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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샷감, 퍼팅 모두 최상..."하이원 여자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7언더파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경기 마쳐...

[정선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2018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하반기 세번째 대회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1라운드에서 김지영2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18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김지영2. 10번 홀 티 샷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KLPGA)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지영2는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탔다.

그는 경기 후 "버디가 일찍나와 자심감 가지고 플레이 해 좋은 성적 나왔다."면서 "최근 퍼터 샤프트가 휘어진지 모르고 몇차례 경기를 하면서 퍼팅감, 샷감을 모두 잃어 성적이 않좋았다. 어제 연습라운드 동안 코치와 흐트러진 샷과 퍼팅 레슨을 받고 감을 찾아서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지영2는 이날 보기없이 전반에 버디 3개를 잡고, 후반에도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작성한 7언더파 스코어는 2010년 서희경이 작성한 7언더파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그는 "오늘 플레이가 다 잘됐는데 특히 티 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니 세컨드 샷 거리가 짧게 남았다."며 "이어진 그린 플레이에서도 퍼트감을 되찾아 많은 버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이원 리조트는 페어웨이가 좁아 티 샷을 멀리 보내는 것 보다 정확한 티 샷이 중요하다. 많은 선수들이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집중하면서 아이언, 유틸리티를 사용한 티 샷도 많이하고 있다.

첫날 선두로 경기를 마친 김지영2는 우승 욕심에 대해 "(우승은)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다. 오늘처럼 좋은 감으로 플레이하면서 긴장 안하면 좋은 결과가 올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