한 적이 있는가. 목표를 세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목표 설정의 방향성, 구체화한 실행력이 문제이다. 2022년은 실행 가능성이 있는 것만 설정,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되길 빌어본다. 골프, 여가활동의 으뜸으로 최적의 스포츠이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는 골프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골프는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골프 붐이 일어났다.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 명 늘어난 515만 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하면서 20~40대 MZ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