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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CJ컵 출전 확정...2연패 도전

-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해외 선수 중 가장 먼저 출전 의사 밝혀 ... 대회 2연패 의지
- 토마스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좋은 추억을 쌓도록 최선을 다할 것”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CJ컵) 대회에 해외 선수 중 가장 먼저 출전 의사를 밝혔다.

트로피에 새겨진 자신의 한글 이름을 가리키는 저스틴 토마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토마스는 작년 10월 더CJ컵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3승을 거뒀다.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PGA 투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번 더CJ컵 무대를 밟게 되어 기쁘다.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연패의 의지를 보였다.

이어 "지난해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 대회를 같이 즐겼으며, 점차 더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토마스는 우승 후 받은 더CJ컵 우승 트로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승 트로피는 한글과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돼 대회 출전 선수 모두의 이름을 한글로 담았고,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의 이름은 특별히 금색 처리를 해 기념하도록 제작했다.

토마스는 “트로피에 적혀있는 나의 한글 이름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몰라 아직 정확히 쓸 줄은 모른다”면서 “트로피는 내 서재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오고 가면서 자주 본다”고 말했다. 

CJ그룹은 더CJ컵에 출전할 세계적인 선수들을 계속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CJ컵은 오는 10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thecjcup.com)와 CJ몰(www.CJmall.com/THECJCUP)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