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상업계고 경력경쟁 임용 전형’을 통해 첫 수습직원을 선발했다. 이번 전형은 시교육청에서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실무역량을 갖춘 상업계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대상은 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일부 기술직 공무원에 한해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했으나, 교육행정(일반) 직렬은 처음이다. 전형을 통해 경영과 금융 등 전문교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고, 직무 기반 역량을 쌓아온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026년 3월부터 6개월간 시교육청 기관, 학교 등에서 실무 중심 수습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 우수 청년들이 교육행정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실무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광주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성과공유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에 세계가 들어온다’를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추진된 글로벌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생·교사·학부모·시민에게 글로벌 감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국제화특구 주요 운영 성과 소개, 특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월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우수사례 발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의 ‘다문화의 이해와 존중’ 주제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에서 린데만은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태도가 미래 사회에서 갖는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포스터 정보무늬 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교육지원센터 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올해 성과공유회는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서석고등학교(교장 송찬국)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를 배출했다. ‘불수능’으로 전국에서 만점자가 5명 밖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광주서석고는 지역 명문고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게 됐다. 수능 만점의 주인공은 3학년 인문계열 최장우 학생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광주 1명, 서울 2명, 전북 1명 등 재학생 4명과 재수생 서울 1명 등 총 5명이다. 최 학생은 앞서 가채점에서 만점으로 추정됐으며, 이날 성적표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국어영역(언어와 매체)과 수학 영역(미적분), 사회탐구 영역(경제, 사회·문화)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아 영역별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받았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선택)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맞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수시 일반전형에 지망해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 학생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도 큰 도움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위탁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 개발’,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피·가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광주시교육청 학생생활 지원망’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상황별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안내서다. 시교육청, 유관기관의 연락처, 역할 등이 상세히 기재됐으며, 내년 초 학교 등을 통해 배부된다.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잇따라 도입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다정다감 프로젝트 ‘다시 기본으로’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학생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관계회복 중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갈등의 교육적 회복을 위한 ‘관계 회복 숙려제’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피∙가해 학생을 위한 관계 회복 프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본청과 산하기관, 학교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공급업체가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 시교육청은 1일 각 기관에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도입계획을 안내하며 본격 시행을 알렸다. 이번 통합 서약서는 다양한 계약 관련 문서가 중복 제출되면서 발생하던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계약 대상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그동안 수의계약 각서,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등 총 10종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해야 해 공급업체와 담당 직원 모두 상당한 업무 부담을 겪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약 조건 ▲청렴 이행 ▲보증금 지급 ▲조세포탈 여부 ▲안전·보건관리 계획 ▲하자보수보증금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 ▲개인정보 동의 ▲수의계약 각서 ▲수의계약 제한 확인서 등 기존 10종의 문서를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1종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여기에 더해 학교장터(S2B) 내에 통합서약서 제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청렴성을 강화하는 동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오는 26일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제5회 광주 학교자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광주 학교자치 포럼’은 ‘2030년까지의 학교자치, 더 나은 학교를’를 주제로, 학교자치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회 의원, 학부모, 교직원, 학교자치 연구회 및 지원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조강연, 사례발표, 원탁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국준봉 한국학교자치연구소장이 맡아, ‘학교자치,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금부초 학부모독서회 글고운’, ‘송정서초 히어로즈 학생자치회’, ‘숭의중 학생자치회’, ‘연제초 교육공동체’ 등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11개 모둠을 구성해 기조 강연과 사례 발표에서 보고 느낀 점을 나누며, 더 나은 학교자치를 만들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포럼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학교의 미래를 논의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학교자치란 제도가 아니라 삶 속에서 교육의 주체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민주주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14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유안초 Wee클래스 사례가 최우수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학생과 상담업무담당자가 2인 1조로 지원하는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와 ’기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중 광주 유안초등학교 A학생과 Wee클래스 추효정 전문상담교사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등의 증상으로 Wee클래스 상담을 받은 A학생은 위기상황을 극복한 것은 물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지지하는 또래 조력자로 성장해 호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추효정 전문상담교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보호자,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4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응본부를 꾸리고,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현장의 업무 공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급식·늘봄·특수·유아교육 등 학생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는 전담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한다. 정상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대체 급식,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등 학교 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으며, 돌봄교실도 대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수학교 통학버스 승하차 지원, 유아교육 방과후 과정 탄력 운영 등도 추진한다. 또한 교무실무사·과학실무사 등의 부재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업무대행 인력을 사전에 지정해 운영한다. 박래진 노동정책과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연수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연수’는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시범 운영 중인 10개 학교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현장의 교직원들이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위기 학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학력 저하,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문제,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 학생 개개인의 복합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복지·보건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연계해 학생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번 연수에는 교육부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교장과 교사 1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전체 활동, 정책 강의, 모둠별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집중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후로도 11월까지 상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연수는 참여 희망 학교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부가 교육격차 해소와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이 광주에서는 첫 발부터 삐끗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하는 이 사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지만, 광주시교육청의 허술한 선정과 관리 부실로 오히려 신뢰를 잃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 시범기관 중 일부 유치원이 사업비를 받은 뒤 일방적으로 폐쇄를 통보해 사실상 예산만 수령한 ‘먹튀’ 행태를 보였다”며 “감사 처분 이력이 있는 기관이 버젓이 선정된 사실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해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유치원 두 곳은 유아 모집 부진과 경영상 이유를 내세워 올해 폐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약 1억 원의 예산과 행정지원을 받은 상황이었고, 폐쇄 전 ‘45일 전 사전 신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 위반을 알고도 폐쇄를 승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시민모임은 “교육청 감사에서도 이 부분은 전혀 지적되지 않았고, 결국 관리·감독 부실이 문제를 키웠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유치원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