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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 자매' 맏언니 김지현,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날 선두권...

[정선 = 김백상 기자] 지난해 '지현 돌풍'의 시작을 알린 김지현이 KLPGA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이 10번 홀 파세이브를 하고 그린을 벗어나고 있다. 이날 김지현은 3언더파를 치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KLPGA 제공)

김지현은 23일(목)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 CC(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8'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공동 4위의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지현은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해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6번 홀에서 버디 한 개를 추가한 김지현은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치고 후반라운드에 들어섰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지현은 차분히 파를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4, 6번 홀에서 잡은 버디 기회를 모두 살리며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한 그는 4언더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파 퍼트한 공이 퍼터에 제대로 맞지않아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현은 하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 삼다수 오픈을 건너뛰고, 지난주 끝난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참가해 하반기 시작을 알렸지만 컷 통과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장기인 아이언 샷을 앞세워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하반기 반등 기회를 잡았다.

전반기 오지현과 최혜진이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양강 체제를 만들었고, 거기에 이정은6가 하반기 출전한 두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하며 평균타수 1위에 올라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지현 자매'의 맏언니 김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