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오늘 오후 3시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 출연했다.
이번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이승국은 콘텐츠 부자라는 말과 재밌는 콘텐츠를 알려줄 것만 같은 남자, 천재라는 닉네임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남자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천재 이승국은 어쩌다 붙은 닉네임이냐는 DJ 황정민의 질문에 이승국은 “자신은 천재라는 별명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용해온 ‘호’이자 친구들 사이에서의 ‘애칭’이다.”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에는 만화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었는데, 만화 속 주인공인 ‘강백호’가 천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여 거리낌 없이 사용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후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승국은 KBS2에서 방영 중인 대화의 희열에 방청객을 담당하고 있으며, 울고 웃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답변을 전했다.
드웨인 존슨을 감동하게 한 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짧게 진행되는 인터뷰의 특성상 ‘아는 사람이 보는 인터뷰’, ‘모르는 사람이 보게 되는 인터뷰’로 되는데, 당시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도 드웨인 존슨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질문들이 .’”라며 “모르는 사람들이 수 있는 질문들을 준비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그 모습을 드웨인 존슨이 좋게 봐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승국은 황정민의 뮤직쇼 가족들을 위한 개인기로 넘치는 끼를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국은 가수 형돈이와 대준이의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와 가수 ‘이승환’의 모창으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소개와 간단한 개인기를 마친 뒤에는 이승국의 전문 분야 중 하나인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승국은 집에서 보기 좋은 가족영화로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원더’를 추천했다.
원더를 추천한 이유로 이승국은 “이 영화는 다른 얼굴을 가진 아이가 장애를 딛고 성장하는 영화로 마케팅이 됐는데, 실제로는 어린이 성장 영화의 탈을 쓰고 있는 온 가족 성장영화다.”라는 설명을 전했다.
이어 “기존의 가족영화들은 불편함을 갖고 있는 위해 다른 가족들이 헌신하는 과정을 주로 다루게 되는데, ‘원더’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관람 이후에 온 가족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기가 좋고,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라며 함께 영화의 추천 이유를 전했다.
이승국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이야기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라디오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국은 ‘수요다과회'와 ‘천재이승국 GeniusSKLee’를 운영 중인 유튜버로 KBS2 '대화의 희열 3'에서 진행을 맡아 고정 출연 중에 있으며, 'Krush On: 내방으로 놀러와(이하 크러쉬온)'에 메인 MC로 발탁되는 등 인기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