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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쉬는 동안 재충전 완료...'5승 도전 이어간다'

[양평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장하나가 2주간의 휴가 기간 재충전을 마치고 5승 도전을 이어간다.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연습라운드에 나선 장하나

장하나는 17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 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하반기 두 번째 대회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에 참가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올해 3월 첫 대회였던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신고한 후 4월 열린 KLPGA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가장 먼저 2승을 거뒀다. 올 시즌 가장 핫한 선수로 집중받았다.

올 시즌 5승이 목표라며 열심히 하겠다던 그의 말처럼 초반부터 2승을 거둔 장하나는 올 시즌 가장 핫한 선수로 집중받았다.

그러나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컵에서 4위에 오른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초반 상금, 다승,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던 그였지만 현재는 대상포인트 6위, 상금 순위 3위에 오르며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사이 오지현과 루키 최혜진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래도 장하나는 현재 각종 순위나 개인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장하나는 "시즌 초반 너무 빨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좀더 잘해야 겠다는 마음에 욕심을 부린거 같다."면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로서 컨디션 조절과 부상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장하나는 허리 부상으로 초반 우승 이후 성적이 안 좋았다. 허리가 좋지 않으니 부상 염려로 자연히 스윙도 불편해졌다.

그러나 장하나는 2주간의 휴가기간 동안 가족, 주변 지인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남은 하반기 대회를 위한 재충전을 완료했다.

장하나는 "하반기 아직 남아있는 대회가 많다. 개인 타이틀에 연연하기 보다는 시즌초 목표로 잡았던 5승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며 "강원도에서 내가 기운이 좋다. 이번 대회에선 톱5,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KLPGA 선수권을 우승하며 메이저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한국오픈은 올해 지나갔고 곧 한화클래식이 열린다."며 "모든 대회가 소중하지만 올해 남은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