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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나이’ 44세 황인춘 1R 공동 2위, 2R 3오버퍼 공동 18위 널뛰기 경기

-황인춘, 2R 3오버파 75타 기록
-문경준, 2R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

[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황인춘이 1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황인춘 [KPGA 제공]

황인춘은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 마레, 비타코스(72·7433야드)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A+ 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버디 6개와 보기 2)를 기록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선두 이정환을 1타 차로 추격하며 박경남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2라운드 경기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3오버파 75타로 공동 18위로 마무리 했다.

황인춘은 지난 해 10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무려 7년 만에 챔피언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을 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 1번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8번홀과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어제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황인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샷 하기는 힘들었지만 퍼트감이 좋아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운이 좋았던 것 같다. 4번홀(4)에서는 15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등 거리감이 좋았다.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풀어 갔다"1R 경기 결과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남은 라운드에서 퍼트가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이 좁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 오늘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남겨 놓으려고 노력했다. 마음가짐을 편하게 갖고 최대한 즐기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 "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황인춘은 남은 시즌 목표가 "매 경기 우승"이라 밝혔으나 그의 바램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지훈은 5언더파 67타로 27계단 끌어올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0위에 마크했다.

문경준(36. 휴잼)은 8단계 올려 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 중간 합계 단독 선두로 달리고 있다. 문경준은 경기 후 "2008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이후 10년만에 이곳 대회장을 찾았다.바람이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어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오늘 바람이 적게 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던 것 같다. 특히 퍼트가 잘 돼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