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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 준우승은 이제 그만...이번엔 우승이다.

[양평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녀 골퍼 박결이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결

박결은 18일(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파71)에서 열린 KLPGA 대회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결은 단독선두에 올라서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결은 올해로 KLPGA 정규투어 데뷔 4년차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참가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KLPGA 시드전에서도 수석으로 통과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골프 실력 만큼이나 예쁜 외모로 많은 팬층을 갖고있는 그는 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금껏 준우승만 여섯 차례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두 차례 준우승 기록이 있다. 

박결은 경기 후 "퍼트가 너무 잘됐다. 샷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프로되고 나서 7언더파는 처음이다. 정말 기분 좋다."고 자평했다.

상반기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박결은 하반기 출전하는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드는걸 목표로 삼았다.

박결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한다. 핀위치가 어렵기 때문에 세컨드 샷도 중요하다."면서 "결국에는 모두 다 잘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영2, 박채윤 등 총 5명이 한 타 차 공동 2위로 선두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

선두에 두 타 차 공동7위 그룹도 위협적이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과 이정은6, 지한솔, 장은수 등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하며 최종일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혜진은 선두에 3타 차 밖에 나지않아 최종일 역적 우승도 가능하다.

(사진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