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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지현, "다시 한 번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 싶다.”

[골프가이드 = 김백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가 7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 6,622야드)에서 열린다.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KFC 포스터 (KLPGA 제공)

지난해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은 본 대회에서 KLPGA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지현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김지현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순간이 골프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 올해 아직까지 뚜렷한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시즌목표 중 하나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기회인 만큼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 배선우(24,삼천리)도 우승경쟁에 합류한다. 배선우는 지난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포함해 모두 톱5 안에 진입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배선우는 “지난해와 다른 시기라는 것이 변수가 될 것 같다. 작년에는 4월 대회여서 코스가 말라있던 반면, 이번에는 여름이 지난 시점에서 대회가 열려 잔디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주요기록 부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선우는 이번 대회에 오지현, 최혜진이 부상으로 빠지고, 이정은6도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으로 대회 참가를 못한 상황에서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등에서 ‘톱3’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소영(21, 롯데)과 본 대회 2015년도 우승자 김민선5,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지현2(27, 롯데), 조정민(24, 문영그룹), 김보아(23, 넥시스), 박채윤(24, 호반건설), 그리고 장타퀸 김아림(23, SBI저축은행) 등 KLPGA 주요 선수들이 우승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KLPGA 경기 위원회에서는 코스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전장은 작년 5,943m(6,500야드)에서 6,056m(6,622야드)로 늘리고, O.B 말뚝을 없애 선수들에게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티 샷을 유도했다. 그린스피드도 1라운드에서 3.2로 시작해 점점 빨라질 전망이다.

모든 파3 홀에 푸짐한 홀인원 경품이 걸려있다.

12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기록 시 8천8백만 원 상당의 럭셔리 대형 세단 ‘링컨 컨티넨탈 3.0L 프레지덴셜’, 5번홀에서는 3천만원 상당의 명품주방가구 넥시스 ‘페발까사 상품권’을 받아볼 수 있다. 나머지 2번, 16번 홀의 경우 홀인원을 달성한 모든 선수에게 KFC 100만 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