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박병환 중국특파원]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금계호(JinJiLake) 골프장에서 미국 3부 투어인 PGA Tour Series-China ‘쑤저우 챔피언십’이 열렸다.
 골프가이드는 주최 측으로부터 유일하게 한국 미디어로 공식 초청받아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호주, 캐나다, 홍콩, 일본, 태국, 한국 등 17개 국가에서14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 선수들은 월요 예선을 통과한 3명을 포함 모두 13명이 참가하였다.
대회 총상금은 150만 위엔(2억 535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27만 위엔(4,563만 원). 미국 웹닷컴으로 가는 대회라는 점에서 프로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더욱 인기가 있다.  금계호 골프장의 리따웨이 총경리를 만났다.

박병환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 골프가이드 박병환 기자입니다
리따웨이 총경리: 박 기자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뵙게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박병환 기자: 골프장이 너무 아름답고 볼거리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요?
리따웨이 총경리: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금계호 골프장은 삼림 코스(Forest), 습지 코스( wetlands), 링크스 코스(Links) 각각 9홀로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마다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골퍼들이 다양한 형태의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박병환 기자: 그렇군요. 저도 어제 도착하여 코스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27홀이지만 각 코스의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리따웨이 총경리: 감사합니다. 저희는 2016년 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위원회로부터 아시아 46위에 랭크될 만큼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병환 기자: 골프장은 언제 설립되었나요? 그리고 한국의 양용은 선수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리따웨이 총경리: 2006년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에 열린 유러피언 투어 볼보차이나 오픈에서 양용은 선수가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박병환 기자: 한국과는 꽤 인연이 있네요. 한국인 골퍼들은 많이 있는지요?
리따웨이 총경리: 저희 골프장은 모두 700여 명의 회원이 있지요. 그 중에서 한국인은 약 100명 정도 됩니다.

박병환 기자: 본 대회를 주최하신 이유는?
리따웨이 총경리: 저희가 2010년 볼보차이나 오픈을 개최한 이후 큰 대회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고 좋은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차원에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박병환 기자: 골프계에 얼마간 종사하셨는지요?
리따웨이 총경리: 2003년 골프계에 몸담았으며 그동안 청도의 천태 골프장, 광저우의 구룡호 골프장을 거쳐 2016년부터 금계호 골프장에서 근무 중입니다.

박병환 기자: 한국 골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리따웨이 총경리: 2010년 양용은 선수의 우승으로 저희 금계호 골프장은 한국 골퍼들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계 캐나다 선수인 리차드 정의 우승으로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자골프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병환 기자: 한국 골프장과 교류를 원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리따웨이 총경리: 그렇습니다. 저희는 중국 내에서도 일류 골프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는 한국의 골프장과 회원간의 교류및  우호 골프 대회 등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박 기자님께서 좋은 골프장과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박병환 기자: 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골프장의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리따웨이 총경리: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에 계신 골프가이드 독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