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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도전 박상현, "지금 내 경기력과 자신감이면 안병훈 선수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랑 붙어도 이길 자신 있다."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박상현이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치며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자신의 첫 KL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박상현

박상현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 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쳤다.

2위 안병훈(27)에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된 박상현은 "1라운드처럼 노보기 플레이를 해 기분이 좋다"며 "시즌 3승보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최종일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 이후 1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 고지를 밟게 된다.

최종일 안병훈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박상현은 "PGA투어에서 뛰고 있고 워낙 잘하는 선수이지 않나? (웃음) 하지만 PGA투어에서 한 시즌을 마치고 왔고, 시차 적응도 아직 덜 됐다고 들었다."면서 "지금 내 경기력과 자신감이면 안병훈 선수뿐만 아니라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랑 붙어도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박상현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5억7천406만원)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도 이날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쳐 순위를 전날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시차를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않은 것 같다. 샷과 퍼트가 2, 3라운드 만큼만 잘 따라준다면 내일 좋은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코스에 대한 감과 그린 스피드, 잔디 성향 등 모든 면에서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안병훈과 함께 최종일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12언더파 단독 3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톱 10에 오른 선수들도 선두와 6타 밖에 차이가않나 최종일 우승 경쟁은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