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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협회(PGA) 신임 CEO에 은행장 출신 세스 와 선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도이치방크 은행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세스 와(60)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1년 PGA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시상하는 와 (사진 =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와 신임 CEO가 지난 달 13일 사임한 피트 베바쿠아 전 CEO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끈다고 전했다.

와 CEO는 오는 9월 24일 취임할 예정이다.

베바쿠아 전 CEO는 NBC 방송 스포츠 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와 신임 CEO는 13년 동안 미국 도이치방크 은행에서 은행장을 지냈고, 작년부터는 다국적 테크놀로지 투자 회사 실버 레이크의 선임 고문으로 일해왔다.

그는 2015년부터 3년 동안 미국프로골프협회 이사와 비바카 전 CEO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미국프로골프협회와 인연이 깊다.

도이치방크 은행장 시절 PGA투어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을 주최하며 PGA투어 쪽 인맥도 적지 않아 한때 팀 핀첨 전 PGA투어 커미셔너의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던 전력이 있다.

아들 클랜시는 작년 대학을 졸업하고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골프 기대주다.

미국 프로 골프 협회는 미국 남자 프로 골프를 주관하는 단체로 프로 골프 경기 수준을 높이고 회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1916년 창설됐다.

본부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가든에 있으며, 28,000여 명의 남녀 프로 선수들이 회원으로 있다. 

매년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선수권대회와 미국과 유럽의 국가대항전 라이더컵을 영국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