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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한화클래식 첫날 5언더파 단독선두

[춘천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화클래식 첫날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이소영 

이소영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제이드팰리스 컨트리클럽(파72, 6,7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정은6, 김아림, 장은수, 허다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따고 바로 출전한 국가대표 임희정(A) 등 5명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2위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소영은 이날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시원한 플레이를  펼쳤다.

1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 중인 이소영 

이소영은 경기 후 "오늘 티샷 할 때 긴장됐지만, 즐기면서 신경 안 쓰고 쳤더니 원하는 방향으로 갔고 퍼트가 좋아서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곡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시즌 2승으로 현재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상금 랭킹 6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좋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이소영은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나쁘지 않지만 퍼팅이 아쉽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개인타이틀을 잡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보기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이정은6는 "그린 주변 깊은 러프에서 탈출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덕을 봤다"며, "이번 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우승을 꿈꾸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좋으면 상금왕 타이틀도 욕심낼 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박인비와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하며 깊은 인상을 준 김아림은 드라이버비거리 1위(259야드)답게 10번 홀(파4, 330야드)에서 티샷 한 번으로 볼을 그린에  올려 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많은 환호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은 버디 6개와 더블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 최혜진은 이븐파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영상 = KLPGA제공)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